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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 대소동 - 독서광 다정이와 컴퓨터 중독 힘찬이의 아찔아찔 책 속 여행!
김영욱 글, 이상미 그림 / 다산어린이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이모, 바리데기 알아?"
이제 초등학교 4학년이 된 조카 은진이가 난데없이 물었다.
"어? 바리데기? 그, 글쎄.."
내가 더듬는 사이 은진이가 잘난척을 하며 말한다.
"그것도 몰라? 이모가 사준 책에 나오는데!
아빠 살리려고 약수 구하러 간 공준데, 가는 길에 나쁜 사람들이..."
며칠 전, 생일날 사준 책을 벌써 다 읽었나보다.
엄마의 꾸준한 교육과 압박(?)으로 워낙 책을 많이 읽는 아이이긴 하지만
(생일 선물로까지 책을 사줘야 하냐는 나의 말에 잔말 말고 사오라는 언니의 압박;;)
내가 사준 책을 읽고 이렇게 또박또박 얘기하는 모습을 보니 왠지 내가 다 뿌듯했다.
은진이의 얘기를 듣고 나도 책을 한번 들춰 봤는데
아기자기한 그림도 들어 있고..무척 재미있어 보였다.
아이들이 동화 속을 여행한다는 내용도 신선하고..
무엇보다 선물받은 꼬마가 좋아해서 선물한 사람으로서
무척 기분이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