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보낸 화석 에너지 베스트 지식 그림책
몰리 뱅.페니 치솜 글, 몰리 뱅 그림, 윤소영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2015년 올해는 유엔이 정한 세계 빛의 해라고 하네요~~~~!!

올 한해 많은 빛을 주제로 한 책이나 강연, 컨퍼런스들이 개최될테지만...

특히 빛은 생명의 근원이자 인류의 미래를 쥐고 있는 열쇠라고 할수도 있는데요.

주니어 RHK 태양이 보낸 화석 에너지 책을 통해서

지구 생명의 기원인 태양빛에 대해 알아보고, 현재 과거 미래까지 연결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네요.

사실, 이 책은 6세 51개월인 울 공주님에겐 어려운 책이었어요~~~~!!

제목과 내용이 재미있는 과학으로의 초대인것 같아 신청했었는데...

받아서 먼저 읽어보면서...이미 어려울 것 이라 예감이 들더라구요. ㅎㅎㅎ



 

태양이 보낸 화석 에너지는 몰리 뱅,페니 치솜의 쓰고 몰리뱅이 그렸어요.

지식 그림책으로 신비한 우주의 느낌이 물씬 나는 사실적 그림체랍니다.

제목만으로도 그냥 지구과학의 내용이라는게 팍~~~~!! 느껴지지요?

첫 페이지 넘기면서 물어봤네요~~~

뭐가 보여요?

응, 집도 있고, 마을이 있는데...이건 땅이야~~~!!

아래에 반짝 반짝 뭐가 있어.

어렵게 접근하기 보다...쉽게 접근하려고 그림읽기로 들어갔는데, 첫 관심은 얻었으니...시작이 좋았어요. ㅎㅎㅎ

화석연료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태양도 잘 알아 봐 주고,

머나먼 곳에서 지구에 생명을 주는 것은 바로 태양에너지~~~~!!

태양에너지의 한올한올이...지구의 하늘까지 드리워져 오는것을 그림으로 알수 있어요.

집안을 따뜻하게 하거나,음식을 만들고 자동차나 기차, 배를 움직이고,

컴퓨터나 기계를 가동할때에도 사용하는 에너지는 어디에서 왔을까?




 

그 에너지는 석탄,석유,천연가스 등 화석연료예요.

석탄,석유,천연가스는 화석처럼 옛날 생물이 수백만년전 지구에 보낸 빛을 붙잡아 둔거예요.

화석연료를 태울때 오래전 생물속에 갇혀있던 에너지라 빛과 열로 풀려 나오는 거예요.

그 에너지의 비밀은 광합성이예요.

광합성은 공기중 이산화 탄소를 받아들이고, 산소를 내놓는 활동을 말해요.

식물의 탄소를 우리가 먹고 식물이 내놓은 산소로 우리는 호흡해요.







 

호흡은 탄소사슬을 잘라서 에너지를 얻는 일이고, 그 에너지를 이용해서 살아 움직이는거지요.

탄소 사슬을 자르는 과정에서 생겨난 이산화 탄소는 숨쉴때 밖으로 빠져 나가는데...

이것이 생명의 연결고기, 생명의 순환이예요~~~~!!


 

생명의 순환은 균형잡혀 있지만, 완벽한것은 아닌데...

모든 식물은 동물과 세균이 먹어 치우는 것보다 조금더 많은양의 탄소 사슬을 만들어 내는데...



 

그냥 듣고 만 있다가...지구가 나오니
울 따님도 뭔가 아는체를 하고 싶어서...ㅎㅎㅎ

열심히 아메리카니, 아프리카니...떠들어요~~~!!




그치만, 책은 산소와 화석연료에 관한 내용 이라는것~~~~!!

울따님...조용히 듣기로~~~~~ㅎㅎㅎ

산소가 없던 오래전, 몇몇 세균에게 생긴 광합성으로 태양이 보낸 빛을 받아 탄소 사슬을 만들고 바닷물에 산소를 내놓고

점점 바닷물속 산소가 많아져 남는 산소를 공기중에 내보내고...드디어 바닷물과 공기중에도 산소가 많아지는데...





