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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암스테르담으로 출근합니다 - 네덜란드로 간 한국인 승무원, 살아 있는 더치 문화를 만나다!
신수정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5월
평점 :
작가님은 그동안 KLM 승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직접 깨달은 우리와는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더치, 그들의 문화, 자연 환경 등을 여러 에피소드에 자연스럽게 녹여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습니다.
특히 평소에 궁금했던 왜 네덜란드는 안락사를 허용하는 걸까? 왜 동성의 결혼을 허용하는 걸까? 왜 성매매를 합법화 한 걸까? 왜 대마초를 허용한 걸까? 왜 결혼을 장려하지 않고 파트너 제도를 도입한 걸까? 등의 궁금증 또한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풀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튤립 폭락, 네덜란드의 식민지 개척, 제2차 세계대전, 동인도 주식회사 설립, 하멜의 조선 표류 등 다양한 역사적인 주제도 다루면서 이러한 사건들이 더치들에게 미친 영향, 그래서 현재 그들의 사고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려주는 부분들이 흥미로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