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는 거짓말쟁이야 - 2030 여우들의 新연애백서
브렌다 델라 카사 지음, 노지양 옮김 / 체온365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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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은 누구나 한번쯤 백마탄 왕자님을 기다려봤을 것이다.

물론 나도 어릴 때는 내 나이가 20살이 되고, 21살이 될때쯤엔 백마탄 왕자님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가 달려와줄 거라고 생각했었다.

 

우리나라 멜로 드라마는 이런 환상을 너무도 부추긴다.

그래서 아직까지 연애를 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백마탄 왕자님에 사로잡혀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우리들에게 따끔하게 일침을 가한다.

'신데렐라는 거짓말쟁이'라는 제목처럼 아무런 노력없이 그저 멋있는 남자가

나타나기만을 바라는 것은 어리석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여성들은) 숱한 노력 끝에 왕자님을 만나게 되는 것이며

유리구두를 위한 조언을 따끔하게 해준다.

 

솔직히 공감이 되는 이야기도 있고 또 그렇지 않은 이야기도 있다.

나는 한국식 드라마에 너무도 깊이 빠져있었기에 내 환상을 뒤집는 이런 글을 읽을때마다

내 믿음이 무너지는 것이 너무도 가슴아프다.

하지만 우리는 결혼식 단상까지 달리기 경주를 하는 게 아니다.

또한 원하기만 하면 우리는 우리만의 동화를 다시 쓸 수도 있다.

 

객관적인 시선에서 우리의 연애관을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그러한 도움을 주는 책으로 '여우'들이 한번쯤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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