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립백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아리차 - 12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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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내리단 양에서 물양을 조금 적게 내렸어요. 아니면 조금 약해져서 산미가 증발(?)하더라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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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우에우에테낭고 킨 #2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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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식었을때 올라오는 산미가 예술입니다!
하리오로 내렸을 때 산미가 가장 잘 올라오고요, 웨이브 드리퍼로 내리면 산미가 싹 사라지고,, 잡맛이 많이 올라오더라구요(원두 아까워라…)
재구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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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드립백 선물 세트 - 12g, 1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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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봉투가 너무 이뻐요.. 맛도 너무 좋지만 봉투때문에 뜯을 때 한 번 더 행복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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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위로 - 글 쓰는 사람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곽아람 지음 / 민음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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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많은 것들로부터 위로를 받는다.

한 잔의 커피, 아름다운 음악 등등.

그런데 공부의 위로라니 paradox까지는 아니지만 뭔가 아귀가 맞지않는 듯한 느낌이 살짝 드는 것도 같다가 회사생활을 생각하니 그래 공부하던 시절이 스윗했지 라는 생각과 함께 위로가 될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이 책은 저자가 대학 4년동안 들었던 수업에 대한 총평이라고 할 수 있다. 읽으면서 저자가 경험한 대학 생활은 진정 무언가를 공부하고 사고의 깊이를 더해갔던 찐 으른이 되어가는 과정이었던 것 같은데 내가 경험한 대학 생활은,, (물론 한국이 아니기도 했지만) 그냥 학점을 채우고 학문에 손가락 마디만 살짝 담그려다 나온 것 같아. 아직까지도 스승으로 모시면서 찾아뵙는 선생님이 계시다는 것도 너무 부럽고, 자신에 한계에 부딪히며 사고의 영역을 확장해 가는 씨름을 했던 것도 너무 부럽다.

 

#1

역사의 인간과 문학의 인간. 나는 종종 사람들을 두 부류로 나눈다. 실증의 세계인 역사와 허구의 세계인 문학은 필연적으로 충돌할 수밖에 없는데, 재미있는 것은 기질적으로 '역사의 인간'인 사람과 '문학의 인간'인 사람도 개와 고양이처럼 서로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 '문학의 인간'인 나는 종종 '역사의 인간'들과 부딪친다. 나는 그들의 상상력 부족을 답답해하지만, 그들은 아마 나를 허황하다 여길 것이다. P69

 

어릴 때부터 문학 위주의 독서를 한 때문인지 인문학 수업, 특히 문학이나 예술 관련 수업을 들을 때는 시인, 소설가, 화가, 학자 등과 영혼의 쌍둥이라도 된 듯 공명할 수 있었다. 그건 이해의 영역이라기보다는 느낌의 영역이었고, 본능의 영역에 가까웠다. P200

 

이 부분을 읽으며 MBTI의 F와 S가 생각이 났다. 철저하게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사람과 이상향을 추구하는 S적인 사람과 이상향과 이타성을 추구하는 F적인 사람. 나도 F의 성향이 강한 사람이지만 S성향이 보다 더 우대받는 돈을 다루는 업종에 종사하다 보니 S답게 사고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후천적으로 기른 것 같다. 하지만 조금만 무장해제가 되면 내 속의 F가 빼꼼히 얼굴을 내민다. 천성이 F인데 주변에 S가 많다보니 외롭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가끔 있지만 사람은 가변적인 존재이기에 그때 그때 F와 S를 적절히 섞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 저자도 본인이 '역사의 인간'이라고 여겼던 동양사학과 여학생이 따분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동양미술 작품'에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써낸 레포트를 보고 마음의 편협했던 사고가 한 번 깨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사람은 하나의 어떠한 잣대만으로는 가려낼 수 없는 존재이기에 참 재미있는 것 같다.

