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을 전권 소장했다가 자리를 너무 차지해서 이북으로 다시 사봤는데요. 솔직히 전권 재탕은 무리이고 발췌독하려고 다시 샀습니다. 전 리하르트X크리스 커플이 너무 싫어서 솔직히 얘네는 사고 싶지 않았는데 패션 커플이 중간 중간 나오니까 어쩔 수 없이 같이 살 수 밖에 없었어요. 패션 커플 때문에 멱살 잡히고 끌려들어가는 기분이랄까요. 패션의 마지막 외전은 진짜 엄청 달달해요. 이 외전 때문이라도 패션을 다시 살 수 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의외로 라가가 재미있어요. 다만 걸리는 점은 신루가 일레이한테 패션 1권에서 깔린 경험이 있다는 것이죠. 그거 때문에 라가도 재탕이 잘 안됩니다. ㅠㅠ 솔직히 따로 동떨어진 작품이었으면 더 입소문을 많이 타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에요. 차라리 패션 1권에 그 사건이 없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패션 외외외전이 더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라만X재의 말고 일레이X태의 커플로 해서요. 꼭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