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설공주 뜨인돌 그림책 49
이경혜 글, 주리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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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 어린이 출판의 흑설공주이야기~~~~!!

백설공주의 딸 이야기로 살짝 바뀐 버젼의 동화이야기~~~!!

계모가 나오는 등 대부분의 전개도 비슷하지만,

외모에 관해 생각하게 되는 한참 나이에 읽어주면 딱 좋은 이야기~~~~!!


 흑설공주 - 뜨인돌 어린이

이경혜 글 / 주리 그림


예쁜 제비꽃을 머리에 꽂은 심상치 않은 표지 그림~~~!!


검은눈이 내리던날, 창가에 선 백설공주~~~!!

검은 눈처럼 아름다운 아가를 낳기를 기원하는데...정말 온몸이 검은 공주를 낳고 숨을 거두고 말아요.

사람들은 어째서 검은지수군거리고...흑설공주는 엄마가 떠준 망토만 입고 사람이 띄지 않는 곳에서 책만 읽어요.




왕은 새 왕비를 맞고, 새왕비는 항상 흑설공주를 데리고 다니지요.

사람들은 왕비를 칭찬하지만, 흑설공주는 사람앞에 나서는게 괴롭기만 해요.

하루는 다락에서 책 읽는데, 왕비가 벌컥 문열며 무되회 준비를 하지 않는다 화내요.

그러다 발견한 마법의 거울~~~~!!

왕비는 누가 이쁜지 물어보고...흑설공주가 이쁘다는 대답에 화가나 다락방에 가두어요.





그렇게 다락방에 갇혀 살게 되고, 사람들은 흑설공주가 마녀라며 수군대요.

왕비는 왕에게 그녀를 멀리 다른곳으로 보내자고 하고...

몰래 사냥꾼을 불러 공주를 죽이라고 한답니다.

목숨을 겨우 건진 공주가 숲속에서 만난 백설공주의 일곱난쟁이의 아들들인 일곱난쟁이들~~~~!!

낮 처럼 희고 아름다운 백설공주님 만큼 밤처럼 까맣고 아름다운 흑설공주님과 즐거운 나날을 보내는데...




책장수 할아버지가 와서 펼친 책을 읽다가 그만....

독이 발라진 책장을 침을 묻혀 읽은터라...쓰러지고 말아요.



숨이 멎은 공주를 보고 슬프지만 투명관에 눕히고, 마침 궁궐의 정원사가 숲에서 공주의 관을 발견해요.

책을 좋아하던 정원사의 입맞춤은 쓸모 없었지만, 공주가 읽다만 책을 보면서 눈물이 솟구쳐...

그 눈물이 공주의 입속으로 흘러가 공주의 몸속에 녹아있던 독이 깨끗이 씻겨서 눈을 뜨게 되지요.

정원사의 눈동자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공주는 스스로 아름답다 생각도 들었지요.

늘 숨어지내던 공주였지만, 자신감을 찾은거예요~~~~!!



 


흑설공주가 돌아오자 왕비의 사악한 짓도 드러나고, 정원사와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는 흑설공주~~~~!!


 

 


사람들은 검게 빛나는 흑설공주를 보고 너도나도 숯검정칠을 하기도 해요~~~^^


진실의 거울에게 흑설공주가 물어요~~~~!!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누구니?

진실의거울은 " 저마다 아름다우니 누가 가장 아름다운지 알수가 없어요." 라고 답하네요. ^^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저마다 아름다움이 있다고 알려주는 마지막 문구가 정말 와닿는데...

우리 아이도 항상 본인이 제일 이쁘다는 말 듣고 싶어하는데...

부디 언젠가는 모두가 아름다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아는 아이로 자라면 좋겠어요~~~~!!




아름다움에 대한 고정관념을 없애주고,

모두가 아름답다고...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아주는 바른 길잡이 책이네요.

우리 아이들이 너무 외모에만 관심이 크게 자리 잡지 않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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