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픽처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패스트푸드.
1997년 작이라는 걸 감안하기도 해야겠지만 홍보를 잘 한건지 그 정도의 소설은 아닌 듯.
심리 묘사는 일인칭 주인공 시점인만큼 몰입감이 있다. 읽으면서 인물의 분노나 아쉬움에 크게 공감하며 읽은 것도 오랜만.
훌륭한 부분은 사진과 카메라에 대한 사전 조사. 그리고 누구나 가질법한 자신이 가지 못한 길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과 그 길에서 성공했을 거란 스스로에 대한 과대평가, 이 두가지 욕망을 잘 잡아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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