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수염
아멜리 노통브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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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와 상징, 묵직한 지적 유머를 싣고
핑퐁 게임을 하듯 이어지는 대화
색과 요리의 향연.

대체하다란 말의 부조리함을 알기에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정지 이미지인 사진으로 박제하는 그.
 
사랑이 어떤 임계점에 도달하면,
더는 비밀이 없게 되면,
천국이 지옥으로 변하고 만다.
사랑의 포만감에 질식되지 않기 위해
그만의 비밀로 정지된 이미지로 간직하고자 한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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