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를 위해 지은 집 나린글 그림동화
앤 부스 지음, 데이비드 리치필드 그림, 나린글 편집부 옮김 / 나린글(도서출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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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슬픔이 찾아왔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느 날 슬픔이 찾아와서 슬픔이를 위한 집을 짓기 시작했어요. 집 안에서는 슬픔이가 원하는 무엇이든 할 수 있죠. 낮이든 밤이든 상관없어요. 창문을 열 수도 있고 닫을 수도 있어요. 슬픔이를 위한 집은 빛이 들어올 거예요. 하지만 커튼을 칠 수도 촛불을 켤 수도 있고 빛 한 점 없는 어둠 속에 앉아있을 수 있어요.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에도 슬픔이가 필요한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나는 가끔 슬픔이를 찾아갈 거예요. 아니면 매일, 매시간 갈지도 모르죠. 때때로 서로 껴안고 울고 나서 이야기를 하거나 아무 말 없이 앞에 앉아 있을 때도 있을 거예요. 너무 바쁠 때는 슬픔이를 찾아지 못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슬픔이는 슬픔이를 위한 집에 안전하게 있을 거예요나는 필요할 때마다 슬픔이를 찾아가거나 슬픔이도 나를 부를 수 있어요. 그리고 슬픔이가 원하면 손을 잡고 밖으로 나올 수도 있어요. 그렇게 함께 할 거예요.

아이가 이 책을 읽고 <슬픔이와 하고 싶은 일>을 적었어요.
나는 슬픔이를 위한 집에서 슬픔이와 소꿉놀이도 하고 책도 읽을 거예요.
마당에서 줄넘기도 하고 술래잡기도 할 거고요. 그리고 속상한 일, 슬픈 일, 즐거웠던 일, 기뻤던 일 등 슬픔이와 이야기 나눌 거예요.
나는 슬픔이와 함께여도 슬프지 않아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읽는 <슬픔이를 위해 지은 집>
슬픔이라는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들어주는 그림책이에요.
슬픔이와 함께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슬픔이를위해지은집 #앤부스 글 #데이비드리치필드 그림 #나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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