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일으키는 베개의 힘
야마다 슈오리 지음, 김진희 옮김 / 평단(평단문화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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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 나는 켄코 오타쿠이다(健康オタク)

자타공인 켄코 오타구, 

먹는 것, 생활 습관 모든 것이 건강을 위주로 맞춰져 있다.

가족들도 모두 혀를 내두르지..

그런데 원래 엄청난 건강 체질이 아닌지라 아무리 노력을 해도 한계가 있더라.

사실 그렇게 노력해서 지금의 건강도를 유지하는 느낌?

가장 큰문제는 허리다. 3년 전 중증 허리 디스크로 수술대 위에 오를뻔 했던 경험도 있고,

 거북목 증상도 약간 있다.

골반자체가 많이 틀어졌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목에서 어깨가 땡기는 때가 많다는 거.

이게 심할 땐 일주일에 3일 정도는 담이 결려서 정말 일상 생활이 불편할 때가 많았다.

아무리 스트레칭을 해줘도 임시방편이지 잠을 자고 일어나면 

목과 팔을 분리시키고 싶다.. 란 생각마저 들때가 많았다 ㅜㅜㅜ


그런데 이게 베개 때문이라고???

오호라, !! 아주 술술 읽히던 책.


#1. 

처음 1 챕터는 수면과 베개에 관한 전반적인 것을 다룬다 .

어떤 것이 좋은 베개이고 어떤 것이 수면을 방해하는 베개인지.

그리고 베개로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증상들이 나오는데,

어깨 결림목의 통증, 요통사집견, 오십견..

사실 나에게 해당되는 것만 굵은 글씨로 강조하고 싶었는데, 전부다 해당 ;;



#2.

잠이 참 중요하구나,,

잠만 바른 자세로 잘 자도 굽은 등 문제도 해결 할 수있고, 잠을 잘 자면 스트레스도 해소 되기 때문에 

우울증과 관련된

마음의 불쾌증상도 해결된다고 한다.

공감.

쉼이란 것은 사람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이고, 

요즘 같은 세상에선 자연을 보고 쉼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별로 없고,

잠을 잘 자는 것이 몸을 회복하는 가장 쉽고 빠르고 가장 베이직한 길이기에...



#3.

2챕터에서는 현상적인 것이 아닌 조금 더 의학적인 분야를 다룬다. 

경추와 신경선등과 같은 전문적인 것. 

그리고 가격과 좋은 베개가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니 이 어찌 만세가 아닐소냐.

몸에 좋다는 라텍스 베게같은 경우엔 가장 싼게 몇 만원이니,, 사실 그렇게 쉽게 사지지가 않는다.

그럼 좋은 베개의 요소는 뭘까?

1. 알맞은 높이

2.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는 단단함과 평평한 구조

3. 몸에 맞추어 조절이 가능한 것. 


#4.

챕터 3에서는 스트레스와 수면에 관련된 것을 조금 더 풀어서 설명하며, 

베개 이후에 다른 원인( 옷, 이불, 날씨)등에 관해서 서술.


#5.

그리고 대망의 4장.

그래서! 좋은 베개란 뭔대?

좋은 베개를 집에 있는 물건들로 쉽게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바로 수만 명의 인생을 바꾼 현관매트베개!!


 


그리고 낮 시간 동안 내 목을 책임져줄 목베개

앉아있을 때 허리를 받쳐주는 허리베개

휴식시간에 척추와 골반을 이완시켜주는 무릎베개.


#6

5장에서는 이 베개들의 효과에 대해 설명한다. 

너무 쉽게 해볼 수 있는 베개요법.

허리베개는 집에서 계속 실천하고 있는데, 

우리 집엔 현관 발판이 없어 가장 중요한 베개를 아직 못 만들고 있다. 

조만간 대체할 수 있는 물건을 찾으면 한 번 도전해봐야지. 



참참, 이 책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여러가지 증상등을 놓고 자신이 체크하며 현상을 진단 할 수 있게 해 놓았다는 점.

정말로 진단을 받고 있는 거같은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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