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기로 했다 - 단순한 삶이 불러온 극적인 변화
에리카 라인 지음, 이미숙 옮김 / 갤리온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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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단순한 미니멀라이프를 위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물건을 버리기 위해 기준을 세우고, 물건을 버리고, 나눠주고, 치우는 그런것.

인생에서 중요한것만! 이라는 제목을 너무 쉽게 봤던것일까?

나에게 중요한 포인트를 잡는 포인트를 위해 격어야하는 과정 순서들을 안내해주는 안내서 였다.

인생의 중요 포인트를 잡는 데있어서 사람들마다 최고의 가치는 다 다르다.

나또한, 나의 인생의 중요도의 우선순위가 때로는 바뀌곤 했다.

저자는 인생의 중요도가 사람이였고 그중 가족이였고, 단순함이였으며 본인이였던것 같다.

본인의 삶이 단순해지기 위해서

처음엔 마음의 욕심. 욕망을 단순화를 시켰고,

물건(집)의 미니멀화를 시켰고,

일의 과정을 단순화를 진행했으며

가족간의 관계 유지의 기준을 정했으며,

경제적인 소비의 단순화를 시킨 결과

시간의 여유가 생겼고, 관계의 단순화가 되었으며 일상생활이 변화가 되었다.

참 간단해 보이지만 이것들을 정하는 기준안을 만드는 처음이 가장 어려운 선택이였다.

이 미니멀함을 결정하기위해 중요한것만 남기기 위해 나를 들여다 봐야했고

그 질문이 매 주제를 선택할때마다 하는 46페이지를 보란 말을 나온다.

그 46페이지를 정할때 쉽고 단순하게 적어내려갔던 나는 자꾸 중요도의 기준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결국 가치관 정립이야 말로 인생에서 중요한것만 남기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것이라 제일 어려웠고 아직도 복잡하다.

내 본인만 생각하면 일이 너무 중요했고, 내 꿈을 이루는 한발자국이 너무 중요해서 다른 위치에서의 중요도를 잠깐 놓고 싶은데 사람의 역할이란것이 한가지만 하고있는데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쉽지 않듯이 나는 한가정의 엄마이고, 딸이고, 직장인이지만 아내이고 선배이자 언니 동생이기때문에 무엇을 하나 우선순위를 두자니 그 역할에 맞춰 해야한다는 생각말이다.

하지만 한가지만 정하라는건 아니다. 게중 상충되는게 어려웠을뿐. 상충되는 현실 역할에서 가장 중요한걸 정해야 한다는게 너무 어려웠다.

책을 읽으면서 쉽게 읽힌 부분도있었다. (이는 곧 지금 내가 이미 했던 미니멀..들이였기에말이다)

이미 소비의 미니멀화는 진행을 했고 물건의 미니멀은 이사라는 한차례를 격으며 시작을 했으나 나머지는 물질적인것들이 아니라 정신적인것, 그리고 상호 유기적인것들이라 참 쉽지 않았고 진행이 안되기도 했다.

사실 사람과의 관계가 제일 어려운것이라 마음가짐을 책속에서 찾아본다.

내 가치관 정립을 위하여 사람을 달라지게 만들기 위하여 고민하기보다는 신경쓰지말고 내버려 두어라. 라고 말이다.

생활에서 항상 부족했던 내 소중한것들을 영위하기위해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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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명의 완벽한 타인들 (리커버 에디션)
리안 모리아티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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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리안모리아티 이름만 들어도 기대가 되는 작가의 책이다.

전에 읽은 허즈번드시크릿을 시작으로 이 작가의 책은 괜히 흥미진지하게 호기심이 정말 자극되는 작가중에 하나로 꼽히기 때문이다.

건강휴양지의 평온의집.

이름처럼 건강휴양지 평온의 집이란곳은 파라다이스의 공간.

도피처 휴식처라고 상상했던것과 전혀다른곳(음산?하고, 인적도 드문 파라다이스와 전혀 다른.)에 위치한 그곳에 모이게 된 아홉명의 심리상담 처방론을 본 것 같은 느낌이다.

