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서점에 들렀는데 "딸,엄마도 자라고 있어"라는 책이 유난히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선 채로 잠니 잊고 있었는데 얼마 후, 내가 애정하는 진희맘에 서평이벤트를 한다고 해서 신청하여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딸과 아들을 키우고 있는 평범한 엄마라고 소개하고 어딘가에서 성장통을 겪고 있을 엄마들과 이제 막 부모가 된 이들에게 가닿고 위로가 되길 바라다면서 추천하였다. 내가 이 책을 보고 싶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성장통"



나의 자식들,
너를 처음 만나서부터 한순간도 뜨겁지 않았던적이 없었다. 사랑스러워서, 신비로워서,행복해서,감사해서,아파서,괴로워서,죄스러워서,감내하면서,언제나 뜨거웠다. 너를 통해 보잘것없는 세상은 놀랍도록 확장하고 있다. 너는,너는,쏟아지는 너는 축복이다.


나에게..
정제로 모를 내면의 뜨거움을 감당하며 애달팠던 지난날을 위로한다. 따뜻하게 있는 그대로의 너를 인정하기까지 많이도 돌아왔다. 지난했던 미로찾긴는 여태껏 현재 진행형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너는 너로, 너답게 잘 살아내고 있다는 것이다. 너는 너로 쏟아지는 너는, 축복이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할때는 두 아들이 생각 났는데 책을 덮고는 우리엄마에 대한 많은 생각이 스쳤다..이 세상의 엄마들에게 조심스럽게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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