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수업 1-4교시
오창길 옮김, 다네무라 에이코 감수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엄마 할아버지는 그럼 어떻게 되신거야??

작년에 저희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나서

아이가 자주 묻는 말입니다

죽음..슬프지 않으면서 담담하게

아이에게 설명해주기가 어렵더라구여

왠지 죽음이란 부분은 저도 아이에게 말해주기

힘든 부분인거 같기도 하고

말해주면 아이가 슬퍼할것같고ㅠ,ㅠ

 

태어나면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사람이라면 모두 한번씩 경험하게 되는것들,,,

탄생, 생명, 생명의 소중함, 죽음의 의미

이런것에 대해서 제목을 정해놓고

가르쳐 주는곳도 없고

특히 어린 아이들에겐 책도 찾아보기 힘들공...

 

 

 

그런 고민속에 만난 <생명의 수업>

1교시~4교시 수업이 진행되었답니다 ^^

 

1교시-생명이 시작돼요

2교시-생명이 끝나요

3교시-생명은 소중해요

4교시-생명을 지켜요

 

 

 

 

한권이 좀 두껍길래 안쪽을 살펴봤더니

각 교시별로 분첩이 되네요~~1교시부터 4교시 총네권의 책으로 샤샤샥~~분리되서

갖고 다니면서 읽기에 아주 편해요

 

 

내손안에 쏘옥~~들어온 수업시간 ^^

그럼 1교시 수업부터 들어볼까요?

 아이들이 가장 많이 질문하는 것 중 하나!!

"엄마~~~난 어디서 태어났어?"

출생의 비밀 ㅎㅎㅎㅎ 저도 어릴적 울엄마에게 참 많이도 물어봤었는데

 

이 책에서는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 작은 생물에서 사람에 이르기까지의 예시를 들면서

과학적이면서도 철학적으로 알려줍니다

어른이 되어가는것의 의미, 눈에 보이는 신체 변화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어요

이 책하나면 사춘기를 맞이하는 아이들에게 혹 사춘기를 앞두고 있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겠단 생각을 했어요

신체변화가 생기면서 마음의 변화가 상당히 큰 질풍노도의 시기이기에

책으로 미리 공부를 한다면 사춘기를 좀 수월하게 맞이하지 않을까 

 

 

 

우리 큰아이 여덟살 알콩군이 자주 묻는 질문이

생명의 수업 2교시에 들어있네요

요책 읽으면서 죽음이 있기에 살아가는것이 더욱 아름답다는걸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많이 아팠던 여러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는 실로 마음에 깊이 와닿았구여

그렇기에 생명은 더욱 소중한 것이라고 아이에게 말해주고 싶네요 

 

3교시에서는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수용하면서

타인과 관계의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어요

 

4교시에서는 생명이 소중하기에 어떻게 지켜 나가야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들이 나와요

 

 

 

책을 읽어나가면서

이 책이 참 친절한 책이란 느낌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중요한 부분에서의 질문이 담겨있고

책내용안에 답이 들어있기 때문이지요

질문과 답..찾아보기 쉽게 밑줄도 그어져 있고

같은 번호로 매겨져 있어서

알아보기도 쉬워요

 

요 질문으로 아이와 이야기 나누며

생각나누기 해도 좋을거 같아요

 

 

또한 아이들이 읽기에 어려운 단어에 대해서는 각주를 달아서

설명을 해준 부분도 참 좋았답니다

 

이책을 감수한 다네무라 에이코씨는 8년전 암에 걸려

5년도 못살거라는 진단을 듣고

생명 살아간다는것 죽음 에대해 생각하게 되면서

도서관을 찾아다니며 공부하게 되면서

<생명의 수업>을 100개가 넘는 학교를 돌아다니면서 하고 계신답니다

그래서 요책이 더욱 생생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실제적으로 이뤄진 수업내용을 토대로 구성한 책이기에

읽는 독자들의 공감을 많이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 되네요

 

문득 우리 나라 학교에서도

<생명의 수업>시간이 있었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토대로

책 내용이 구성되어 있어서

더 가슴에 와닿고

수업내용들을 실은 이야기여서

마치 내가 수업받는 듯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어릴적부터 생명의 소중함과 죽음 살아가는것에 대해서

생명을 지키고 가꾸는 것에 대해서 꼭 알고 배워야한다고 생각하기에

이책을 초등 전학년 아이들에게 권유하고 싶어요!!

 

 

책을 읽으면서 어릴적 아이들 사진도 좀 뒤적거려보고

탄생과 성장 앞으로의 변화에 대해서

자녀와 이야기 나눠도 좋을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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