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시험공부를 하다 내 자신에게 화가 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이유는 항상 같았다.
내 글씨를 내가 알아 볼 수가 없어...
어른이 되어 PC로 많은 업무를 처리하지만 그래도 사람이 살아가는 한 필연적으로 글씨를 써야 하는데 글씨를 쓸 때도, 그 글씨를 읽을 때도 나는 스트레스를 받는다.
보통 여자들을 글씨를 잘 쓰는데 내 글씨는 왜 초딩 남자아이 글씨보다 하찮을까?
결국은 연습밖에 없다는 생각에 월간 목표를 잡았다. 주말에 글씨 연습을 하자.
연습을 하면 남들이 우러러볼 글씨체는 아니어도 적어도 가독성 부분에선 진전이 있겠지?
그런데 어떻게 연습을 해야할지 모르겠는거다.
가나다라마바사를 쭉 프린트해놓고 그냥 따라서 쓰면 된는 건가? 하던차에 좋은 책을 만났다.
#1
처음은 내 글씨에 대한 진단부터.
정말 다시 봐도..못봐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