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도 괜찮아 더불어 사는 다문화 사회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37
스토리베리 지음, 최희옥 그림 / 뭉치 / 201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뭉치북스 초등융합 사회과학 토론왕 시리즈로 이번에는 다문화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아이들이 우리나라의 현재 상황을 생각해 보고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초등 3학년 이상이라면 꼭 읽어봐야 하는 내용이지요.

<달라도 괜찮아 더불어 사는 다문화 사회> 란 제목만 봐도 느낌이 오지요?
오늘의 주인공은 베트남 엄마를 둔 4학년 친구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재미있게
진행되고 스토리도 탄탄해서 아이도 단숨에 읽더라구요.
우리나라에 들어와 결혼하고 살고 있는 사람들중 제일 비율이 많은 4개국인
중국, 베트남, 필리핀, 몽골의 문화도 함께 살펴보면서 우리 나라가
이제 단일민족으로 구성되지 않은 다문화 사회임을 아이들도 알수 있게 해줍니다.

 

 

전체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장마다 토론왕 되기로
큰 질문이 하나씩 나온답니다. 아이들 생각이 쑥 자라겠죠?
다문화 아이들은 한국인일까? 외국인일까?
다문화 가정은 무엇이 다를까?
한 나라가 하나의 민족으로 이루어진 것이 더 좋은 걸까?
외국인 혐오증의 원인과 해결책은 무엇일까?

마지막까지 읽다보면 정말 편견과 억지스런 생각에서 빠져나올 수 있답니다~~!!

 

 

이제는 다문화 사회인 한국이 나아갈 길을 어린 우리 아이들에게 제시해 주는 책입니다.
꿈이 없는 아이들이 많은 요즘인데, 4학년도 꿈에 대한 이야기는 빠지지 않고 나오네요.
시작은 아주 편하게 만화컷  몇페이지가 있지만,
모두 글밥이 꽤 되는 140여 페이지가 훌쩍 넘는 토론왕입니다.

 

얼핏 보면 고학년 문고판 같은 스토리텔링식 이야기예요.
하지만 중간 중간 장미의 다문화 보고서와 같이 실질적으로 꼭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서 읽다보면 지식도 쑥~~~!!
고학년이 되면 바로 사회, 과학 등 다양한 과목이 한번에 쏟아져서 힘들어 한다고 하죠?
미리 미리 조금씩 좋은 책으로 읽고 이야기 해보면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생각만 다문화 사회라고 하지 말고, 행동도 따라가야 할 때라,
우리 아이들이 더 잘 알고 모습이 살짝 다르다고 차별을 하거나 놀리면 안 된다는 것을
울 따님도 잘 알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아직은 어려서 책 읽고 난 소감을 아주 간결하게 말하더라구요. ^^
아이가 혼자 읽고 저도 나중에 읽어 보면서 전체 이야기를 살펴보았답니다.

 

 

 

우리나라 다문화 출신 국가들에 대해 알아보는 부분도 있어요.
중국은 워낙 넓어서 두 페이지로 요약하기 어렵겠지만,
오성홍기, 판다, 치파오, 고기만두와 베이징 및 만리장성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이런 물음에 울 아이는 망설이지 않고 한국인이라고 하긴 하는데요. ㅎㅎㅎ
좀 더 정확하게 조리있게 말하는 법, 바로 토론왕을 통해서 함께 할 수 있기에 참 좋아요.

 

중간 중간 쉬어가는 페이지로 간단한 다문화 부분 각 나라의 인사말도 배워 봅니다.

 

전체 이야기 자체가 재미있기 때문에 쏙 빠져서 읽으면서 다문화 사회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랍니다. 한권으로 다른이를 이해하고 보듬어 주는 마음을 가질수 있어
또 내용이 참 좋더라구요.

 

장미의 다문화 보고서는 1장에서 뿐 아니라 각 장마다 정말 알찬 것은 기본이구요. ^^
고학년이라면 토론왕 뭉치 시리즈는 필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한참 나오는 책들 중 단순히 지식을 채우고 배경지식을 넓혀주는 책이  많은데,
배경지식을 넘어서 아이가 생각하고 사고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라서 더 좋답니다.

 

어려운 용어에 대한 풀이도 살짝 나와주고 있고,
특히나 책 말미에 외국인들이 일으키는 문제나 범죄에 대한 부분도 다루어 주고 있어요.
우리가 흔히 접하는 사건 사고는 모두 불법 체류자들이 일으키는 것이지,
다문화 사람과는 관련이 없다는 통계도 함께라
아이들이 색안경을 끼지 않게 해주는데 딱이지요.

 

 

초등융합사회과학 토론왕 시리즈 이제 38권째 나왔나봐요.
요 책은 37권째인데, 앞으로 나올 39,40권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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