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트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풀어볼만한 책

Union LEET 기출문제 - 언어이해.추리논증.논술, 2010년 대비
여성곤.조성우 외 지음 / 인해 / 2009년 4월

LEET 시험을 처음 접해보는 나에게 ’기출문제 분석’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 
판단하여, 시중에 나와있는 여러 기출문제집을 살펴보던 중 Union LEET책을 
망설임 없이 선택하게 되었다.

그 이유인 즉, 

1) 문제집의 구성

우선 위 문제집은 
08 제1회 법학적성시험
08 법학적성예비시험
07 법학적성예비시험설명자료
06 법학적성시험 연구개발 기초자료
로 구성되어 있다. 
한 마디로 지금까지 공개되어 있는 ’법학적성시험’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모든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는 것이다.


2) 꼼꼼한 풀이

단순한 지문,  제시문 해설에서 나아가
문제에의 접근 방법까지 제시해주는 해설이 명품이다.
메가고시에서 열강하시는 ’여성곤, 김기량, 조성우’ 선생님의 합작으로 이뤄진
’꼼꼼한 해설’은 사실상 ’공저’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3) 깔끔한 편집

문제집 선택에 있어 놓칠 수 없는 요소는 바로 ’가독성을 높이는 깔끔한 편집’이다.
(나는 사실상 이 부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문제도 ’어지럽게 여기저기 뒤섞여 있으면’
몇 장을 넘기지 못한 채 저기 방 한구석에서 먼지만 쌓아올리고 있기 태반이다.
하지만 이 문제집은 우선 ’눈을 시원하게 하는 구성’이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기출문제라는 내용적 한계를 깔끔한 편집과 탁월한 분석 기술로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LEET 시험을 앞두고,
길을 잃고 헤매이는 여러 수험생들께
망설임없이 권하고 싶은 책이다.

내가 읽고 싶은 책

내가 정말 읽고 싶은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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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는 즐거움
법정(法頂) 지음 / 샘터사 / 2004년 6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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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피아노 치는 여자- 2004 노벨문학상
엘프리데 옐리네크 지음, 이병애 옮김 / 문학동네 / 1997년 11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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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환상동화집
헤르만 헤세 지음, 정서웅 외 옮김 / 민음사 / 2002년 6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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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의 종말
제레미 리프킨 지음, 이희재 옮김 / 민음사 / 2001년 5월
22,000원 → 19,8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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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you, oh thank you...

MC몽 2집 - His Story [재발매]
MC몽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5년 5월

MC몽 그가 2집을 들고 돌아왔다.

천하무적을 타이틀로 내세웠지만 생각보다 붐을 일으키진 못했다고 본다.

하지만 그의 앨범 전체를 유심히 들어보면 앨범이 전체적으로 1집보다

참 짜임새있고 알차게 잘 만들었음을 단박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픈 곡은 바로 'I love you, oh thank you'란 곡으로

김태우가 피처링했는데, 뒤에 언급할 옥주현이 피처링한 '홈런'이란 곡보다

멜로디 자체는 좀 떨어지지만 가사나 하모니 면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다.

물론 옥주현이 피쳐링한 '홈런'이란 곡도 1집 때 린이 피쳐링한 '너에게 쓰는

편지'를 연상케하는 곡이 아닐까 했지만, 몇 번 들어보고 생각한 것은 오히려

김태우와 함께한 'I love you, oh thank you'가 더욱 가깝다는 것이었다.

MC몽, 그의 랩은 멜로디가 없는 듯하면서도 그가 랩을 하면 무언지 모르게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귀를 즐겁게 하는 능력이 있다. 물론 그보다 랩을

더 잘하는 이들도 많다. 드렁큰 타이거나 허니패밀리 등등. 하지만 개인적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공격적이고 거부감이 드는 랩보다는 MC몽의 랩처럼 쏙쏙

빨려들고 부드러운 랩을 선호하기에 이 앨범을 강추하기에 주저함이 없다.

한 남자의 귀환

김종국 3집 - This Is Me
김종국 노래 / 이엠아이(EMI) / 2005년 7월

지난 2집 앨범은 타이틀곡 'Feeling'보다 2nd 타이틀곡인 '한 남자'로 김종국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백분 느끼게 해주었다. 나뿐만 아니라 대개 김종국의 앨범을

구입하려고 기다린 분이나 구입한 분들은 터보시절의 미디엄 템포의 밝은 댄스곡도

좋지만, '한 남자' 풍의 애절한 발라드곡을 더욱 기다렸으리라 본다.

이번 3집에서 '한 남자'의 작곡, 작사가가 그대로 뭉쳐 만든 '그녀의 남자에게'란 곡이

수록되어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한 남자'란 노래가 너무 잘 만들어진 덕분인지

노래 가사는 '한 남자' 보다 더 자상하고 감미롭지만 멜로디가 김종국의 미성을

오히려 빛바래게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곡이다.

한편, '제자리 걸음'과 '사랑스러워'란 곡을 들어보면 왜 김종국의 3번째 앨범이 여름에

나왔는지 알수있다.  2집의 'Feeling'의 진한 실패를 만회하려는 듯 이 두 곡은 예전

터보 시절 김종국의 장기를 십분, 아니 백분 발휘한 명곡이다.

전체적으로 이번 3번째 앨범은 정말 여름에 잘 어울리고 다소 가볍게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앨범이라고 볼 수 있다.

1집보다 힘을 뺀 음반

빅 마마 2집 - It's Unique
빅 마마 (Big Mama) 노래 / 이엠아이(EMI) / 2005년 5월

1집의 그 강렬함으로 인해서 2집은 과연 어떠할지 참 기대가 많이되었다.

그런데 막상 2집이 나오자마자 들어본 순간 느낀 것은 묘하게 허전한 느낌과

감미로움이었다. 즉, 빅마마 그들은 1집의 강렬함을 더하는 것보다는 목소리에

힘을 빼고 그들 각각의 감정을 실었다고나 할까?

타이틀인 '여자'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나 다른 많은 분들도 그러하겠지만

1집의 '체념'을 잇는 노래가 있을까 했었는데, 2집에 '체념(후)'라는 노래가 있었다.

이별로 인한 한여자의 상심과 그 슬픔을 애절하고 강렬한 느낌으로 노래한

이영현의 보이스가 '체념(후)'에서는 뭐랄까,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무언가 달관한

아니 그 이상의 감미롭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들려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다른 한곡은 '결혼할까요'이다.

빅마마 그들에게 직접 물어보지 않아 확실하진 않지만 아카펠라라는 장르를 그들 나름대로

소화해낸 곡으로 햇빛이 쨍쨍한 날, 가만히 벤치에 앉아서 들어보라. 미소가 지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