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루루
이브 생 로랑 지음, 최정수 옮김 / 이다미디어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이브 생 로랑은 뿔테안경을 썼다.

굵고 검은 뿔테안경. 안경 속 이브 생 로랑의 눈은 좀 음침한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을 보고 나니....역시 그 눈빛은 예사 눈빛이 아니었음을 확신했다.-_-

귀여운 그림에 딱 세 가지 색만으로 만화책을 그려내고는, 그 내용은 가히 19금 급이다.

캐릭터가 귀여워서 그렇지 하는 짓은 얼마나 잔혹하고 잔인하고 이기적인가.

타인의 시선 따위 생각하지 않고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

역시 천재의 머릿속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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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 - 개정판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김난주 옮김,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 프로메테우스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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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처음 읽었을 때의 뭉클한 감동이 떠오른다.

언제였지? 아직 학생이었고, 막막했던 나날을 보내던 시절이었던 것 같다.

우리는 같은 하늘 아래 같은 시대를 살고 있지만 저마다 처한 환경에 따라

생각도 사고도 가치관도 전혀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 오늘 당연하게 여기던 것이

내일 다른 지역, 다른 회사, 다른 학교로 가면 당연한 것이 아닌 이상한 것, 어색한 것이 되는 건 별일도 아니

다.  어린 아이가 의도하지 않게 그런 환경의 변화를 겪어야 할 경우, 누군가는 그 아이를 위해 따뜻한 시선과

이해의 마음으로 보듬어주어야 한다.

이 책의 주인공 토토는 여느 아이들과는 조금 다르다. 산만하고, 충동적이고, 너무 이상한 상상만 하는 문제

아. 처음 간 학교에서는 그랬다.

하지만, 두 번째 학교에서는 이 아이를 이해했고, 오히려 토토가 지닌 멋진 상상력에 날개를 달 수 있게 해주

었다. 그것은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선생님과 따뜻하고 조용히 지켜봐줄 수 있는 사랑

을 지닌 가족들, 이웃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런저런 무섭고 살벌한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는 요즘, 문득 이 책이 다시 펼치게 되어 두서 없이 적어봤다..

이 책의 매력은 유쾌하고 감동적인 내용에도 있지만,  이와사키 치히로의 아름다운 삽화의 힘도 크다.

발그레한 볼의 사랑스런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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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 김선생의 공부가 희망이다 - 0세부터 10세까지 공부습관 길들이기
김종선 지음 / 이다미디어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습관만 잘 기들이면 공부를 잘할 수 있다니...

이 책을 읽어보니 가장 중요한 건 이미 우리 모두가 알고 있던 것들,

어릴 때 버릇이 어른이 되어도 똑같다는 말이더군요. 별 거 아니네, 할 수도 있지만,

사실 그 기본을 실천한다는 게 제일 어렵더라구요.  귀찮기도 하고...몸에 좋은 습관을 길들인다는 게

쉽진 않으니까요.  중요한 건 좋은 습관들을 내가 몸소 실천해야 아이에게도 영향으로 주고, 배운 다는 거죠.

이 책을 쓰신 분, 정말 강인하고 현명한 어머니 같아요...'에이 이런 거 누가 몰라~' 하고 넘어가는 부분을

직접 실천하셨다는 것 자체만으로 그냥 존경이 됩니다.

요즘 버릇없고, 참을 성 없는 아이들이 많은데, 그게 다 제대로 강인하지 못한 부모들 때문이 아닌가 싶었는데 이 책이 그런 생각을 확고히 해주네요. 이분의 반만이라도 따라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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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으로 읽어야 할 중국지식 - 4천년 중국문화의 원류와 만나다
다케우치 미노루 지음, 양억관 옮김 / 이다미디어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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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지나가는 길에 서점에서 우연히 보고는 펼쳐봤다가, 여기까지 달려와서 구입합니다.

'고전' 하면 중국을 떠올리긴 하는데 기본적으로 양이 많고, 난해한 한자의 압박에 좀처럼 도전을 못 했었지

요. 게다가 머릿속에 떠오르는 작품이래야 <삼국지><수호지><서유기> <사기> 뭐 이 정도..-_-;;

그런데 이 책은 그 많고 오래 된 옛날 책들을 작품별로 보여주면서, 작가와 책이 쓰여진 사회, 역사적 배경

등의 설명을 함께 정리해놓았더군요. 페이지의 압박에 살짝 부담을 느끼긴 했지만, 처음부터 읽지 않고

궁금한 책이나 작가명을 찾아서 펼쳐보면 되니까 편리하고 좋은 것 같아요. 또, 각 책의 저자 사진이 실려

있는데, 그들이 살아온 굴곡진 인생을 읽고 그 사진을 보니 묘한 감동이 전해오더군요. "아..이 사람이 그렇

게 굴곡진 삶을 살았던 사람이란 말야"라는 묘한 납득이랄까요.

그 많은 책을 전부 읽을 순 없지만, 핵심이 잘 정리되어 있어 중국의 깊숙한 고전의 숲의 좋은 안내자 같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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