
세상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고, 트렌드는 예측할 수 없을 만큼 시시각각 변하고 있습니다. 실시간 트렌드 분석 전문부서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기업들이 대부분입니다. <3개월마다 만나는 마이크로 트렌드>는 매달 분석되는 트렌드 자료를 바탕으로 트렌드를 이끄는 키워드와 관련 사례들을 담아 분기별로 독자분들을 찾아갑니다. 특히 기존 트렌드 도서들과는 다르게 트렌드를 이끄는 브랜드 담당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 좀 더 구체적으로 브랜딩, 마케팅 사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_이 책을 읽기전에
자고 일어나면 세상이 변해있다고 말할 정도로 요즘 유행은 참 빠르게 지나간다. 한때는 이 유행을 발 빠르게 따라가기도 했다. 지금은 유행과는 거리가 멀게 지내고 있기는 하지만, 아이들을 이해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이나 네이버, 유튜브를 일부러 보기도 한다. 가까운 과거 혹은 지금 핫한 것을 이 책 한 권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읽을 수 있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연말 연초에 나오던 트렌드서와 많이 다르다. 이 책은 마치 한 달에 한 번 받아보는 잡지만큼 쉽게 슥슥 읽힌다. 하지만 가볍지 않다. 이 책이 아이디어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테니까.
이 책의 시작은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부터 시작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온. 오프라인의 경계가 없어지고, 젊은이들이 사용하는 모바일 서비스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40-50대도 모바일로 소비를 하고 있다. 이로 인해 바뀐 소비패턴도 알려주고 있다.
어제 시키면 오늘 받는 택배. 전화 한 통이면 다 되는 배달. 대한민국만큼 배달, 택배가 발달된 곳이 없을듯하지만, 이번 코로나 사태로 한층 더 빛을 발한 곳이 택배와 배달업이 아닐까 싶다. 물론 물량 증가로 예전보다 늦게 받거나 한 적은 있지만 말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는 지금, 익숙함 속에서 새로움을 찾고, 기존에 정해진 기준, 상식, 권위의 틀을 깨기도 하는 등 불안한 새로움과 안정된 익숙함의 경계에 서 있다. 친하지 않았던 친구가 친해지자고 하더니 이제는 우리 집으로 놀러 온 격이다. 친해지지 못할 것 같았던 ‘오래된 것’이 새로운 형식을 더해 ‘뉴트로’라는 형식으로 태어났다.
그 뉴트로에 합세해 여러 기업들이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어린 시절에 쓰던 차 마시는 다방에서 주로 쓰던 보온병을 사은품으로 주는 인스턴트커피 회사, 유리로 된 주스 병과 사은품으로 받던 오래된 컵들을 그대로 다시 만들어 재출시하는 음료회사들. 우리의 부모님들과 우리가 20대에 즐겨 마시던 진로소주가 다시 생산되는 진풍경들을 볼 수 있다. 우리에겐 추억이 밀레니얼 세대들에겐 새로운 것이라는 것도 매력적이다.
개인적으로는 펭수가 왜 인기가 있는 줄 몰랐는데.. 이 책을 보고 알았다. 왜 인기가 있는지
유튜브를 취미로 해보고 싶다는 아이에게는.. 밤비 걸과 김범휴 샌드박스 CEO의 강연과 인터뷰 내용을 보여주었다.
어른들뿐만 아니라 초등 고학년인 아이도 술술 읽히는 책이다.
지금 우리가 열광하고 주목하는 모든 것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한 권의 책으로 아주 빠르게 만나볼 수 있고, 거기다 인플루언서들의 강연까지 수록되어 있다니. 얼마나 매력적인가.
3개월마다분기별로만나는마이크로트렌드 - 3분마트 의 매력 느껴보라.
이 책 출판계를 뒤집어 놓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