 

#2

밤이 싶어 꽃이 잠들어 져버릴까 두려워 촛불 높이 밝혀 붉은 모습 비추네 「소식의 한시_해당」

삶이란 퍽 짧으므로 우리는 촛불을 밝히고 어둠의 시간을 충분히 이용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제임스 캐힐」 P79

 

그래도 이런 시구, , 짧고 아름답지만 힘을 담고 있는 문장에 마음을 빼앗기고 말아버리는 난 파워 F

 

#3

누군가는 '암기'를 '절반의 앎'이라 비웃지만, 그 절반의 앎이 시작되지 않으면 완전한 앎이란 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P131

 

정말 너무나도 격하게 공감한다.

암기에 대해 좋다 나쁘다 말이 많다. 아마도 한국의 주입식 교육에 너무나도 시달렸기에 암기라는 말만 들어도 무의식 적으로 고된 학창시절이 떠올라서 반사작용으로 거부하는 사람도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창의력이 꽃피울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선 충분한 data라는 거름이 내 속에 쌓여야 하는 것 같다. 그 data를 쌓는 가장 효율적이고 필수적인 요소가 바로 암기. 처음 시작은 힘이 들지만 암기위에 암기를 얹다 보면 복리 개념으로 내 data가 뻗어져 나가면서 의미있는 인사이트를 만들어 낼 수 있는것 같다고 항상 생각을 해왔다. 그리고 그런 같은 생각을 이런 멋진 문장으로 표현한 글을 읽으니 내 속이 다 뚫리는 것 같아!

 

#4

대학이라는 공간에서 배우는 사람은 아무리 설익은 생각이라도 발화할 권리가 있고, 가르치는 사람은 최선을 다해 그에 응답해 준다는 믿음을 그 수업을 통해 갖게 되었다. P179

 

책을 장악한다는 것은 날뛰는 야수의 목덜미를 낚아채어 도망가지 못하도록 틀어쥐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대학이라는 공간이 나를, 책이라는 맹수를 길들일 수 있도록 정교하게 훈련시켰다.P325

 

대체 같은 21세기의 대학을 다녔는데, 왜 내 대학생활과는 사뭇 다른 기분일까?

내가 다녔던 대학에서 발표는 교수님이 시켜서 어쩔 수 없이 하는 발표였고, 교수님이 딱히 최선을 다해 질문에 답을 해준다는 인상을 받은 수업도 별로 없었다. 대학 교실은 넓었지만 교수님의 강대상을 중심으로 마치 ㄷ자를 그려놓은 듯, 양쪽 벽과 뒷자리에만 학생들은 모여있고 교수님 정면에 아무도 앉지 않았던 그런 풍경이 익숙한데...

이 책을 쭉 읽어 나가면서, 나와는 너무나도 달랐던 강의실의 모습에서 좀 다른 세계에 있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건 대학이 달라서일까 과가 달라서일까 아니면 저자의 특성상 많은 수업에서 그렇게 밀도 높은 사고를 했던 것일까? 여튼 한마디로 이렇게 치열하게 공부를 하고 인생과 학문의 선배로 그 길을 이끌어 주는 교수님들이 계셨다는 사실이 책을 읽으면서 참 부러웠다.

 

#5

단지 공부가 좋아 쓸데도 없어 보이는 라틴어 강의를 듣겠다 마음 먹은 학생들....... 그 낡고 허름한 지상의 강의실에서 우리는 천상의 언어를 뱅고 있었고, 그 언어는 대부분 수상생들에게 삶의 잉여였지만 분명 '위안'이었다. 세상은 우리에게 '쓸모'를 요구하지만 유용한 것만이 반드시 의미 있지는 않으며 실용만이 답은 아니라는 그런, 위로. P306

 

중학교 시절, 다들 졸고 있는 아침 조회시간에 교감 선생님이 읽어주시던 영시에 마음이 울컥하고, 고려 가요 가시리를 읽다가 누군가를 사랑해 본 적도 없으면서 화자의 마음에 (당시에는 사랑시라고 생각했었다) 공명해 마음이 아렸던 사람인데 고등학교 시절 세상을 현실적으로 살아가려고 보니 문학을 전공해서는 밥벌이를 할 수 없겠더라. 그래서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된다는 정치외교 학과를 갔고 돌고 돌아 지금은 금융기관에서 일을 하고 있다. 내 성향과 내 전공과 내 직업은 '쓸모'라는 키워드를 두고 움직여 온 것 같다 ㅎㅎ 나름 쓸모, 재능, 재미의 교집합을 찾기 위해 나름 무던히도 애썼다고 작게 변명을 해보지만.