평온의 집안에서 완벽해 보이는 평온의집 원장 마샤와 응급요원 아오

몇권의 책을 발간한 로맨스 소설작가 프랜시스-실제로는 건강과 직업이 위태로운 악서평을받는 작가

스포츠카만 봐도 삶이 풍요로운 부부 벤과 제시카–이혼의 문앞에 서있는 젊은 그냥 복권 당첨된 부부

유명했던 운동선수 토니-은퇴후의 자신이 잊혀지는것에 대한 두려움.

단순히 살을 빼러온 카멜-아이낳고나서 젊은여자와 바람이 난 남편에게서 자신의 외모탓으로 여기는 싱글맘.

이혼전문 변호사 라스-자신의 연애를 믿지못하는 변호사

고등학교 교사인 아빠와 평범한 가족의 아내, 그리고 딸-아들의 자살로 서로가 힘이드는 가족.

이들이 모이게된 평온의 집이라는 곳에서 자신들의 고민, 걱정들에서 벗어나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이들에게서 원장 마샤는 자신이 정해놓은 규제, 규칙, 그리고 수단방법을 가리지않고 치료?를 해가지만 결국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그 마샤의 방식이 잘못된 것을 깨닫고 벗어나는 과정을 이야기해준다.

이 책에서 초반에 평온의 집을 들어오게 되는 과정을 프랜시스가 인터넷에서 찾고 마지막 1자리 라고 써있는 유혹의 홍보 글귀 에 나도 모르게 예약을 하는 모습은 힘들 때, 현실을 도피하는 것을 방법을 찾고, 이 현실도피를 하는 이유가 대단한 문제가 아니라 어느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반적인 고민들을 피하기 위함을 알게 해준다. 후기에 남긴 극과 극의 후기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는 저자의 생각을 표현하고 싶은듯했다.

현실도피가 답이 아니라는 것 말이다.

이번 [아홉명의 완벽한 타인들]은 책 제목에서와 같이 아홉명의 각자의 삶이 하나의 교차점에서 펼쳐보는 모습들이였다. 사실 추리극이라고 해서 정말 뭔가를 추리해나가고 결과를 도출해 나가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다른 느낌이였다. 타인의 삶의 모습을 관찰할 때 사진을 찍어 겉표면만 보는게 현대사회인이 쫓아가는 SNS의 단편적인 삶의 모습만으로 평가를 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표현하면서도 실제 현실은 도피하고자하는 이들의 이면적인 모습을 꼬집어 주는 책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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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말고 스몰토크 - 소소하지만 대체할 수 없는 매력적인 소통법
데브라 파인 지음, 김태승.김수민 옮김 / 일월일일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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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실 인싸가 되는것에는 관심도 없었고, 사람과 사이에서 소소한 소통의 흐름에서 맥커터가 되고 싶지않고, 군중속에서 고독(?)을 느끼고 싶지 않아서 도움이 될까 하고 책을 선택했다. 문득 사람들 사이에서 대화하는 내 모습을 생각하면서 조금더 원활하게 그리고 힘들지 않은 상황이 되었음했다. 이런 상황들은 사회생활에서 뿐만 아니라 난 소소한 개인생활에서도 적용해지길 원하면서 책을 펼쳤다.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어떤 사람이랑은 너무나도 이야기한 후가 마음이 편하기도 하고 대화가 즐거워 지기도 하고 다음에도 그사람과 함께 이야기했으면 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그런사람이 되고 싶은게 이책을 선택한 이유가 되기도 했고..

"스몰토크. 쓸데없는 말이라고 생각했지만 말을 트고 대화를 이어가는 기술법이기도 하고, 그 작은 물꼬가 더 큰 결과를 만들어가는 시작이라고 이야기 해준다. 사소한 정보만으로도 상대방에게 내미는 이야기 에서 내가 먼저 말을 걸고 질문을 먼저 하더라도 작은 정보를 흘리고 캐치하면서 이야기를 흐르게 할수도있다. 처음 만나는 자리 혹은 리셉션같은 어색이 만무한 자리에서 상대방의 작은 정보 하나만으로도 이야기를 계속 연결해갈때, 단답형이 아니라, 질문의 방식을 바꿔서 이야기를 계속 연결해 갈수있게 개방형 질문을 하라고 한다.

