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게 된건 솔직히 책표지가 너무 이뻤다. ....
이름없는너라.. 난 또 안네처럼 편지형식으로 일기를 쓴다던지..
머 대충 그런 이야기 일줄 알았다.
물론 내 생각과는 다르게 이야기는 헬렌과 크리스의 사랑 그리고 헬렌의 임신 갈등 이렇게 전개가 된다. 여기서 알수 있든이 이름없는 너란 바로 헬렌 크리스의 아기이다. 어린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임심이란 걸 해버렸으니 헬렌은 그 심정을 자신의 아기에게 털어놓듯 편지를 써간다.
그외에도 크리스의 가족 사랑 공부 마찬가지로 헬렌의 가족 공부등 각각의 이야기가 전개 된다.
공부 가족 사랑 이건 다른 이야기 같지만 결국 10대들의 주요 고민이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물론 저 책이 외국소설인란것을 감안해서 문화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나도 같은 10대 사춘기 청소년으로
공감가는 부분도 있었다. 헬렌이 임심테스트를 한다던지 할때는 정말 나도 조마조마하고 부모님들이 외출을 금지시킨다던지 그럴때는 나까지 답답하고,.. 이렇게 읽는동안 주인공들의 심리속으로 푹 빠져들었다. 같이 우울하고, 고통스럽고, 혼란스럽고, 답답하고, 힘들고, 외롭고, .... 너무나도 민감하고 , 감성적인 이 시기에 두 주인공이 생명이라는 귀중하게 다루어야할 문제를 가지고 힘들어한다는 것이 물론 자신들이 저지른 일이라지만..다시 생각해보아도 역시 너무 애처로웠다...
읽은지 약 2주일 정도 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느낌은 호밀밭파수꾼을 읽었을때 느낌과 비슷하다. 물론 좀더 세련된거 같긴하지만...
크리스는 자신의 진로를 밀고 나가고, 헬렌은 조심히 자신과 아기의 미래를 꿈꾸는것을 보아서도 ..
역시 해피엔딩은 될수 없다.
시점이 번갈아가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라 나름 객관적인 입장에서 책을 읽어나갈수 있었다.
많은걸 느끼게 해준 책이다. 무엇보다 책임이란 그리고 내 미래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