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불통 내 동생 아이세움 저학년문고 2
김혜리 지음, 권송이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런 동생 있으면 어떨까?

질문에 힘들어서 죽을것 같다는 따님과 함께 읽은 고집불통 내동생입니다.

미래엔 아이세움 저학년문고로 독후지가 함께라

책 내용과 함께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보는 시간도 가질수 있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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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고 위의 아이가 형일것 같다던 따님...
제목을 보고도 이런 말을 해서 이상했는데,
책 읽고 나더니 위에가 동생이라 했다고...
자기가 한말이 맞았다며 또 말을 바꾸더라구요. ㅎㅎㅎㅎㅎ
처음에 말이 헛나왔던 것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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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살다 시골로 이사를 가게 된 쌍둥이 형제이 이야기예요.
이사 가는게 싫었지만, 크게 말을 하지 않는 쌍둥이형,
언제나 말썽에 투덜거리며 참을성 없는 쌍둥이 동생의 좌충우돌 잼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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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학교 첫날부터 말썽이 끊이지 않습니다.
시골로 이사온 이유가 또 아이들이 아토피에 음식조절 문제도 있어,
인스턴트가 적은 시골로 부모들이 직장도 그만두고 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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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첫날부터 학교 구내식당의 밥이 아닌
피자가 먹고 싶다 떼쓰면서 울어버리는 동생~~~~~!!
선생님이 달래도, 형이 달래도 멈추지 않으니 어쩜 좋을까요?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절로 깔깔 넘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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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런 동생때문에 곤란한 형인데, 동생은 형을 형이라 부르지 않고,
심지어 언니라 불러 더 민망한 상황입니다. ^^
알고보니 식당의 종업원들을 언니라 부르면 뭐든 다해 주는 것에
동생은 형이 잘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그리 부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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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끊이지 않고, 비와서 운동장에 고인물을 철퍽철퍽 밟으면서
잔디 심을 운동장을 더 엉망으로 만드는 동생때문에
결국 엄마 아빠가 와서 운동장을 메우기도 하면서 고생을 해야 하기도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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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야단치기보다 정말 아이들 관점에서 잘 이해해 주시는 분...
정말 울 따님 담임같은 분이 또 나와서 뭉클하기도 하더라구요. ^^
( 한달에 한번쯤 엄마처럼 버럭 하기도 한다고 하던데...ㅎ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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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68세 할머니가 입학을 하고...
동생은 할머니에게 또 언니라 하며 따르고,

할머니는 동생에게 정말 잘해주지요.
울 따님도 할머니가 초등입학이라니 놀라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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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 단순하게 표정이 살아나게 그려서 보기도 편하고,
특징들이 잘 살아서 넘 좋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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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나이가 68살이라 1학년생들인 두아이의 나이인 8을 빼면,
60살 차이가 나는데, 동생이 1살차이난다고 합니다.ㅡ.,ㅡ
할머니가 그냥 한살 많은 친구라고 생각하랬다고...
정말 68-8은 1살이라 우기는 동생...가지 가지로 문제를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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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할머니만 생각하면 정말 기분좋아지느 동생이고,
늘 잘 해주시니 할머니 바라기가 되어가지요.
모든 아이들이 동생을 이상하게 보지만, 할머니만은 따뜻하게 대해주니...
부모들도 마음을 놓게 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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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이나 걸어서 학교 가야 해서 힘들어 지친 동생이지만,
교문 앞에서 할머니를 보자마자 로케트처럼 달려가는 모습에 울 따님 또 빵터지신...ㅎㅎㅎ
일단, 문제도 재미있지만, 상황도 어찌나 재미나게 풀어놨는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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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견학 가는 날은 자다가 피자 생각에 벌떡 일어나서
피자 사러 갔다 헤매다 길에서 잠든 상황도 발생하고...
하마터면 모르는 사람이 납치할 수도 있었을 위기의 상황이 벌어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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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를 그토록 먹고 싶어하는 모습에
할머니는 아이들에게 피자를 만들어 주기로 약속도 한답니다.

책속 상황에 아이의 표정도 정말 재미나게 변해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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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이들이 그만 친구들과 싸우는 일이 생겨서...
약속의 날 할머니는 실망해서 ? 약속을 깨버리지요.
대신 아이들 집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직접 구운 피자 배달을 오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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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따님 완전 재미있다며 독후활동지도 풀어보아요~~~~!!
왜 형을 언니라 부르게 되었는지 물어보는데, 생각나지 않는다고 ...ㅎㅎㅎ

언니라고 왜 불렀을지 생각해 보라고 했지만,

결국 앞부분을 다시 한번 더 읽고 적어 보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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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장면들을 적어보고 그림으로 그리기도 해 보라고 하는데...
울 따님 딱, 학교 식당에서 피자 달라고 울부짖는 동생그림을 그립니다 .ㅎㅎㅎ

독후활동이 참 재미있고, 전체 내용 파악을 잘 했는지 알아보는 부분이라
다시 한번 책을 읽게 되기도 해요. ^^
내동생 뿐 아니라 친구 간에도 이런 일이 생길수 있죠?
서로 다르다고 무조건 싫어하기보다 함께 할 수 있는 아이로 자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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