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 밖에서 놀게 하라 - 세계 창의력 교육 노벨상 ‘토런스상’ 수상 김경희 교수의 창의영재 교육법
김경희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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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열심히' 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는 대한민국. 뭐든 열심히 하기만하면 되었던 시대는 지났다. 스마트폰 검색으로 모든 정보와 지식이 나오고, 웬만한 기술은 기계가 대처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는 기계나 인공지능이 데체할 수 없는 '창의력'을 갖춘 사람이 필요하다. 미래 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창의력은 불가결한 생존 능력이고, 아이들에게 그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야말로 부모의 의무인 것인다. 창의력에 대해 흔히들 하는 오해는, 창의력을 마치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신과 같은 능력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창의력은 전에 있던 것을 완전히 없애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것을 새롭게 구성하고 개선하는 능력이다.

창의력이란 기존의 지식이나 기술을 활용해서 가치 있고 색다른 것을 만드는 힘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개선의 의지'가 창의력의 시작이다.

아이는 틀 밖에서 놀아야한다. 틀 밖에서 공부를 놀이처럼 해야 한다. 이미 구세대가 된 엄마의 틀, 육체적 활동의 틀, 정신적 사고의 틀, 주입식 교육의 틀 밖 말이다. 한국 교육제도의 '틀'은 교과서에 쓰여 있는 내용을 주입하고, 정답이 아니면 오답인 단순하고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을 필요로 한다. 대학 입시를 최종목표로 향해 달리는 경주마 교육을 한다. 이러한 교육제도는 아이가 공부를 일처럼 하게 만들고, 그 틀안에 갇힌 아이를 평생 '일'만 하는 사람으로 자라게 한다.(...) 아이가 틀 밖으로 나오느냐 안나오느냐는 아이 '경험치'의 엄청난 차이를 만든다. 수족관에 갇힌 상어는 수족관 크기만큼만 자란다. 아이 역시 자신이 보는 세상만큼 자란다. 틀 밖은 틀 안보다 훨씬 더 넓고 다양하고 재미있다. 아이에게 고리타분한 경험을 시켜줄지, 재미있는 세상을 보여주어 아이의 세계를 넓혀줄 것인지는 엄마의 의지에 달려 있다.

프롤로그 중에서

독립성, 자기 주도, 유머, 의지 등의 능력은 모든 인간이 공평하게 가지고 태어나는 능력이다. 다만 후천적으로 부모가, 특히 엄마가 아이를 어떻게 이끌어주느냐가 아이의 창의력을 결정 한다.

머리로는 어떻게 해야할지 알고 있지만, 막상 육아는 특히 아이의 교육은 내 뜻과 의지와는 상관없는 방향으로 갈 때가 많다. 이 책에서는1부와 2부로 나뉘어 창의력에 대해 잘 정리해주고 있다. 1부에서는 4s 교육법 즉, 4가지 풍토인 햇살, 바람, 토양, 공간을 통해 아이의 미래 자산인 창의력 교육에 대해 힘써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2부에서는 융합시대에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힘을 키우는 법, 전문성. 상상력. 비판력. 융합력으로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사고력을 키우는 방법을 소개한다.

아이에게 세상의 밝은 면을 꾸준히 보여주면서 아이가 두려움 없이 큰 세상으로 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햇살 풍토.

아이가 뚜렷한 목표를 설정하고 큰 꿈을 꾸게 할 뿐 아니라 시련으로 단련시켜 창의력을 뽐낼 용기와 힘을 길러줄 바람.

물적, 인적 자원을 제공하고, 아이는 이 자원들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협력, 배려, 선의의 경쟁을 배우는 토양.

다른 사람과 친밀함을 형성하면서도 정서적으로는 홀로 서서 자신만의 색을 빛낼 수 있는 공간.

부모를 위한 한장 요약 중

이 책을 읽고 난 어떤 육아를 하고 있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육아서는 아이를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부모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주관적이지 않게 돌아볼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요즘 아이들은 학교에서는 놀 시간이 없다. 학원에 가야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아파트에 놀이터는 있지만, 아이들이 한가득 뛰어노는건 보기 힘들다. 아주 어린 나이부터 여기 저기 배우러 다니며, 많은 시간을 차안에서 보내고 있고, 많은 부모들은 또래 부모들과 교류하는 이유가 정보를 나누기 위해서다. 어느 학원이 좋다더라. 여기는 어떻다더라. 등등의 정보를 나누기 위해서 말이다. 저자는 아이의 성공이 엄마에게 달려 있다 라고 말한다. 에필로그를 읽고 나를 많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도 변해야 한다는 말에도 크게 공감하고 있다.

문제집을 사러 서점을 갈것이 아니라, 아이가 보고 싶은 책을 살 수 있도록 해야겠다.

배움도 중요하지만, 여기 저기 함께 다니며 다양하고 많은것들을 경험할 수 있게 함께 나가야겠다.

엄마부터 틀 밖으로 나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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