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발레인들의 필독서

진화하는 발레 클래스 ㅣ 더 발레 클래스 5
정옥희 지음 / 플로어웍스 / 2022년 4월

발레를 좋아해서 취미발레인 으로 산 지 5년이 넘었다. 기초만 반복하고 있지만 그래도 좋다.

최근에 사정이 생겨 발레를 그만 둔 지 좀 되었지만 아직도 마음은 발레인이다. 

이런 나의 가슴을 다시 지펴줄 책이 등장했다. 국내 유일의 발레전문출판사 플로어웍스의 발레시리즈 중 5번째

'진화하는 발레클래스' 귀족들의 예법을 가르쳐주던 초기의 발레클래스가 지금 보통 사람들의 취미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이유와 역사에 대하여 이해하기 쉽게 써있다. 재미있으면서도 진지하다. 들어있는 삽화도 아름답고

유익해서 보는 이를 즐겁게 한다. 내가 발레를 처음 시작한 2014년 즈음에는 왜 이런 책이 나오지 않았는지

아쉽기만 하다. 사정상 그만두었던 발레를 얼른 다시 시작하고픈 욕망을 불러일으킨 책이다.

[100자평] 진화하는 발레 클래스

진화하는 발레 클래스 ㅣ 더 발레 클래스 5
정옥희 지음 / 플로어웍스 / 2022년 4월

모든 발레인들의 필독서가 되어도 좋을 책. 왜 이제야 나왔는지 취미발레인으로 좀 더 일찍나왔으면 좋았으련만 한다.

[100자평] 영화와 시

영화와 시 ㅣ 말들의 흐름 3
정지돈 지음 / 시간의흐름 / 2020년 4월

PS 부분이 가장 볼 만 했다. 작가는 스스로를 일부러 괴롭히는 사람 일까?

[100자평] 올바른 발레 용어

올바른 발레 용어 ㅣ 더 발레 클래스 1
이유라.이미라 지음, 임이랑 그림 / 플로어웍스 / 2021년 1월

처음 발레를 배울 때 용어를 잘 몰라서 수업시간이 어리둥절 했습니다. 이 책은 동작에 맞는 삽화와 함께 그 동작이 어떤 이유로 그 이름이 되었는지 잘 설명해 주는 책입니다.
프랑스어로 표현되는 발레용어의 뜻을

솔직한 우리의 고민

말하고 슬퍼하고 사랑하라
김지윤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8년 3월

김지윤 작가는 재미있는 연애관련 강의영상으로 일찍부터 알고 있던 사람이다. 방송에 나오는 사람들은 안정적으로 실패 없는 삶을 살아오면서 무리 없이 성공한 사람들도 많다. 그런 사람들의 강의는 어쩐지 딴 세상 같은 생각이 들어 내용이 잘 들리지 않는다. 김지윤 작가는 내가 고민한 많은 것들을 같이 고민해 본 사람 같아서 좋았다.

<말하고 슬퍼하고 사랑하라>는 착하게 살아야 하고 남에게 상냥해야 하고 타인의 기분을 거스르면 안된다는 세간의 시선에 자유롭지 못한 여성들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책이다. 타고나기를 기가 세며 당당한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다른 사람들에게 공감할 수 없다. 남의 눈치를 많이 보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게 된 나의 성격과 상황이 버거워서 언제나 쩔쩔 맨다.

이 책을 읽는 것도 쉽지는 않았다. 결혼한 여성의 상황을 대변한 내용이 많아서 미혼인 나의 상황과 잘 맞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마음이 강하지 못한 여성들의 상황 하나 하나가 내 입장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

이 책은 앞으로 내가 살아갈 많은 상황에 곁에 두고 읽고 싶은 책이다. 또한 보통의 여성들도 많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