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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선생님이 알려 주는 교과서 속 실험관찰 ㅣ 교실 밖 신나는 수업 8
김정애.송은영 글, 김창희 그림 / 길벗스쿨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흔히 과학이라면 일단 거부반응부터 일으키게 되는데 이 책은 일상생활에 녹아있는 물건이나 생물들을
관찰하고 탐구해보고 더불어 교과서의 내용과도 연결이 되어서
아이들에게 과학이라는 분야에 좀더 쉽고 친밀하게 다가갈수 있기 좋도록 되어 있네요...
이 책을 읽다 보면 원리에 대해서 쉽게 이해가 되도록 쓰신 작가님의 노력이 엿보이는군요..
7살 딸아이도 아.. 그렇구나.. 라는 말을 연발하면서 읽을정도니까요..
그래서 아이와 이 책을 잘 활용해 보기위해서 간단한 실험을 따라해보기로 했어요..
짜잔..
집에서 사이다 만들어보기...
"얘들아 엄마랑 실험놀이 하자~~"
일단 놀이자가 붙으니 TV보고 있던 녀석들이 부리나케 쪼르르 달려오네요...
책을 보여주며 아이들에게 스스로 준비해보도록 시켰어요..
(식소다만 제가 존비하고요..)
책을 보며 실험방법의 순서대로 해보도록 했네요.. (저는 옆에서 보조만..)
찬물을 100ml따를때 아이가. "엄마 ml도 단위야? 이건 무슨 단위야??"
"어.. 부피를 나타내는거야.. 이렇게 표시되니깐 편하지??"
(얼결에 수학공부 살짝 해주시고... 요즘 단위를 공부하는 중이라.. 저런 표시에 관심이 맍답니다.."
사이다가 만들어지면서 사이다가 되는 원리를 읽어보면서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다 읽고 "엄마 이산화탄소는 착한애야.." 4살바기 아들이 내릴 결론...
"잉? 왜? " 아들의 말.. "사이다를 만들어주잖아...."
하하하 아들의 입장에서 착한애 맞군요...
자신들이 만들 사이다를 맛있다며 쪽쪽 거리면서 먹으면서 다음에는
이산화탄소가 우리집에 어디에 있는지 알아보기로 하고 실험놀이를 끝냈네요..
저 딴에는 공부하면서 놀기.. 참 쉽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