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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라는 선물 - 하나님의 관점으로 다둥이를 낳고 기른 열네 가정 이야기
김희진 지음 / 세움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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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라는 선물 - 김희진 지음

 

출산촉진제, 다자녀영업서, 입양추천서라고 한 줄 평을 하고 싶다.

읽으면서 공감을 넘어선 충격을 받았는데, 기본적인 자녀의 수를 넘어서

그들을 양육하는 환경에서 겪어야 하는 우리 사회의 통념과 어려움도, 입양자녀를 하나도 하닌 둘,,,다섯.. 그리고 장애아입양까지. 내가 매일 살아가는 일상에서는 마주할 수 없는 이야기들을 접하면서 내가 얼마나 좁은 사고안에 살고 있었나 돌아보게 되었다. 내가 마주하지 못한건, 내가 그들에게 관심이 없을뿐더러,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곱지 않아서이지 않을까.

 

여성들이 믿고 있는 거짓말- 낸시 드모스 월게머스 저 / 세움북스 출판

이 책에서도 생명의 권한을 주님께 드리고 가정생활을 했냐는 질문에 답을 제대로 하지 못해 다음페이지로 넘기지 못했던 경험이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답을 못하는 것 뿐아니라 눈물 콧물을 훔치느라 넘기지 못했다.

 

정관복원수술에 대한 부분도 너무 충격적이었다. 산아제한정책을 찾아보기도 하고, 글감을 얻기도 했다. 남편에게는 하라고 못하겠다. 입양에 대해 남편에게 진지하게 생각해보자고 말만 던졌다. 기도와 가족 안에서의 세밀한 과정이 필요한 작업이 아닐까 생각도 든다.

 

책에서 감명깊었던 내용을 요약해본다.

p36-37

~아이를 무사히 찾아오게 되었어요.~그러고보니 아이의 태명이 은혜였어요. 다시 찾은 은혜

- 여러명인 아이들이 서로 짝꿍을 이뤄 차를 타는데, 한 명을 잃어버렸다. 자녀는 몇 명이 있던 한명을 잃은 것은 큰 슬픔이다. 99마리의 양을 두고 1마리의 어린양을 찾으신 하나님을 정말 경험하는 마음을 알 수 있었다.

 

p49

딸아, 네가 지금 눈물로 씨를 뿌리면 반드시 기쁨으로 거두게 될 거란다

- 육아하면서 흘리는 눈물이 허공에다가 원망을 뿌리는 눈물이 아닌, 주님께 고백을 올려드리는 눈물이라면, 기쁨으로 거둔다는 진리를 알려준 부분이다. 육아맘들에게 우리의 눈물을 주님께 올리드리자는 설득력이 더해지는 느낌이다.

 

p53

좋은 엄마자신의 연약함을 알고 하나님의 위대함을 아는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7:13,14)

- 너무 감명깊었던 부분이다. 나도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데, 내가 생각하는 좋은 엄마는 아이들을 영육으로 잘 챙겨주는 엄마였다. 하지만 전혀 그런 엄마가 아니라 자신의 연약함을 알고 하나님의 위대함을 아는 엄마가 좋은 엄마라니. 요즘 100% 좋은 엄마가 되려고 부단히 노력하다보니 잠을 줄이느라 혓바늘이 돋고 뾰루지가 나기 일쑤인데, 참 위로가 된 문구였다.

 

p59

아프리카 속담 중에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 맞말. 온 사회의 사랑이 필요한데, 우리 사회는 어떠한가 돌아보게 되었다. 내 옆집에 아이가 사는 건 알지만, 얼굴을 잘 모른다.

 

p63

다자녀 가정이 홈스쿨링을 선택하는 이유를 알게 된 부분

- 공교육에 대한 내 자신도 신뢰도를 보면, 기독교 대안학교에 대한 고민도 있었는데, 사교육이나 대안학교나 비용적인 측면을 생각해서 배제하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집에서 가르쳐야지 생각했는데, 홈스쿨이라는 영역도 플랜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왜 다자녀가 입양가정이 홈스쿨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자녀가 보는 눈이 많으니 엄마가 더 경건에 힘썼다는 말도 너무 도전이 되었다.

 

네 번째 가정 다섯째 출산이야기

- 라헬과 같이 정말 출산으로 인해 죽음을 생각하게 된 다섯째의 출산이야기를 읽으면서, 엄마의 죽음과 생명은 사실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죽어야 살릴 수 있다.

 

가정은 '회복의 장소’-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상처가 드러나고 회복되는 곳

- 위드처치를 꾸려가면서, 가정의 회복에 초점이 맞춰진다.

'가정'이라는 곳이 상처받는 곳이 아닌,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상처가 드러나고 회복되는 곳이 되길, 나의 모든 것을 다 내보여도 되는 사랑의 안식처가 되길. 이 글을 통해 더욱 구체적인 기도제목이 생겼다.

 

" All glory to the Lord“

다섯 번째 가정. 충격적이었던 정관수술 복원의 이야기

'아이들이 예뻐서 숨이 턱턱 막힌다

' 자녀를 많이 낳으면 가정에서도 예수님을 만날 수 있다

- 남편에게 권유하지 못하겠다. 정관수술복원수술이 실비급여처리가 되면 좋겠다.

 

충격적이었던 여섯번째 가정. 정리하면서 다시 읽어도 온 몸이 찌릿찌릿하다.

첫째를 제외하고 5명의 남자아이를 입양한 여섯 형제를 둔 가정.

야고보서 1: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고

하나님이 운영하시는 구원의 방주

- 입양하지 않으면 보육시설로 넘어가고, 남자아이는 입양의 경우가 많이 적고, 보육시설을 졸업한 사람 안에 정서적 공허함을 실질적으로 느끼면서, 입양을 멈출 수 없었던 가족의 이야기. 존경심이 우러나왔다.