개방형질문의 정 반대적인 상황을 말하자면 자녀와의 대화를 이야기 한다. 부모가 백번 질문을 해도 딱 몰라요 하는 자녀의 대답에 힘들때, 아이가 스스로 이야기 할수있게 만들어야 하나고 한다.

객관적인 사실형 질문이 아니라, 그사람의 감정을 물을수있는 질문을 하라는것이다.

이책의 좋은점이 대화를 하는데 시작도 모르고 무슨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때, 예시를 들어준 문구들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될것 같다.

작은 대화를 이어가는데는 작은 관심이 시작이였고, 준비된 사람이 좋은 결과를 이끌수 있듯이 우리나라사람들에게는 어색한 파티장에서의 대화에서도 주제, 소통방법까지 준비를 해야하는 이 과정이 참 도움이 되겠다 싶었다.

[이런사람들을 조심하라]

· FBI 요원 : 개인적인부분까지 집요하게 질문하는 사람

· 뻥돌이:자기업적에 대해 과장하고 과시하는 사람(본인이 모든사람들에게 눈에 띄고 존재감을 얻고 싶은 사람)

· 허풍쟁이:남의 이야기를 자기이야기처럼 만드는 사람

· 대화독점자:어떤대화에도 끼어들 준비가 되어있고 혼자 이야기 다 하는 사람

· 꼭껴씨:시도때도없이 다 끼어드는 사람(낄끼빠빠가 안되는 사람)

· 단답형:무슨 질문을 해도 대화가 이어지지않는 사람-대화에 서툰사람

· 다알아씨:자신많이 옳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사람

· 조언자:공감이 아닌 충고로 결곤이 나는 대화를 하는 사람

출처 입력

다수의 사람들과 거창한 대화가 아니라 소소한 가족끼리의 대화, 옆사람과의 대화등에서도 다 적용할수있지 않을까 사료된다.

관심을 가지고, 모르는건 모른다고 하고, 질문하고 먼저 말거는걸 두려워 하지말라.가 이 책의 주된 내용인듯.

내가 처음 생각하던 책의내용과는 조금 다른 방향의 책이였지만 대화의 기술법에 실전에는 도움이 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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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30년 동안 미처 하지 못했던 그러나 꼭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
한성희 지음 / 메이븐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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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내내 마음이 요동을 치는 책.이였다.

심리학에 관심도 많았고 딸이라는 성별의 특성상 우리나라에서는 딸, 여자, 엄마라는 지위에서 감수하고 감내하며 받아들이지만 혼자 울끈불끈 하는 사회적인 환경에서 한동안 나는 반항기 상태였다.

2013년도에 발간된 개정전판을 미리 못보았음이 조금 후회가 되었고, (목차 리스트를 보다보니 비슷한 부분도있지만, 이번 스페셜 에디션이 조금더 심도깊고, 지금 현재와 더 부합되는것 같아서지금이라도 마주함에 안도가 되기도 하였다)

읽는 내내 내나이가 10살만 어려더라면

아니 딱 사회 첫발을 내딛는 대학 졸업반정도였더라면

이라고 생각을 떨칠수가 없었다.


정말로 사회 초년기에 직장생활을 처음 선택하고 받아들이면서 겪으며 도대체 왜 나한테만 이런일이 일어나지? 라고 아파하고 뭐 저딴 사람이 다있어 라며 사람관계에서 힘들어할때 정말 혼자 끙끙 앓아가며 누군가에게 위로 받을곳 없이 속으로 삭히던 많은일들.

결혼을 선택하면서 지금생각해보면 그렇게 덜 진중한 마음으로 그리고 조급했던 마음으로 변화를 바라는 희망이라는 생각에 앞서 나에게 질문을 하지 못해던 내 자신을 위한 질문들.

