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말·잘·법 - 잔소리 육아에서 벗어나는
쓰보타 노부타카 지음, 김지연 옮김 / 21세기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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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이 완전 끌려서 읽게된 책.

잔소리 육아에서 법아나는 법에 관한 책이다.

아이를 위해서라는 말로 했던 수없이 아이에게 독이 되었던 말들...

이책의 작가는 일본인이다. 미국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많은 학생들을 지도한 결과로 만들어 낸책이다.

나는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하고 있을까?

아이가 생각보다 부모의 한마디 한마디를 귀 기울여 듣고 기억하고 있다면...

부모가 말을 쉽게 할수 있을까?

인터넷의 발달로 세상은 더 각양각색,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스스로 선택하는 힘과 결정하는 힘은 누구도 가르쳐 줄수 없다. 자신의 가능성을 '믿는 힘'역시 누가 대신 키워줄수 없다.

이책에서는 단순히 엄마의 말에 관한 책으로 시작했지만

사실은 아이들이 이 넓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마인드 힘을 키워야하는 그런 의도를 가진 책이라고 보여진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중간중간에 형광펜으로 되어있는 부분이 있고 200페이지의 짧은 책에 글씨까지 커서 읽기는 매우 쉽다.

하지만 읽으면서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되는 책이다.

"내가 살아봐서 아는데.. 라며 부모의 생각을 강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

정말 신기하게 전날 남편과 이런종류의 이야기를 하다가 이부분에 막혀서 대화가 되지 않았다.

자신이 겪었던 사실들로.. 아이에게 그와 비슷한 모든 종류의 일들은 나쁜일이라고 가르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모든 미래를 예측해서 아이에게 완벽한 가이드를 해줄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인 위험과 예절에 관한 것은 가르쳐야하지만

내가 아이의 인생을 책임질수는 없으니... 기본적인 가이드라인만 해주자라는 마인드와 너무나 일맥상통하다는 느낌.

# 바빠서 아이말을 들어줄 수 없을때

중간중간에 내가 지금 아이에게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깨우치게되었다.

"바쁘니까 나중에" -> "지금 00하고 있으니까 30분만 기다려줄래?"

시간을 정하고 알려주는게 좋다. 이런 대화방식은 들어봤으나 단순히 아이에게 시간을 정해주기위한 기다림의 여유를 준다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자신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느낌을 지속적으로 갖게 되면 아이는.

자신이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과도 연결될수 있다는 점에서 조금 놀랬다.

"지금은 바쁘니까 나중에"라는 말로 넘어가려고 하는 것은 자기가 무슨 말을 해도 이 관계는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사람의 어리광일지 모른다....

단순히 아이와의 대화가 아니라, 이건 인간관계를 함에 있어서도.. 꽤 중요한 의미를 주는것같다.

지금 가까이에 있는 사람에게.. 이런말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렇다면 지금 난 내가 무슨말을 해도 이관계에 대해 깨지지 않을 믿음을 가지고 있는것은 아닌지..에대해 생각을 해보길바란다.

#스마트폰 사용문제는 어떻게 해결할까

스마트폰에 관한 문제도 너무나 심각하다.

이문제에 대해서도 단순히 "그만봐"라며 엄마아빠가 규칙을 만들어 정하기 보다는

아이와 함께 규칙을 만들고 적용해 보는것이 중요하다.

규칙은 "지키는것"이라기보다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되면 주체적으로 살아갈 것이다.

#완벽한 육아?에 대해

저자가 만난 우수한 아이들의 공통점은 우수한 아이들의 엄마는 하나같이 '덜렁이'라는것이다.

오히려 부모의 완벽함이 아이의 창의성이나 제한성을 스스로 만들어 더 나쁜 상태를 만든다는 것이다.

"완벽한 육아"는 버리고 육아는 대충하면된다.

그래야 더 잘 자란다.

#용돈에 관하여

이부분은 내가 한번 적용을 해보고 싶은 부분이다.

미국과 일본의 초등학생은 매달 용돈이 10만원사이라고 한다.

왜냐! 그 돈으로 옷이며, 학용품, 필수품까지 모두 구입을 한다. 직접 필수품을 사보면서 금전 감각을 익히는 방식인것

지금 난 아이들 용돈은 부모가 없을때 주로 간식을 사먹는 용도로만 사용을 한다.

같이 마트에 갈때면 '이거 사달라~ 저거 사달라~'며 요구를 하는데 언제나 실랑이가 벌어진다.

이부분을 읽으면서 아!! 이정도까지는 스스로 할수 있게 해줘야겠구나라는 생각이든다.

그러면 아이도 부모도 서로의 욕구와 절제, 조율에 대해 감정이 상할일은 없기때문이다.

이글을 쓰는 지금이 1월1일.

청용의 해가 밝았다.

아이들과 새해 계획도 세워보고 용돈에 관한 엄마의 생각도 이야기해보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야겠다.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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