실은 나도 라틴어를 독학해보고자 휠록 라틴어 문법책을 샀더랬다. 한 7년전에 산 것 같은데 아직 표지도 펼쳐보지 못했다. '쓸모'의 부름에 충실하느라... 그래도 그 책이 내 책장에 무게감있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삶의 잉여의 기분이 조금은 마음에 스미는 것 같아. 언젠가는 잉여로운 시간을 보내며 탐험할 미지의 세계가 내 책장에 존재한다는 사실, 그걸로 지금은 충분하다!

 

참, 특이한 책이었다.

대학시절의 수업을 회상하고 책으로 만들었고, 전공이 고고미술사학이어서 그런 것인지

문장 하나하나 내공이 느껴지는데 거기에 그림해설까지.

심지어 그림의 영역이 서양화뿐 아니라 동양화 조각상 건축물...

'동서고금'막론하고 넘나든다.

가볍게 읽힐 것 같은데 작가의 성장통도 곳곳에 녹아 들어가 있어서 생각만큼 가벼운 책은 아니었다.

삶의 추가 필요하고 무게가 필요할 때 다시 한 번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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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화가들 - 살면서 한 번은 꼭 들어야 할 아주 특별한 미술 수업
정우철 지음 / 나무의철학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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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감명깊게 본 플란더즈의 개란 만화에 그 이름도 짠한 네로가 마지막 숨을 다해 보고 간 루벤스의 그림. 그 장면을 보며 그림이란 것이 뭐길래 저렇게 한 어린이의 세계를 덮을 수 있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플란더즈의 개를 보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감사하게도 미술관을 많이 돌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네덜란드의 반 고흐 미술관부터, 프랑스 오르세이, 로마 바티칸, 런던 내셔널 갤러리.. 그 외 기억에도 없는 많은 자잘자잘한 미술관까지..네로가 보고 죽어서 여한이 없다 했던 루벤스의 그림도 보았다. 그런데 놀랄만한 사실은 그렇게 많은 미술관을 돌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기억에 남는 것 없음.. 감동 받은 것 없...음 이었다.

음악을 듣다가, 시를 읽다가는 잘도 울면서 미술품을 보곤 마음이 움직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기에 아는만큼 보인다고 혹시 내가 미술을 너무 몰라서 그런걸까? 하는 마음에 매우 늦었지만 미술에 관한 책을 한 번 읽어 보기로 했다. 그리고 첫책으로 너무 괜찮은 책을 골라잡은 나 칭찬해.

#1

11명의 화가의 삶과 그 작품들을 나레이션형식으로 작가가 들려준다.

첫 화가인 샤갈의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부터가 범상치 않다.

예술가들 중 특히 화가들은 여러명의 여인을 사랑한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샤갈은 평생 한 명만 사랑했고 그의 그림의 주된 피사체가 그가 사랑한 그 여인이라니. 정말로 샤갈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의 그림들을 보는데, 몽실몽실한 사랑의 감정들이 나에게도 전달되는 그런 기분이었어.

유대 예술의 뮤즈, 내 사랑 벨라.

그대는 세상을 떠났지만 내 그림 속에서 영원히 살아 숨 쉬리라. _P36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순간부터 생의 마지막 작품을 완성할 때까지, 샤갈의 그림에는 사랑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삶에 기쁨을 가져다준 것도, 고통을 가져다준 것도. 상상치 못한 상황에 가로막혀 실의에 빠졌을 떄 다시 일어서게 해준 것도 모두 사랑이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샤갈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그가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삶이 언젠가 끝나는 것이라면 삶을 사랑과 희망의 색으로 칠해야 한다'_P38

#2

이어지는 앙리 마티즈.

그림을 시작한 후 고향 사람들이 불렀떤 그의 별명은 '마을의 멍청이'였답니다. 변호사 자격증도 취득했겠다, 탄탄대로를 걸을 수 있는데 본인이 하고 싶은 그림을 그린다며 멍청이라 불렀지요. 그래도 마티스는 사람들의 비난과 조롱에 고개를 숙이지 않았습니다.

