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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쓰는 아이 심리백과
도리스 호이엑-마우스 지음, 이재금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떼쓰는 아이 심리..
한참 떼쓰는 아이의 나이대인 5살(생일이 12.23일이어서 4살이나 다름없는...)의
아들을 두고 있는 엄마로서 정말 시시때대로 떼를 쓰는 아이의 마음을 알수 있을까 싶어서
주저없이 손에 들게된책!
흠.. 작가가 심리학을 전공하고 심리 치료사로 일하고 있는 두아이의 엄마여서인지
아이의 마음과 엄마의 마음까지 무척 잘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전까지는 아이가 떼쓰기 시작하면
또 시작이구나.. 왜 저럴까? 아니 어린이집에서 잘 놀다가
왜 나를 보면 갑자기 목소리가 칭얼칭얼 소리가 자고 징징거릴까?
이런 복잡하고도 정말 스트레스 받는 상황으로만 생각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서는 아이의 그런 행동에는 다른 심리가 심어져있고
또한 자기 자신의 입장에서는 다 이유가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되니
머리속에 엉켜있던 실타래의 엉킴줄이 하나가 싸악~ 풀어지는 느낌이 나네요
또한 떼를 쓰는 아이들의 사례를 들어서 풀어가니
아이의 엄마로서 더욱더 공감도 가고 글이 머리에 쏙쏙 들어오네요.
(왜냐하면 그런 사례들의 모습을 내아이도 심심찮게 보여주기때문에.. ^^;)
마지막 장에 부모들을 위한 양육지침은 나에게 좀더 좋은 부모로 가기위한
더 나아가 성숙한 인간이 되기위한 구체적 행동및 생각지침을 알려주네요..
(특히 이부분은 양육으로 힘들때 수시로 들여다보면 정서적 안정을 되찾기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지은이의 말처럼 완벽한 부모, 완벽한 아이는 존재하지않습니다..
다만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는 부모와 아이가 있을 뿐이지요~
이 책은 좀더 완벽한(?) 정신적으로 성숙한 부모가 되려고 노력하는
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수 있는 책이라고 확신하네요
이책에서는 내용을 주욱 서술 하다가 이렇게 중간중간 키 포인트를 BOX 처리 하여
내가 길게 읽었던 내용을 한번더 확인시켜주어 내 머릿속을 환기시켜주는점이 특히 맘에 드네요
또한 책을 다 읽은 후에도 아이가 떼를 쓰거나 양육문제로 스트레스 받아 감정조절이안될떼
이 책의 아무곳에나 있는 BOX부분만 읽더라도 좀더 감정이 가라앉을수 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