 


다시 수백 수천만년이 흐르고 육시식물 동물들이 만든 탄소사슬들이 쌓여서...

죽은 생물의 몸( 빛에너지를 품고있는)은 층층이 흙으로 쌓여 땅에서도 바다에서도

탄소사슬이 쌓이게 되어요~~~!!

이 죽은 생물의 몸은 점점 더 깊이 묻히면서 점점 더 큰 압력을 받아 석유와 천연가스 석탄으로 변한거예요.
화석연료는 결국, 아들한 옛날 태양이 보낸 햇빛이 땅속으로 간 것이라고.....

생명의 순환은 계속되고...사람들은 불을 피워 몸을 따뜻하게 하고 음식도 익혀 먹는데....

 

그러던 어느날, 화석연료인 땅속으로 간 햇빛을 찾게 되어요~~~~!!

수백 수천만년에 걸쳐서 생명의 순환으로 만든 석탄과 석유 천연가스를 아주 빠르게 태우기 시작해요.

 

화석연료를 태울때에는 공기중의 산소를 끌어다가 탄소 사슬을 끊고 이산화탄소를 내뿜게 되요.

 

나무와 풀 바닷물이 이산화 탄소를 흡수하지만, 공기중에 이산화 탄소를 다 흡수하긴 힘들어요.

공기중에 이산화 탄소가 많아지는것을 막을수는 없어요.

농사 지을 땅을 얻으려고 숲을 베고 불태우기도 해요.

그러면 더 많은 이산화탄소가 생겨나지요.

이 이산화 탄소가 햇빛이 보낸 에너지를 방출하지 못하게 꼭 붙들어 두어서...

지구는 점점 온도가 올라가요.





극 지방의 얼음이 녹는것도, 육지가 바닷물에 잠기는 것도,

사나운 폭풍우와 가뭄 홍수를 일으키는것도, 세계의 날씨가 과거와 달라지는것도 이때문이지요.


 

 

지구는 오래전부터 많은 변화를 겪었어요.

몇번이나 데워지고 차가워 지는 과정을 반복했지요.

하지만, 이런 변화는 수십만년에 걸쳐 느리게 일어났어요.

그래서 지구의 생명은 온도 변화에 적응할 시간을 벌수 있었어요.

그러나, 화석연료의 사용은 너무나 많은 이산화 탄소를 내뿜어서 아주아주 빠른 변화가 일어난 거예요.

 

이런 빠른 변화에 적응할 생물이 얼마나 있을까요?

사람들의 생활은 어떻게 변할까요?

지금도 땅속 깊은 곳에는 수십억 톤의 화석연료, 햇빛 에너지가 보관되어 있어요.

이것을 너무 태워 버린다면, 지구의 이산화 탄소 이불은 점점 더 두꺼워져서 짐작조차 할수없는 변화가 일어날거예요.



계속해서 더많은 화석 연료를 태우고 변화를 일으켜 위험에 빠뜨릴건지,

천천히 사용하고 다른 에너지원을 구하고 이산화탄소 이불을 얇게 만들 방법을 찾기 위해 힘을 모을지...

선택은 여러분 몫이예요~~~~~!!

울 따님은 이해를 한건지...ㅎㅎㅎ

어려운 용어가 어찌나 많이 나오던지...

일일이 제가 설명하다간 내용도 긴데...진도가 안나갈것 같아서...

그냥 읽어줬더니요. ㅎㅎㅎ

일단, 읽어주면서 에너지 절약에 대한 메세지는 알아들은것 같아서 만족입니다.

 

책 읽고 얼른 켜져 있는 집안의 불을 끄고,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 하는 방법에 대해 잠깐 얘기 해봤던 시간이랍니다.

책 뒤에는 좀더 알아보는 코너가 있어서 초등생들이 궁금한 내용을 짚어준답니다.

요 책은 아무래도 좀더 자라서 읽어보면 유용할 듯 싶어요.

6세인 그녀는...그림위주로 이해를 한듯 합니다~~~!!

좀더 심도있는 토론을 위해서는 다른 다양한 어휘 먼저 익혀야 할듯 싶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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