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의 조건 - 절망을 이기는 철학 - 제자백가
이주희 지음, EBS MEDIA / Mid(엠아이디)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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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의 조건

혼돈과 좌절을 극복하는 처세의 지혜
당신은 생존의 조건을 가졌는가?


혼돈의 시대
춘추전국 시대

절망이 재배하는 세상

공자를 포함해서 맹자, 묵자, 장자, 한비자 등의 사상가들이 살았던 춘추전축시대는 흔히 난세라고 부른다
어지럽고 혼란한 세상

난세라는 단어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생각은 우선 전쟁이 많았으리라는 것
실제 춘추시대와 전국시대를 합친 약 550년 역사는 말 그대로 전쟁으로 점철된 시대
 

 

절망의 반대말은 희망이 될 수 없다

오직 용기만이 절망을 넘어서게 된다

 

인간을 믿을수 없을 때

 

정의없는 세사에 분노할 때

 

 

불안을 견딜 수 없을 때

 

 

간교한 기득권에 맞설 때

 

 

 

공자
인간을 믿을수 없을때

난세가 살기 어려운 것은 인간이 인간을 믿을수 없기 때문이다
언제 누가 나를 배신할지, 공격할지 알 수 없다
한순간 타인을 잘못 믿었다가는 나의 생명조차 보장하기 불가능하다
이렇게 인간에 대한 신뢰가 바닥에 떨어진 세사에서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이것이 공자가 가진 가장 중요한 문제의식이었다

옛 사람들은 자신의 완성을 위해 공부를 했건만,
지금의 사람들은 남들이 알아주기를 원해서 공부를 하는구나
- 논어 -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것이다

인간이 모여서 사는 이유는 혼자 사는 것보다 안전하기 때문이다. 혼자라면 호랑이나 늑대의 먹잇감이 되기 십상이지만
모여서 있으면 이런 들짐승의 공격은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집단에 소속되면 최소한 혼자 벌판에서 호랑이를 상대하는 것보다는 자신을 더 안전하게 보호해주리라는 믿음이 있어야
모여 사는 것이 가능하다

춘추전국시대처럼 착취와 약탈이 일상이 된 사회는 호랑이보다 더 위험하다

공자가 살았던 시대는 글자 그대로 세상이 어지러워 도리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는 천하무도의 시대
기존의 사회에 존재하던 제도와 질서가 파괴되었고 이에 사람들도 극도의 불안감에 시달리게 되었다

주나라라는 중앙정부의 통합된 시스템이 파괴되었기 때문에
분쟁, 갈등과 모순이 폭발했고 당연히 수많은 제후가 토지 백성 자원을 쟁탈하려고 나섰다


묵자
정의 없는 세상에 분노할때

모두의 시선이 위를 향할때 그는 아래를 바라보았고
모두가 승자의 영광을 노래할 때 그는 패자의 아픔을 이야기했다

장자
불안을 견딜수 없을 때

난세? 폭충우 치는 바다 같은 곳
가만히 있으려고 해도 세상이 내버려 두지 않는다
배가 폭풍우를 만나면 불필요한 짐은 버려야 한다
내게 꼭 필요한 것만 남기고 아낌없이 버려야 살아남을 수 있다
장자는 무엇을 어떻게 버릴 것인가? 에 대한 대받을 제시한다

한비자
간교한 기득권에 맞설 때

조직가로서 나는 내가 원하는 모습의 세상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세상에서부터 시작해나간다
우리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모습으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있는 그대로의 세상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필수이다

짐승의 시대를 이겨낸 제자백가의 생존 철학

절망을 물리치는 생각의 힘
절망의 반대는 희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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