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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만 시켜! - 성장 이야기 (소통, 심부름, 가족, 막내) ㅣ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20
이주혜 글.그림 / 노란돼지 / 2012년 10월
평점 :
저 어릴적 둘째의 신분으로 자라나
위에는 언니 밑에는 동생이 있었는데
동생은 넘 작고 어리다는 이유로
언니는 공부한다는 이유로
이래저래 잔심부름을 많이 했던 기억이나요
심부름하면서 "왜 나만 시켜!!"하는 의문점과
기분나쁨을 지울 수 없었는데....
그걸 되물림 하고 싶지 않아서
저희 아이들에겐 공평하게 심부름을 시킬려고
나름 계획하고 있답니다
초1 큰아들램...
지금은 심부름을 자처하지만
동생이 조금더 크면 어찌될지 모르기에
되도록 둘째가 심부름할 나이가 되면
공평하게 심부름 시켤려구여 ㅋ
어릴적 제가 많이 했던말
"왜 나만 시켜!"
노란돼지 출판사의 창작그림책의 스무번째 이야기이지요
주로 막내들이 많이 하는 소리인듯 ^^
맞아여 왜 심부름은 막내에게 시키는지 ㅋㅋㅋㅋ
별이는 이날 정말 예쁜 공주님으로 변신했어요
유치원에서 근사한 왕관을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신분도 공주님으로 급 상승중이였는데...
그래서 기분도 너무너무 좋았는데...
엄마는 별이의 기분도 모른체
자꾸 심부름만 시켜요
그깟 소시지가 뭐라고 ㅠㅠ
아빠도, 언니도 자꾸 심부름만 시켜요
왜 나만 시켜!!!!!!!!!!!!!!!!!!
<왜 나만시켜!>는
막내라고 잔심부름하게 되는 불공평한 일을 겪는
별이의 성장이야기지요
심부름을 하게 되면서 느끼게 되는 아이의 감정을 엿볼수 있구여
심부름으로 인해 다시금 가족이 화목해지는 가족간의 소통도 엿볼수 있어요
그리고 아이가 심부름을 하고 나서 칭찬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간접 메시지도 던져줍니다
아이에게 심부름을 시킬때는
부탁한다는 의미로..도와달란 의미로 심부름을 시켜야
아이의 마음이 상하지 않고
아이가 자발적으로 심부름에 참여한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우리아이들에게 꼭 적용해봐야겠어요 ^^
그림도 넘넘 귀여워요
감정표현이 별이의 얼굴표정을 통해서
다 나타나서 더욱 이책의 느낌을 살리구여
실사사진과 곁들여 그림구성을 한 기법도 참 독특했어요
우리집에 아이들이 즐겨 보는 노란돼지 창작그림책들이에요 ^^
세살난 둘째도 초1 큰아들도 둘다 무척 만족해하는 책 ^^
너무너무너무 재밌어하는 책!!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