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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2 - 누구를 사랑하든, 누구와 일하든 당당하게 살고 싶은 나를 위한 심리학 ㅣ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2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두행숙 옮김 / 걷는나무 / 2015년 4월
평점 :
보통 베스트셀러의 2권은 특히 자기계발서의 2권들은 내용이 비슷비슷 겹쳐서 그렇게 좋게 느끼기 힘든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책은 (사실 1권 읽은지 얼마 안됐슴에도 나의 축복받은 기억력때문에 잘 기억이 안나서 그러지) 2권이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1권은 미움받을 용기를 읽고 바로 읽으며 두책의 차이를 중심으로 읽어서 더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이책에서 계속 느낀것은 다른 책들에서도 누누히 말하는 "자존감"의 중요성, 스스로를 스스로 사랑하며 당당하게 사는 것인듯 한데 역시 다른 책들과 다르지 않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알고 있는 것들 읽으며 더 맞아맞아하면서 나에게 스며들게 할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지나친 융합, 착한아이, 또는 내가 되어야된다고 생각하는 나가 아니라 그냥 "나"로 살기
나쁜면도 이기적인 면도 서투른 면도 나. 나로 인정하고
또 좋은 면도 다른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이나 도움이 되는 것도 정말 나. 나로 인정하고
또 다른 사람이 나를 좋게 볼때도 나쁘게 볼때도 내가 봐뀌는것이 아니고 그냥 나는 나. 나로 인정하고
히든싱어라는 프로그램을 볼때마다 이상하다고 느꼈습니다.
왜 진짜가수가 진짜가수 같다고 못 뽑혓을때 창피해하지?
그가수는 그냥 그가수잖아요??? 딴사람이 못맞춘다고 자기가 가장 자기가 아닐수가 없는데?
그 노래를 불럿들 당시의 자신의 목소리랑 변한것이? 아니면 그걸 레코딩할때 기계로 만져서 원래 노래실력이 그렇게 안되는거였나? 그렇다면 창피할수도 있겠지만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자신의 노래소리가 실제자신의 노랫소리가 아니라는거는 창피해야할이유인건가요?
"당신 말대로 나는 키도 작고, 피부도 검은데다가, 너무 뚱뚱해요 하지만 어머니는 늘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죠. '딸아, 있는 그대로의 네모습을 당당하게 보여줘라, 그러면 너는 물론 다른 모든 사람들이 네가 가치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게 될 거란다'라고 말입니다."-51p
"'버트런드 레셀은 자신의 책"행복의 정복"에서 "현명한 사람은 누군가 가지고 있는 어떻것때문에 자신의 즐거움을 망치지 않는다"고 말했다."-115p
넌 좀더 이러이러해야돼. 할 필요 없고 그냥 아 지금 너는 그냥 그렇구나.(때에따라서 상황에 따라서도 사람은 항상 다르니까요) "나"를 바라볼때도 "남"을 바라볼때도 보통 나한테 더 기대도 많고 그만큼 실망도 많고 그래서 분노도 많고 더 엄격해지지만 나도 남도 다 그냥 있는 대로 괜찮으니까.
그리고. 그러니까. 그대로 사랑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