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집 < 어느날 헌법이 말했습니다 > 는 놀라운 책입니다.
어려운 법을 일찍
아이들에게 접하게 해주는 책이라는 점도 그렇지만,
중간 중간 인용한 부분들이 정말
좋더라구요.
내용은 법에 관한 내용이니 만큼 차근 차근 읽어야 해요.
헌법에 한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런 책은 꼭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딱 초등 3학년부터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등 1학년 따님이 어렵다고
하면서도...
한 문장씩 번갈아 읽으며 함께 했네요~~~~^^

법 조항이 나오고 설명하는 형식의 글로
진행되는데...
초등 1학년이 법에 관심이 많아서 이미 조금씩 접한 상태가
아니라면,
어려울 수밖에 없는 그런 내용이랍니다.
과학동화, 사회동화 읽은후 본격적으로
과학, 사회공부로 넘어가듯이
법도...동화책이 있었다면, 좀 쉽게 이해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총강이라는 말부터 이미...어렵게 느껴지는 초등
1년생입니다.
그러나, 친절하게 " 전체줄거리 요약과 핵심" 이라고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이조차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아이지만,
초등 3학년 정도되면 이해할
내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작이 어렵다고 안 읽으면 나중에 읽어도 또
어려우니...
저희는 일단 읽는 쪽을 선택합니다.
아이는 어려운 책은 꼭 함께 읽자고
먼저 요구하는 편이라
어려운 책은 항상 함께 읽게 되어요~~~~!!

우리 헌법에서 조차 통일을 지향한다고 합니다.
물론
평화적 통일 정책으로 명시되어 있어요.
아마도 문재인 대통령이 선제 공격이나 위협을 하지 않겠다고
뉴스에 나오는 이유도 이런 헌법에 기인한 말이 아닌가 싶어요.

읽으면서 재외국민, 국적 등...
다양한 상황과
법에 관련한 것들을 함께 알게 되더라구요.
그만틈 설명이 체계적이고 차근 차근 잘 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도 어뭉이에게 더 많은 공부가 되었던 것 같아요.

공무원은 국민을 위한 봉사자이며,
대통령도 그런
공무원 중 한명이라는 부분도
우리가 잘 인지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
되더라구요.
대통령은 누구나 될 수 있는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봉사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는 국민위에 군림하지 않는
대통령만 뽑길 바래봅니다.

일사부재리의 원칙등등
정말 중고등학교때 배웠던
내용인 것 같은데...
일찍 부터 알아야 하는 내용이 맞는것 같습니다.
법을 알아야
국민의 의무와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죠~~~!!

울 따님...엄마가 같이 읽어줘도
헌법 자체가
처음 듣는 내용에 어려우니
몸이 자꾸 눕고만 싶어하더라구요.
^^

그래도 끝까지 읽겠다고 이리 ~~~!!
중간 중간
아이 관심에 맞는 내용도 나오고,
궁금한 것들이 많은 책이어서 인듯요.

가슴아픈 우리의 지난날도 언급해 줍니다.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이 남긴 명언이지요.
덕분에 현재 좀더 인간답게 살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에 관심이 많더라구요.
열사라고 붙은 이유가
궁금하다면서요...

상상의집 < 어느날, 헌법이 말했습니다 > 는 헌법전문
일부와함께
총강, 국민의 권리와 의무, 국회, 정부, 법원, 헌법 재판소,
선거관리,
지방자치, 경제, 헌법개정으로 나뉘어서 설명해 주고 있어요.
나머지 30여 페이지는
헌법을 그대로 실어서
다시 읽어 보게 하고 있답니다.

얼마전 아동노동에 관한 책도 읽으면서 생각해 보기도
했는데...
경제 활동에 있어서도 정부의 개입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아동노동등의 이유로
잘 설명해주고 있어요.

아이가 자라면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책의 내용도 접할수록 이해력이 커져갑니다.
헌법이 무엇인지 어뭉이도 정확히 잘 모르고
있었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접하게 되는 책들 속에서 함께 성장하게
되네요~~~!!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려고...
더 열심히 챙겨 읽게 되기도 합니다.
^^
아이와 함께 읽으면 서로 대화도 나눌수 있고,
함께
배울수 있는 쉽게 설명해주는 우리 헌법이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