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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하자, 환경지킴이
장지혜 지음, 유경화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10월
평점 :

이건 여름의 일이에요
둘째가 물놀이를 너~~무 좋아해서
화장실에 물이 마를날이 없었다는...^^;;
수도세가 무려 만원이나 차이가 ㄷㄷㄷㄷ
그래서 수도세를 절감하는 차원에서 절수기를 달았었지요
역시...물절약이 되더군여...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물을 펑펑쓰는동안...
아주 먼나라 아프리카 어느지역에서는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땅이 쩍쩍 갈라지고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야윈 아이들이 속속들이 늘어나고 있다죠
심지어는 죽기도 ㅠ.ㅠ
이제는 우리도 환경을 보호하고 지켜줘야합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아프리카 어느지역처럼 심각한 물부족 상황에 처할수도 있거든요

물 절약과 에너지절약등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주는책
<다같이 하자 환경지킴이>를 읽고나면
우리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하지말아야 할일이 무엇인지 바로 알게 됩니다

아홉살난 남자아이..마룬다는 우리집 초2알콩군과 같은 동갑내기~
그 아이는 날마다 물을 길으러 3키로미터나 되는거리를
걸어서 고인물을 담아 온다고 해요
한참 학교에서 공부할 나이인 아이가
매일 땡볕에서의 물길어오는 극기훈련에,
부실한 식사에 영양실조는 저절로 오지요 ㅠ.ㅠ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게 다 우리가 에너지를 낭비하고
물절약을 어디 표어쯤으로만 생각하고
환경을 소홀히 여겨 생긴 일이라는 것.

우리의 사소한 생활습관 하나만 고쳐도 지구와 환경을 살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루동안 필요한 물의 양이 약 80리터
아프리카 사람들은 평균 14리터의 물로 살아간다고 해요
물이 부족해 목마름을 참으려고 조약돌을 빨면서 지내기도 한다니
(다같이 하자 환경지킴이 중에서)
양치질 하기전 물을 미리 받아두는 습관,
목욕전 쓸물만 받아두고 바가지로 쓰는 습관등을
키워서 물절약 습관이 몸에 베이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또한 먹다가 남긴 음식들이 쌓이게 되면 이 또한 쓰레기가 되며
그 쓰레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공해를 낳고 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되지요
욕심부리지 않고 먹을 만큼만 담아
소박하게 먹는 습관도 배워야겠어요
일단 주부인 저부터 ^^;;;
음식을 만들면서 평소에 낭비하며
썪어가는 재료들 버릴때마다 참 미안한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는 장보기할때부터 좀더 계획적인 장을 보며
최대한 낭비되어 버려지는 식재료가 없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우리가 에너지를 아끼고 물절약하는 사이
자연을 아끼고 환경을 사랑하는 동안..
아프리카 어느지역, 메마른땅에 단비가 내리길...

<다같이 하자 환경지킴이>는 아프리카 봉사를 다녀오며
물이 부족해 힘들어하는 미룬다를 만난 단비가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환경에 대한 경각심과 환경지키는 법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내용입니다
단비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우리의 평소 생활습관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반성할수 있으며
아이들또한 이를 위해 지켜나가야할 일
-물 절약하는 법, 에너지 아끼는 법-
등 을 구체적으로 알수 있어
교육적인 효과도 크다고 봅니다

초등1학년~3학년까지의 교과와 연계되어 있는 책이므로
함께 곁들여 읽어보면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되겠죠 ^^

아직도 물을 펑펑 쓰시나요??
물 틀어놓고 양치혹은 세수를 하시나요??
저희나라도 물부족국가에서 예외일 순 없습니다
우리가 낭비하는 사이 나무들 하나하나들은 사라질것이며
어느새 메말라가는 땅을 바라다 보게 될지 모르는 일이니까요

물절약, 에너지절약하는 작은 습관하나가
지구와 환경을 살릴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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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딱 먹을 만큼만 담기 / 일회용품 쓰지 않기 / 물과 에너지 아껴쓰기 / 꼭 필요한 학용품만 사기 |
사소한 습관 하나하나가 지구를 살리수 있다니
실천목록들 냉장고 앞에 붙여놓고 보면서 지켜나가야겠어요

초등 1~3학년 아이들에게 주로 추천하며~
어른들도 함께 읽어보시기를 권장합니다
<다같이 하자 환경지킴이> 운동에 모두가 함께 동참해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