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정 선생님의 작품
하나하나에,
선생님의 열정과 추억이 스며들어
있고,
마치 다우니처럼 문지르면 그 열정들이 나에게로 마구마구 뿜어져
나온다.
할머니댁에서 유년시절을 할머니와 단둘이 보냈던
나는,
가을만 되면 나는 한 손은 할머니 손을 꼭 잡고 다른 한 손에는 바람개비를 꼭
잡아
하동 평사리 들판에 뛰어다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바람개비 정원 작품을 보고, 나도 모르게 그때 그 시절의 나 자신이 생각이
나서,
아직도 정정하게 살아계시는 할머니께서 내 곁을 영영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마음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한 방울 한 방울 톡톡 떨어졌던 것
같다.
많은 에세이들을 읽고 힐링을
받아왔지만,
이렇게 추억을 떠올리며 힐링을 받았던 적은
처음이었다.
아마, 선생님께서도 바람개비에 담긴 추억과 기억을 떠올려 보며 위로를
얻으라는 의미에서
작품 바람개비 정원을
만드셨겠지?
.
.
.
매일매일
반복되는 재미없고 따분한, 그리고 힘든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며
힐링하고 싶은 남녀노소 모두,
이 책을 읽어볼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