아이를 키우고 엄마가 되면서 누군가에게 공감을 얻고 싶었고, '수고했어.',' 힘들지?',' 괜찮아.',' 내가 해줄께!' 라며 나를 봐주는 사람. 내면속의 공허함을 채울수 없을때 정말 많이 아팠다.


세상이 너를 함부로 대하도록 허락하지마라! 

본문의 한줄이다. 나는 이 한줄이 이책 내용의 전체인것 같다. 수많은 선택과 고민의 연속에서 중심잡는 그것 말이다..


그런데 이책을 조금만 더 빨리 읽었었더라도 지금 조금더 단단한 내가 되어있지 않을까 라는 조금의 아쉬움이 밀려들었다. 책은 딸이 어떤 현실에 직면해있었을때 선택사항이 생겼을때 지금 뭔가 아쉬울때 그때그때 엄마가 아닌 사회선배, 먼저 태어난 사람이 옆에서 조근조근 이야기 해주는 듯한 느낌이 따뜻했다.


이책을 처음 봤을때 난 엄마에게 위로받듯이 위로를 받고 싶어서 책을 읽었지만, 나는 위로를 원한게 아니였다는 내 모습과 내 자신을 봐야겠다는 깨달음을 받았다.


현재 있는 그대로의 삶과. 그리고 내게 부족했던 부분. 어쩔수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 앞으로 어떻게 할것인가 라는 방향성제시의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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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4 - 이탈리아 편 : 로마에서 생긴 일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4
설민석.잼 스토리 지음, 박성일 그림 / 단꿈아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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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라고하면 피자, 파스타정도만 생각이 났었는데 이것말고도 이탈리아 로마의 세계유산에 관심 유발 만으로도 책이 너무좋았다.

만화역사책은 아이들만의 것이라고 여기며 아이만 보라고 하며 텍스트 가득찬 책만 고집하던 어른들에게. 특히나 관심이 있더라도 접근이 어려고 지루하여(?) 포기가 일수인 세계사쪽에 눈이가면서 그 문화유산을 보러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최근들어 설쌤강의가 지상파로도 많이보이듯이 첫장에 고구려 태학박사라고 소개하는 글부터 당시 역사와 연결하기 쉬웠고 글 안에서도 음성지원이 되듯이 쏙쏙 들어왔다.

결코 원숭이 이름 같지않은 대성 원숭이. 말그대로 만횐주인공같은 알라딘이 5권에 갈 나라인 피렌체가기전 불의의 사고로 고대 로마=이탈리아로 가게된다.
하늘에서 뚝 떨어지자마자 노예로 팔려간 설쌤과 알라딘은 여행메이트인 데이지를 잃어버려 찾고자 하는 과정중에 로마에서 꼭 봐야할, 알아야할 문화유산을 정말 우연을 가장하여 개연성있게 꾸며놓았다.
노예가된 설쌤과 알라딘은 주인의 인성에따라 노예의 삶도 달라지기도 하고 예전 그림에서본 만찬의 모습이 왜저러지 라고생각했는데 그게 상급계급들의 누워서 먹는거라는것 부터
대중목욕탕은 만남의 광장이자 소통창구의 시초.그곳에서 만난 황제.
콜로세움이 경기장이라고만 알았지 모의 해상 훈련이 될정도로 대단한 기술이 있다는것. 지금의 모습의 콜로세움은 불고 1/3밖에 안남았고 이곳이 실제로 어떻게 사용이되었는지 계급에따라 앉는곳도 다르고, 주인들이 노예를 사고팔며 노예에서 자유의 몸이 될수도있고 계급이동이 가능하다는것. 검투사라는 문화와 그리스로마신화와 접목및 티투스황제와 진실의 입까지.
포인트지만 전부 놓치면 안되는 문화들을 기억하기쉽게 풀어놓은 이책은 어른인 나도 즐거울 정도였다.
만화에 허구가 들었지만 사이사이 진짜 설쌤이 적어놓은 많은 정보들을 거부감없이 만화를 보면서 꼭 그 글을 읽고싶게까지 유도가 참 이점인듯하다.
세계사5권및 전권도 기대가되는 책이다.

명절귀성길에 지루한 차안에서 핸드폰 말고 들고있음 참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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