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부채 파랑 부채 이야기 속 지혜 쏙
박신식 지음, 김창희 그림 / 하루놀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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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전래동화~

예비초등인 샤넬이도 전래동화책을 열심히 읽고 있어요

이번에 읽은 책은

"빨강부채 파랑부채"

엄마와 부채만들기도 해보고 이야기를 읽어봤답니다



사실 빨강부채 파랑부채 이야기는 샤넬이도 알고 있는 내용이지요

하지만 전래동화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어서 책에 담긴 교훈은 같아도 책마다 내용이 조금씩 다를수 있어요

초라한 행색의 할아버지를 재워준 나무꾼은 부채를 선물로 받게 되는 데요



선명하고 아이들 눈에 쏙 들어오는 그림이예요

샤넬이는 부채가 지게에서 떨어지면 어쩌나 걱정을 했답니다 ㅋ



더운 나무꾼이 빨강부채를 부채질 할때 엄마와 만든 빨강부채를 샤넬이에게 부채질하니 너무 재미있어하죠?



살랑살랑,따끈따끈,쑤욱쑤욱~

의태어들이 맛갈나게 들어가 있어 더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부채에 관심 보이던 샤넬이도 책 내용을 듣자 점점 책속으로 빠져듭니다

욕심쟁이 장사꾼으로 인해 코가 길어진 마을 사람들을 살펴보다가 강아지 코가 길어진 것을 보고 너무 웃겼나봐요



살랑살랑,따끈따끈,쑤욱쑤욱~



나중에는 엄마가 책을 다 읽지도 않았는데 책을 넘겨보더라구요
글자는 알지만 아직 책읽기는 힘들어해서 엄마가 읽어주고 있거든요
마지막에 죽었는지 물어보는데 이 동화책에서는 죽었다고 끝맺음을 맺지 않았어요


정신은 있지만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서 과거를 뉘우치는 내용으로 끝이 나요
제가 아는 얘기는 하늘에서 떨어지고 끝이 났었는데 떨어진 다음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지난 과거를 돌아본다니... 좀 더 심오하게 여운이 남네요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적당한 글자수와 재미있는 의태어, 예쁜 색감의 그림으로 예비초등이 읽기 참 좋은 전래동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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