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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발명왕 9 - 상식의 틀을 깨라! ㅣ 내일은 발명왕 9
곰돌이 co.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황성재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3월
평점 :
미래의 과학자가 꿈인 아들로 인해 매번편 새로 나올때마다
한편한편 모으고 있는 내일은 발명왕~!!
신간 출시 알림과 함께 따끈하게 집으로 배달됐다
"엄마 이번편 9권에는 발명키트가 뭐야?"
라고 묻더니 바로 책읽기 돌입~!!
초3된 아들은 이까이꺼 한두시간쯤이면 금방 읽는다
재밌으니까 ^^*
매번 한권한권 거듭할때마다
신기방기한 발명품들을 쏟아내는 친구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은 최고 ^^b
이번편에는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초3 아들도 그러한 마음으로 책을 펼쳐보겠지 라고
생각하며...아이 책 읽는 모습을 힐끔힐끔 쳐다본다
내일은 발명왕에서는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초간단 발명품들이 많이 소개되며
직접 집에서 만들어볼 수 있도록 자세한 방법도 친절히 들어있다
이번 9권에서는 이동식 일체형 책상, 수세미를 붙인 욕실 청소장화,
숯을 이용한 방귀방지팬티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더욱 눈에 띈다
나는 주부라 그런지 청소에 편리한 발명품들이
나올때마다 눈은 번쩍, 귀가 솔깃~!! ㅋ
실제로 출시되기를 바라는 제품들도 몇몇 있다 ㅎ
늘 정신줄 놓고 사는 듯이 보이는 장재주가
슬쩍 내놓는 발명품은 실로 대단~!!
공부외의 것에만 잡학다식 전문가인 장재주는
이번에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제공하여
고수초 B반 문제아팀의 일등공신이 된다
책을 읽다보면 원리가 궁금해지는 대목쯤에서 나오는
백과사전식 설명으로 내일은 발명왕의 품격은 더욱 상승된다
만화이기때문에 자칫 재미에만 치울칠수 있는 부분을
학습페이지 즉, 과학원리에 관한 설명페이지를 통해서 보완해주니
아이가 요 페이지를 잡고 읽어주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 없다
그러곤 마치 자신이 과학자 된듯이 원리를 설명해 주더란 +_+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만화를 만들어내는 곰돌이 CO-스토리 작가 모임에서
만들어낸 내일은 발명왕 책이라 그런지 만화 캐릭터 하나하나가 사랑스럽고 재미나다
과학이라는 다소 어려울수 있는 원리를 이들 캐릭터가 설명해주니 더욱 쉽게 이해가 되는 듯~!!
그래서 아이가 자꾸 자꾸 읽고 싶어하는 책인가 보다
중반부를 지나 다음편에 계속...이란 부분이 다가올때 쯤에...벌써 라는 아쉬움..은
이 책을 읽어본 친구들이라면 누구나 느껴봄직하다는 ^^
이번에 아들 교내에서 발명 경진 대회가 실제로 있어서
아이디어를 적어서 내놓은 적이 있었는데
평소에 이 책을 읽다보니 이럴때 빛을 발하는것 같다
아들은 등에메는 가방과 결합되는 우산을 생각해서 아이디어로 내놓았다ㅎㅎ
발명품이란 생각보다 우리생활 가까이에 밀접해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읽으면 알게된다
내일은 발명왕 9권에 들어 있는 키트는
서로 밀고 당기는 자석의 원리를 이용한 <방귀뀌는 방갑수>이다
책내용 중 방갑수가 심하게 방귀를 껴서 같이자는 친구들이 고생한 장면이 나오는데
그거와의 연계선상의 키트라고 보면 될듯 ^^
집에서 따로 준비할것은 가위, 스카치테이프, 매직, 풀 이므로
요 4가지의 준비물이 집에 없다면 미리 준비해둬야 한다
무언가를 만들때 늘 껴드는 둘째 ㅋ
이젠 제법 오빠의 명령에도 잘 따른다..ㅋㅋ
오빠가 하는거 유심히 보면서 은근 슬쩍 따라하기도 하니
둘째는 덤으로 공부하게 되는 셈~!!!!
서로 밀어내는 성질을 이용해서 만든 방귀뀌는 방갑수는
왔다리 갔다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ㅎ
아래 우드락 보드에 붙인 자석의 배열을 달리한다면
다른 움직임의 방갑수를 보여주니 다양한 방법으로 붙여보자
그럼 내일은 발명왕 9권의 키트를 완성한 오빠옆에서
조언을 듣고 만들기에 돌입한 달콩양은 무엇을 완성했을까? ㅋ
이렇게 남은 방갑수 모형으로 나름 액자를 만들어 벽에 걸어두기까지 했다는 ^^*
내일은 발명왕 9권
상상력과 창의력을 배가 시켜줄 책이므로
초등생이라면 필독하라 권유하고 싶다
앞으로 미래는 상상력과 창의력 감성이 뛰어난 자의 것이라니
어릴적부터 다양한 책 접하기는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