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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야 놀자 - 실험하며 깨치는 기체의 비밀 ㅣ 아이세움 열린꿈터 15
이선경.이은진 지음, 유설화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9월
평점 :
눈에 보이지도 않고 손에 잡혀지지 않는 공기..
아이들은 참 궁금해 해요
그래서 각종 실험이 존재하죠
비닐에 휙 공기를 넣어서 부풀어 보기도하고
물속에서 주사기를 쏘면서 뽀글뽀글 올라오는 공기방울 만나게 하기도 하고
풍선을 불어 날려보며 공기의 위대한 힘을 경험하기도 해요
여기에 초등과학책 한권 더 곁들여 진다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죠
아이세움 열린꿈터 시리즈중 하나인 "공기야 놀자"가 그런책이에요
실제로 실험을 해볼수도 있고 공기의 성질을 이야기를 통해서 배워가기 정말 좋은 초등과학책이랍니다
목차의 제목만 읽어보아도 너무너무 궁금해지는 기체의 비밀~!!
특히 1장과 과자봉지는 왜빵빵할까?
2장 과자봉지 속에는 꼭 질소만 넣어야 할까?
요거요거 굉장히 궁금해했다는요~~~ㅎㅎㅎㅎ
아무래도 이건 "과자"의 힘인듯한데...사실 저도 무척 궁금했답니다
초등과학책으로 이책을 추천한 이유중 하나가
과학교과와 연계된 내용이라 더욱 알차고
아이들이 읽기에 참 '만만하게' 나와서
(글자가 큰편이고 한장에 글자수가 많지 않아)
집중도 낮은 아이들에게조차도 재밌게 읽혀지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흔히 먹는 과자봉지를 열면
공기가 휘리릭~~빠져나가면서 봉지가 급격히 작아지죠...
남편은 이걸보고 가끔 "경찰불러~~~~" 하기도 해서 배꼽을 잡는데...
이렇게 과대포장지처럼 보이게끔 과자봉지를 부풀린게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다는 사실~!!! "공기야 놀자"를 보고 알았네요
바로 제품의 신선도를 위해서 질소충전포장을 했기때문이에요
여기서 질소가 무엇이냐?? 하는 분들을 위한 깨알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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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는 공기의 약 78퍼센트를 차치하며 무색, 무미, 무취
물에 녹기 어렵고 상온에서는 비활성 상태이다 -"공기야 놀자" 20p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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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과자봉지에 그냥 공기를 넣지 않고 질소를 넣는 이유는
질소는 다른물질을 만나도 성질이 변하거나 새로운 물질을 만들지 않기때문이에요
다시말해 질소를 과자봉지에 넣으면 바삭바삭하고 맛나게 먹을수 있기때문이지요
크~~~아이책 읽다보니 어른인 저도 참 배우는게 많다능 ㅋ
(요즘 아이들책이 잘 나와서 그런가 초등과학책류가 참 재밌게 읽혀져요 ^^)
"공기야 놀자"에서는 호기심 만땅인 민지와
과학을 좋아하는 독특한 고양이 케미와 함께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간단한 실험과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이 기체의 성질을 좀더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초등과학책이라는점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네요
특히 익살스런 삽화는 과학의 즐거움을 더욱 한껏 살려주고 있어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중간 중간에 나오는 민지의 실험노트는 모두 초간단 실험들로 이뤄져 있어
눈여겨 보았다가 직접 해보면 공기에 대해 더욱 빠르게 이해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초등과학책 "공기야 놀자"는
과학교과가 들어가는 3학년이상에게 추천하는 책이지만
저학년이 읽어도 어렵지 않고 재밌게 읽어 나갈수 있는 책이라는 점~!! 강조하면숴
끊임없이 질문하고 직접 실험해가며 터득해가는 민지를 따라가다보면
나도 모르게 어느새 과학의 원리를 깨우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모든 초등생에게 강추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