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꿈꾸는 구둣방 - 소리 없이 세상을 바꾸는 구두 한 켤레의 기적
아지오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4월
평점 :
꿈꾸는 구둣방 처음받았을때 책이 너무이뻐서 놀랐다.
역주행의 신화의 내용도 너무 궁금했던 책이다.
꿈구는 구둣방인 아지오는 개업 3년만에 폐업을 하고 4년만에 다지 재기를 한 기업이다.
몸이 조금 불편한 직원들과 아지오 창립자 유석영씨가 만들어내는 세상에서 가장편한 구두.
2013년 8월 유영석씨는 계속된 적자로 인해 아지오의 폐업을 결정하게 된다.
회사가 굴러가려면 생산된 제품을 파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재투자를 통해 신제품이 끊임없이 나와야 하고,
그로 인해 다시 투자가 이루어지는 선순환이 필요하다.
폐업을 입에 담으면서 직원들은 화내기보다는 오히려 유석영씨를 위로해주었다.
그래서 더욱 마음이 아파하고 자책하였다.
유석영은 중학교 무렵 갑자스럽게 앞이 보이지않게되었다. 의사선생님께 이제 틀렸다는 말을 듣게 된것이다.
학교에서도 맹학교를 권하였지만, 평범하게 살고싶은 마음에 거부한다.
하지만 비록 평범하게 살고싶은게 다른사람에게는 고집피우는 장애인되렸다.
유석영은 졸업후 다른친구들은 학업이나 군대등 미래를 향해 나아가지만
본인자신은 미래가 닫혀버린 느낌을 받았지만, 가출후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석영
남이 나를 규정하는 대로 나 자신을 규정하지 말자.
따지고 보면 앞을 보지 못한다는 것 외에는 다 멀쩡하지 않는가.
나에게 주어진 운명이라면 그것을 받아들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자.
"이제 틀렸습니다"라는 말이 틀렸음을 증명해 보이리라.
유석영은 우연한 기회에 CBS리포터일을 하면서 같은해 파주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를 창립한다.
유석영은 시각장애가 가장힘든줄 알았는데 청각장애인을 가까이서 만나면서 그렇지않다고 느끼게 된다.
청각장애인은 전반적으로 학력이 낮고, 3D 직종에서 힘들게 일하고있었다.
"청각장애인의 자립과 그들만의 강점을 초점을 맞춰서 가난한 그들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하자"라는 취지로
구두만드는 풍경이라는 회사만들었다.
하지만 청각장애인 직원들과 갈등을 중재하느라 유석영은 마음 편한 날이 없었고, 가르치는 안승문도 직원들도
힘들기는 매한가지였다. 다 다른생각을 다른마음을 갖고 풀어내는 방법도 다르기때문에 힘든생활이 계속되었다.
하지만 뭐든지 시간이 해결해주는거같다.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다 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역주행의 신화를 쓴 사진한장~
구두로인해 문재인 대통령의 검소함을 칭찬했지만 한편으로 무슨신발인지 궁금해하는
대중들의 호기심으로 다시 부활할수 있었던 아지오~~~~!!
2018년 2월 1일 '구두만드는 풍경 일터 여는날' 행사를 시작으로 아지오의 두번째 시즌이 시작되었다.
다시돌아온 아지오의 첫번째 구두는 유석영이 구입하였다.
사람들은 자신의 아픔이 가장아프다고 생각한다 조금한 상처가나도 내상처가 더아픈 법이니깐
하지만 유석영씨는 자신의 아픔보다 남의 아픔을 더 먼저생각하고 그들과 그가 함께 살아갈수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하는 대단한 사람인거 같다.
미래를 생각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미래의 희망과 용기를 행동으로 실천하는 멋진 모습이 존경스럽다.
요즘 역주행역주행~하면서 브레이브걸스가 유명하지만 원조격이 아닌가 싶다.
문재인대통령의 참배사진 한장으로 아지오가 부활할 수 있고 이런기업이 많이 있었으면 한다.
역주행 감동실화를 느껴보시고 싶으시면 도서 추천합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