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 키우는 예쁜 누나 - 올려놓고 바라보면 무럭무럭 잘 크는 트렌디한 다육 생활
톤웬 존스 지음, 한성희 옮김 / 팩토리나인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다육식물군에 속하지만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다육식물이랑은 구별되는 선인장 17가지와 다육식물 33가지를 다루고 있는데 어떤 식물을 데려와야 하는지, 어디에 살게 해야 하는지, 어디에 두어야 좋은지, 어떻게 키워야 잘크는지, 집안에 어디에 두어야 우리집도, 식물도 돋보이는지 알려주는 스타일링팁에 제일 중요한 식물을 키울때의 주의점과 조심해야 할 해충과 질병들까지 알려주고 번식으로 나만의 미니정원까지 꿈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아주 친절한 식물의 A TO Z 가이드북이다.

책의 우측 상단에 색색깔로 표시를 해 공기정화가 탁월한 식물, 쑥쑥 잘커서 기르는 재미가 있는 식물, 햇빛이 잘드는 창가에서 더욱 매력적으로 자라는 식물, 특유의 개성 넘치는 꽃이 예쁘게 피는 식물에 따라 분류해 두었다.

좀더 세밀하게 들어가면, 각각의 식물의 이름의 유래나 특징을 알려주고 가꾸는 법과 스타일링팁을 소개 했다.

어떤 것이건 식물을 잘 키우지 못해 족족 죽이는 '식물킬러'라면 선인장과 다육식물은 딱 좋은 실내화초랍니다. 보기 좋고 손이 많이 가지 않거든요. 이들은 편한 룸메이트가 되어, 여러분의 실내 공간에 독특한 개성과 활력을 불어넣어줄 거에요.(...) 여러분도 취향에 꼭 맞는 식물이 눈에 들어오면 집으로 데려오세요. 나만의 공간을 초록 친구들로 장식하는 즐거움을 느낄 거에요.

프롤로그 중에서

 

 

초록 식물을 곁에 둔다는 건 좀더 어린 나이엔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런데 30대후반이 지나면서 부터 초록식물들과 꽃들이 좋아지기 시작했고, 기르는게 자신이 없었던 탓에 꽃집에서 오래 살아있고, 보기 좋은 꽃을 매주 마다 사와서 꽃병에 꽂아두고 시들면 버리고를 반복했다. 그러다 우연찮은 기회에 유칼립투스를 사게 되었고 꽤나 오래 살아주었던 덕에 식탁위에서 내 눈을 즐겁게 해주었는데 그게 계기가 되어 유칼립투스 작은 화분을 사다 길러봤지만 생각만큼 잘자라주질 않았다. 버려진 식물이 많아질수록 남들은 쉽게 기른다는 다육이도 죽이는 똥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식물이나 꽃 사기를 그만두었었다. 그래도 마음 한켠에는 여전히 집안 한켠에 식물들을 두는것을 갈망한다. 이 책은 식물에 대해서는 1도 모르는 딸아이가 체험학습때 가져온 개운죽 마저 죽인, 똥손인 나에게 친절한 메뉴얼이 되어 식물기르기의 성공을 이루게 해줄 것만 같다.

다육이도 어렵다고 느꼈던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선인장 종류를 길러보는게 좋겠다고 느꼈고,설명을 다 읽고 나면 어쩐지 내가 벌써 잘 기르고 있다는 자신감도 생긴다. 이 책에서 소개해준 열심히 관리하지 않아도 잘 크는 식물이라고 알려준 '흑법사' 라는 식물부터 집에 들여 책에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식물킬러인 나도 식물을 잘 기를 수 있구나 하고 자신감을 가져 식물 가족을 만들어 보고 싶다. 주말에는 가까운 화원에 한번 나가볼까 한다. 우리집에 어떤 식물을 들이는게 맞을지 이 책을 읽고 조금은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이다. 반려 식물과 함께 즐거움과 소소한 행복을 느껴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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