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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에서 보물찾기 ㅣ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32
달콤팩토리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5월
평점 :

1박2일 여행의 짐속에 만화책 한권이 ^^
것도 그냥 만화가 아니라
세계탐험 역사상식 만화란다
"페루에서 보물찾기" 훗~~~!!
엄마도 아들도 즐겨보는 학습만화..
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보물찾기 시리즈..
현재 4권째 모으고 있는데
흠~~~모두다 갖고 싶다...^^
이번여행에서 쉬는 짬짬히 이책 완독하리라..^^


페루라는 나라 어디메쯤 있는 나라고
어떤나라인지 참 감이 안잡혔었는데
그 광대한 잉카제국을 세운 나라가 페루란다
남아메리카에서 세번째로 넓은 나라
총 면적은 한국의 열세배, 인구는 2,984만명..
300년 동안이나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다니..
왠지 모르게 측은함까지 느껴진다

페루의 잉카문명이 멸망한 이유는
황금에 대한 사람들의 욕심때문이라니..
예나 지금이나 황금에 대한 사람의 욕망은 변함이 없나보다
스페인은 페루의 원주민들을 노예로 삼아
채굴한 금과 은을 모두 스페인으로 보내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부를 누렸다한다
300년 동안 스페인의 식민지 아래에 놓여왔던 페루..
우리나라가 그러해서일까..
스페인의 식민통치란 말에 가슴이 아프다..

페루에는 노란색 콜라도 있고
기니피그를 이빨까지 전부 통채로 구운 페루의 전통요리 "꾸이" 도 있단다
쿠스코 대성당에 그려진 <최후의 만찬> 에 등장하는 요리가 이 "꾸이"라니 재미나다

게다가 수백년 동안이나 보관가능한
냉동건조 감자 "추뇨"에는
페루인의 지혜까지 엿볼수 있다



해발2,400m의 높이에 세워진 공중도시
세계 7대 불가사의 마추픽추!!
잉카의 잃어버린 도시
모든건물과 신전, 심지어 계단식 경작지까지
모두 정확하게 바위를 깎아 건축했다니 놀라울 뿐이다
한번 찾아가보고 싶다 얼마나 웅장하고 아름다울지..사뭇기대된다
산과 절벽, 밀림때문에 밑에서 전혀 마추픽추를 볼수 없어
스페인 정복자들도 그 존재를 몰라 온전히 남아 있을 수 있었다고 한다
어찌 그리 높은곳에 도시가 세워졌는지..놀랍고 기이하다

매번 기대되는 강작가의 마감후기
이번엔 참으로 안타깝고 슬픈 소식이 ㅠ.ㅠ
강작가님의 깗꼵이가 페루에서 보물찾기 마감을 앞두고
유형성 전염병으로 저세상을 떠났다니..이또한 마음이 아프다
강작가님 어서 훌훌 털어버리고 일어나시길!!!!

세계사에 참으로 지식이 얕은 나에게
보물찾기 시리즈는 그야말로 보물이다 ^^
아들의 책이지만 어른에게도 세계역사상식을 안겨다주니
두고두고 봐야할 책이라 여겨진다
찬란한 잉카문명을 꽃피웠던 나라 페루~
스페인의 침략으로 오랜동안 식민지속에서 살아야만했던 페루
역사적으로 아픔이 많은 페루는
우리나라와 참으로 많이 닮아 있는거 같아
책을 덮고 나서도 마음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