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 1
나리타 미나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5월
평점 :
품절


찬찬하게 글을 읽어야 하는 만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진작에 내추럴을 추천받았지만 이번 구정 연휴에나 전권을 읽을 수 있었다. 몇년째 어쩐지 미묘하게 마음이 내키지 않았지만 각각 다른 사람에게 3번째 추천받고 나니 나도 더이상 발뺌할 수가 없었다고 할까. 읽고난 지금도 좀 심드렁하다... 캐릭터도 전혀 감정이입이 안 되고... 이야기 전개도 미묘한 문제들을 그냥 겉만 쓱 훑고 지나간 것 같고... 라라 연재작인 줄 알았으면 그냥 안 보고 버텼을 텐데;; 주인공 산노마루 미카엘은 페루 소년. 한창 민감한 나이인 9살,10살 무렵에 그 나라를 물질적으로 철철 흘러넘치는 일본에 적응을 성공적으로 해냈다...와- 짝짝짝. 미카엘은 굉장하지? <끝> 이라고 할까. 이 만화를 본 일본 아이들이 자신 또래의 페루 아이들을 잠깐이라도 생각했다면 그걸로도 충분할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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