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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ㅣ 아이세움 열린꿈터 17
이영란 지음, 정순임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요즘 TV 드라마에 고려시대가 참 많이 나오는거 같아요
어느날은 아들이랑 같이 보는데
욘석이 가끔 역사에대해 물을때가 있어요
그때마다 아빠에게 물어 하고는 나몰라라 ^^;;
제가 역사쪽은 매우, 심히...약하거든요 ㅠ.ㅠ
이런 저의 상황을 어찌 알았는지 때마침 아이세움에서
<고려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책이 집으로 도착했답니다
항상 책은 저의 마음을 설레게 하네요 ㅋㅋ
이책은 초등생을 위한 책인데
사실은 저를 위한 책이기도 하다는 ^^;;
목차만 보더라도
이 책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대해 서로 비교하면서
설명해 나가는 책임을 직감~!!!
조선시대에 살고 있는 홍길동이
타임머신을 타듯~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묘한 재주로 고려시대 가게 되면서
이 책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쭉 읽다보면
왠지 모르게 조선시대는 유교사상때문에
꽉 막혀있다는 생각이 들고
그에 비해 고려시대는 백정을 백성으로 생각하여
농사도 짓고 안사람이 비녀까지 꽂을 정도로
직업으로 인정한것만 보더라도 좀더 사람을 존중하며
사고가 깨어있다는 생각이 들게되요
<고려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매우 긴 제목을 달고 있는 이 책은
전체적으로 삽화와 함께
글의 내용이 이뤄지고 있어요
글수가 그리 빼곡하지도 너무 없지도 않은
적당한 페이지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초등생들이 읽기에 적당하답니다
무엇보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함께 비교하면서
역사를 배워갈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핵심이랍니다~
서로 비교하면서...공부하면
머릿속에 쏙쏙 남는것처럼 말이져~^^
그리고 글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삽화에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모습을 엿볼수 있어요
글로 설명이 어려운 부분은
이렇게 그림으로 더 쉽게 풀어주니
어찌보면 아이들에게 어려울수 있는 한국사가
쉽고 재미있게 전달될수 있겠네요
중간 중간에 나오는 고려청자 모양의 페이지에서는
심화내용을 담고 있어서 이야기속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역사들에 관한 내용을 자세히 다뤄주고 있습니다
책의 제목이 <고려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여서
고려시대에 대한 내용만 다룰줄 알았는데
읽다보니 조선시대와 함께 비교해서 내용을 다뤄주고 있어
더욱 재미있고 풍부한 지식으로 아이들이 읽어볼 수 있겠네요
저에게 조선시대에 살래?
고려시대에 살래?
물어온다면
전 당연히 고려~!! 라고 대답할랍니다
결혼한 부부가 처가살이를 하는게 당연했고
여자들 마음대로 외출을 할 수 있으며
아들, 딸 똑같이 재산을 상속받아 함께 제사를 지냈다고 하니...
전...무조건 고려라고 대답하는걸로 ^^
저의 남편에게 물어보면 반대의 대답을 하겠져? ^^;;
<고려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는
아이세움 열린꿈터 시리즈 17번째 이야기에요
꿈꾸는책맘네는 현재 이 시리즈를
10권부터 차곡차곡 모아오고 있어서
책장에 쭈르륵 놓여있는것만 봐도 아주 뿌듯합니다
요 시리즈는
초등교과서와 연계되어 있어
교과서 부록 개념으로 활용해도 좋고
숙제로도 활용하기에 아주 좋아서
두고두고 펼쳐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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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무겁다고 생각하는 아이이건
혹은 재미다고 생각하는 아이이건 간에
모두에게 유익한 책이니
(심지어는 그의 부모들에게까지 ㅋ)
초등생이라면 강추해요~
끝으로
조선시대 고려시대를
한큐에 공부하고 싶다면
이 책 열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