 

p208

가정이 저절로 천국이 되는 게 아니라 보호하고 가꾸기를 애쓰고 욕심내야 한다.

- 가정이 천국이다라는 말을 듣고 쓰고 한다. 그런데, 보호하고 가꾸기를 애쓰고, 또 그렇게 되기를 욕심내야한다는 말이 너무 와닿았다. 우리 가정이 천국이 되려면 잘 가꾸어야 한다. 가꾸기를 애써야한다. 그리고 천국과 가까운 모습이 되도록 더 욕심내야 한다.

 

열네번째 가정

다문화가정이고 북한에서 살면서 아이들을 키우고 입양한 가족. 두 명의 장애아 입양에 대한 이야기. 입양을 하기 위해 백방으로 알아보고, 기다리고, 또 입양 후에 아이들을 기르면서 자녀의 입으로 사랑한다는 고백을 듣기까지.

사랑은 오래참고, 온유하며.. 고린도전서 13장이 그대로 묻어나는 가정.

 

 

책 전체적으로 공통 질문이 있었다.

'두 분에게 가정은 어떤 의미인가요?‘

나에게도 질문해보게 된다. 나에게 가정은 안식처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풀어지는 안식처가 아니라, 가꾸기를 애써야하는 책임이 있다고 더 발전된 것 같다.

 

또 책에서 남편과 아내를 각각 나무와 둥지라고 표현했는데, 왜 그렇게 표현했을까 고민해봤다. 나무는 아이들이 기대어 쉴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고, 둥지는 아이들이 안락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곳이어서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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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레이놀즈의 생애와 조직신학 - 한국 장로교회 최초의 조직신학 교수 세움클래식 13
이상웅 지음 / 세움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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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의 조직신학 입문서로도 탁월한,

레이놀즈 선교사의 친절한 조직신학 소개

 

신학을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만 있었지 엄두를 내보고 있지 못하던 터에, 선교사의 생애를 통해 조직신학을 접할 수 있다는 구미가 당기는 책을 알게 되어 처음으로 신학에 입문하게 되는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는 처음부터 윌리엄 레이놀즈의 성장배경과 어떻게 신학을 공부하고 선교사로 자원해서 한국에 오게 되었는지 문헌을 고찰하여 제시해주고 있다. 이러한 제시는 레이놀즈의 신도요론과 가옥명의 조직신학에서도 동일한 구조를 취하고 있는데, 독자로 하여금 어떠한 배경과 지식을 바탕으로, 또 누구에게 어떤 영향을 받아 저술하게 되었는지 이해하기 쉽도록 알려주고 있다.

 

1부에서는 레이놀즈 연구에 대한 중요도와 당위성을 설명하며, 이 책이 출간되어야 하는 여러 이유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나도 익숙하지 않은 이름 레이놀즈에 대해 연구해야 할 중요도를 파악하게고 내용을 더 심도 있게 고찰하고 싶도록 하였다고 느꼈다.

 

2부에서는 레이놀즈의 생애와 한국 선교 사역을 연구한 내용이었는데, 선교사로 교수로 목회자로 한국에 헌신한 레이놀즈의 생애를 통해, 그가 전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었다. 그는 선교지에 살고 있는 신학과 성경에 무지한 현지인들에게 최대한 친절하고 성경을 기초로 한, 검증된 신학을 전하려고 했다고 느껴졌다. 중국 성경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일을, 현지인 사역을 통해 함께하된 한국인들과 쉬지 않고 지속적으로 번역해 가면서 한글로 번역하여 첫 성경을 낸 선교사가 레이놀즈라는 점을 처음 알게 되어 참 놀라웠다.

 

3부에서 레이놀즈가 가르쳤던 조직신학을 토대로한 공과인 신도요론을 책에 기록된 순서대로 해설하고 제시했다. 레이놀즈는 필요한 신학적 중요한 부분만 언급하고 논쟁이 되는 부분은 성경을 제시하고 피했다라고 서술된 부분이 많았는데, 이 점을 토대로 성도, 그 한 영혼에 초점을 둔 선교사의 관점으로 필요한 핵심만 잘 가르치고 싶은 마음이 느껴졌다. 그리고 저자는 친절하게 조직신학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비교하며 읽힐 수 있도록 비교할 수 있는 부분들을 상세하고 쉽게 제시해주었다.

 

4부에서는 레이놀즈가 번역하고 감수한 중국의 신학자 가옥명의 조직신학책의 내용이 실려 있는데, 레이놀즈가 왜 가옥명의 이 책을 번역하고자 했는지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었다. 가옥명도 중국의 신학적 토대가 절실하다는 판단과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되도록 쉽게, 성경적인 근거를 제시하며 구성했는데, 그 점이 레이놀즈의 가치관과 일맥상통하다고 느꼈다.

저자는 레이놀즈의 신도요론을 제시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처음 접하는 성도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비교하고 특징 있는 핵심들을 세밀하게 잘 제시해 주었다. 결론적으로 성도를 생각하고 성경과 신학을 바로 알기를 원했던 두 인물의 마음이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책들로 열매 맺게 한 것이 아닌가 싶다.

 

그저 한번 읽어 본 것만으로는 다 알게 되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 책을 주제로 한 강의가 있다면, 강의로도 꼭 들어보고 싶다고 느껴질 정도로 탐구하고 싶은 마음을 끌어올리게 됐다. 나 같이 신학에 대해 무지한 사람도 조직신학의 바탕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고, 궁금할 수 있게 되었던 유의미한 책이었다. 이러한 책을 출간 해 주신 세움북스와 이상웅 교수님께 감사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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