P_44

사실 이 부분에서 나는 작가와 약간은 다른 각도의 생각이 들었다

그떄의 상황은 지금과 많이 다르지 않았던 모양이다. 변호사면 안정적이고 명망있는 탄탄대로. 미술을(예술)을 한다고 하면 그런 말도 안되는 선택을 한다고 뒷이야기 하는 것. 그런데 이 또한 어쩌면 일리가 있는 생각이지 않을까? 본인이 할 수 있는 안정적인 무언가를 버리고 모험을 택한다는 것이 언뜻보면 멋있어보일 수 있지만, 통계적으로 봤을 때 그렇게 모험을 택해서 실패한 사람이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더 많기 때문에(그 실패의 강도라 함은 정상적인 생활 자체를 할 수 없는 정도겠지) 일반적인 인식이 생긴 것이 아닐까? 요즘 유투브에 어린 나이에 본인이 원하는 것을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연 수입 억대를 찍었어요 하는 사람들이 왕왕 보이지만 이 극소수의 살아남은(?) 몇몇 사람들에 내가 들어갈 수 있으리란 보장은 100% 할 수 없기에 한끗차이인 무모함과 도전정신을 잘 구분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할 듯 하다. 물론 성공과 실패의 정의를 어떻게 내리는가에 때라 또 달라질 수 있겠지만.

#3

내가 보면서 실질적으로 울컥하며 감동을 받은 작가 알폰스 무하.

그저 예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인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사물을 대하는 섬세함, 사람에 대한 온기 그리고 무엇보다 그의 강인한 애국심에서 심쿵해버리고 말았다.

이미 상업적으로 많은 성공을 하고 이룰 것들은 이룬 50대가 되었을 때 민족을 위한 그림을 그리기로 하고 장작 20년의 세월을 바쳐 '슬라브 민족의 원고향'에서 시작해 '슬라브 찬가'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작품을 완성했다. 그리고 이 작품을 완성한 무하는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

나는 이렇게 믿는다. 한 국가와 국민이 성공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뿌리에서 시작해 계속해서 유기적인 성장을 해야 한다고. 그리고 이것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기억해야 한다. 역사를 몰라서는 안 된다._P110'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듯한 말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와 일맥상통!

무하의 조국이었던 체코의 슬라브민족에게서도 우리 한민족이 약소국가로서 괴롭힘을 당하면서 축적되어 온 한의 정서가 비슷하게 느껴진다.

그 이후 나치가 체코를 점령하면서 민족성을 짓밟아 반항의 여지를 없애기 위해 무하의 그림들을 없애려고 시도하고, 무하도 잡혀가 79세의 노인네가 고문을 당했다고 한다. 간신히 살아서는 나왔지만 고문 후유증으로 몇 주 후 세상을 떠나는 무하. 나치의 악행 때문에 제대로된 장례도 치를 수 없어 가족끼리 조촐하게 장례를 치르는 와중, 나치의 협박에도 불구하고 무려 10만명의 슬라브인이 장례식작에 모였다고 한다.

아, 정말 마음이 웅장해지는 대목이 아닐 수가 없었다.

앞으로 매우 애정하는 화가가 될 거 같아.

#4

그 외에도 프리다 칼로... 말잇못...

같은 여자로, 아니 같은 인간으로 이 분의 삶은 참 읽기 조차 힘든 그런 삶을 산 것 같다.

그런데 그녀가 유작으로 그린 싱싱한 수박에 새겨진 'Viva La Vida' (그럼에도, 인생이여 만세!')

그녀의 인생사를 쭉 읽어오다 마지막에 이 대목을 읽었을 때 떠오른 감정은 말로 형용할 수가 없다.

#5

화가의 인생을 알고 그림을 보면 좀 더 풍부하고 밀도 높은 감상을 할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화가의 인생과 가치관을 이해하고 공감하다 보면 눈앞에 놓인 그림뿐 아니라 그림 너머의 작가와도 교감하게 되지요 P_45

네, 저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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