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투리 하나린 2 : 멈춘 시간에 갇힌 몸 우투리 하나린 2
문경민 지음, 홍연시 그림 / 밝은미래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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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리 하나린 이야기는 1권에 이어 2권으로 다시 만났습니다.

물론 3권도 예정이라...자꾸 뒷 이야기가 기다려지는 고학년 추천도서예요.

우투리설화를 바탕으로 우투리를 지키는 용마의 힘을 가진 아이도 나타나고,

판타지 영웅 소설이면서 모험이 가득한 어린이 소설입니다.

1권에 이어 만난 2권은 표지에 보면 등장인물부터 한명 더 보이는 듯 했어요.

아이는 표지에 보이는 아이가 등장인물 소개란에 안보인다고 하더니요.

나중에 보니 여자 주인공 하나린이 머리를 자르고 염색을 한 모습이더라고요.


아빠는 제이든에게 잡혀가고, 하나린과 주노는 우투리와 그를 지키는 용마로

열심히 훈련을 하기 시작한답니다.

그러나 학교에 새로 전학온 아이 이창룡을 만나면서 모든 일들이 새롭게 전개되어 가네요.



1권도 다시 살펴보면서 다시 읽게 되었답니다.

은근 스릴 넘치는 이야기 속에 판타지한 과거로 부터 지금까지 늙지않고 같은 나이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

그속에 이제 막 우투리로서 힘을 키워야 하는 하나린과 용마가 된 주노의 이야기


방정환 다새쓰 공모전 대상작으로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 덕분에

아이도 집중하면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아빠는 공중에서 싸우다 떨어진 후 상대편인 제이든에세 잡혀가고

겨우 나린이만 할머니가 구해서 데리고 와 일상을 살아가면서 힘을 키우며 준비를 한답니다.


학교에는 우투리 하나린을 잡기 위해 126년간 13세로 늙지 않고 살아온 아이 이창룡이 전학오고...

주노가 용마라는 사실을 알지만 주노는 처음에 알지 못하고 서로 어색한 탐색전을 하더라고요.

훈련을 위한 우투리 동굴도 새로 정리하고...

하나린과 주노는 열심히 서커스 사람들에게 배우면서 자신들을 키워 나가지요.

중간 중간 아이들이 잘 새겨 들어야 하는 말들도 나온답니다.

딱 제가 울 아이에게 해주는 말과도 같은 그런 말을 할머니가 하나린에게 해주더라고요.

시간을 노는데만 쓰고, 공부도 하지 않고 훈련도 하지않아 체력도 능력도 없기에

아빠를 구하러 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요....

평소에 열심히 살아야 준비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말이 녹아 있습니다.



하나린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아빠와 다른 서커스 사람들의 126년간의 늙지 않고

살아온 삶에 대해 알게 되는 것이 바로 요 아빠의 일기장을 통해서랍니다.

일기장에 적힌 날짜가 바로 1926년 이더라고요.

우금치전투 언급도 살짝 나오구요.


이창룡은 기를 느끼면서 주노가 용마인것을 첫 전학날 알게 되지만,

주노는 팔씨름을 하다가...이창룡이 범상치 않은 사람임을 힘의 차이를 통해 알게 되지요


우투리인 하나린과 용마 주노는 누란( 늙지 않고 갇힌 몸 상태 ) 상황을 타개할 인물들 로 나와요.

어떻게 해야 가능한지는 알수 없는 상황이지만, 아이들이 준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들이

바로 할머니와 서커스 사람들이랍니다.


그리고 아빠를 잡아간 사람이 바로 하나린 아빠의 용마였던 이창룡이었구요.

왜 그리 잡아간 것인지는 정확히 나오지는 않지만, 누란을 찾아 영생을 얻으려는

제이든의 야욕으로 빚어진것 같더라고요.


이창룡의 존재를 알게 된 서커스 사람들과 하나린은...결국 아빠와 할머니 서커스 단원들이

126년간 같은 나이로 살아왔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그리고 제이든이 주는 월급을 받아 살기에 비록 그를 도와 일을 하지만,

또 중간 중간 우리의 주인공들을 도와 줄거 같은 이 과학자도...재미나더라고요.

누구나 완전히 나쁜 사람은 적다는 사실...상황에 따라 선택의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하나린은 학교를 다니지 않기에 하나린을 찾으러 온 이창룡은 사실

하나린을 만날 일이 거의 없었네요.

이창룡도 나이를 먹고 늙어가고 싶어서 제이든의 꾐에 빠져 제이든을 돕지만,

아마도 우투리 하나린과 함께 다시 아빠를 구해 주지 않을까...싶기도 한데요.


하나린과 주노를 제압하고도 남을 이창룡이지만 함께 싸우면서 느끼는게 많아집니다.

그동안 제이든 편에 서서 살아온 시간이 후회 되기도 하구요.

잊고 살았던 시간만큼 돌아온 한국에서의 몇달은 생각을 바꾸고 마음을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 되었지요.


삽화도 많고 흥미진진한 내용의 우투리설화를 바탕으로 초등고학년들이 읽으면서

가치있는 일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주고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하나린과 주노를 보면서

배우는 부분이 분명 있을거라 생각 됩니다.


그들의 능력 중 하나인 일반인과는 다른 힘 세기에 하늘을 나는 능력,

아직 하나린과 주노는 나는 방법도 터득하지 못한 상태라 할머니가 하나린과 주노에게 알려줄 수 있냐고 묻는데요.

결국, 제이든을 배신할 생각은 없지만 알려줄 계책을 생각해낸 주노....

앞으로3권이 더 흥미진진해 질듯 합니다.

일제 강점기에도 함께였던 누란에 의해 더이상 늙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

그 이유도 궁금하기도 하고, 이창룡 하나린 주노의 역할도 기대되네요~~~^^

3권에서는 결국 제이든이 직접 한국으로 와서 일을 진행하려나요?

제이든도 창룡의 계책을 눈치를 챈거 같은 느낌입니다.


갈수록 흥미진진하고 하나씩 베일을 벗겨가는

우투리 하나린 방정환 문학상 대상작으로

초등고학년 추천도서예요.

등장인물들도 초등6학년과 이하 아이들로 나오구요.

판타지소설로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어린이 소설이랍니다.

무료한 시간 재미난 책들 많이 읽게 해주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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