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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독서법 - 마음과 생각을 함께 키우는 독서 교육
김소영 지음 / 다산에듀 / 201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전.. 요즘 아이들 독서와
글쓰기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관련 책을 좀 보고있어요.
읽다보면...
아.. 이런 방법으로 글쓰기를
유도하는구나..
라던가..
뭔가, 글을 잘 쓰기위한
요령이나 연습? 같은것을 많이 시키는
예도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런 책 보면서 우리 아이에게
접목 시켜 보고 싶다곤 하는데..
실상.. 잘
안되네요...
글쓰기를 원채 싫어하는
아들이지만,
뭔가 책은 꽤 잘 보는
아들이라 그래도 믿고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런 저에게 새로운 독서법을
소개해준 " 말하기 독서법"...
책이 술술술
읽혀요..
사실 책 읽다보면 막히거나 잘
안 읽혀서 덮어버리게 되는 책들이 있는데..
제 관심분야 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글을 참 재밌고 잘
쓰시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독후감을 굳이 글로 쓰는게 아닌 말로
대신한다면,
좀더 책의 감상을 풍요롭게 한다는 말이 너무
와닿더라구요.
제가 줄곧 읽으며 글잘쓰는
법에 관한 교육서를 봐왔던터라...
뒷통수 맞은 느낌의
교육법이였어요.
그리고 너무 독후감, 글쓰기에
연연하지말고 우선 아이가 책을 내것으로 만들수 있게
잘~ 읽는 연습이 먼저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말하기를 먼저 하면서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며
확장해 나가야지
아니면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으로 아이가 책을 놓아버릴수도 있다는
말이..
얼마전 저희 아들을 보는듯
해서 와닿았네요.
학교에서 독서기록장을 쓰길
권해서 제가 엄청 달달 볶다보니 아이가 점점 책을 잘 안읽으려하더라구요
그 모습과 작가님의 말이 완전
공감되어서 좋았네요.
그리고 책이 오로지 흑백이
아닌 어느정도의 칼라감과 중간중간 책의 제목과 표지도 함께 나와 있어서
지루하지가 않아서
좋더라구요.
다만, 살짝 아쉬운 부분은
아이들의 연령을 좀 나눠서 추천도서를 해주시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