푼돈재테크의 멘토언니!

맘마미아 푼돈 목돈 재테크 실천법 - 누구나 푼돈으로 월 100만원 모으는 비법!, 최신 전면개정판
맘마미아 지음 / 진서원 / 2020년 11월

월100만원의 부수입. 1년이면 1200만원

누군가에게는 엄청 푼돈일수도있지만 일반 월급쟁이 가정에서는 정말 부수입을 창출해내는 방법조차도 잘 발견해내기 쉽지않다.

그런데 푼돈으로 월 100만원이라니! 라는 기대감에 이책을 읽기 시작했고

내가 하고있는 방법들이 지금 잘하고있는건가? 라는 내 푼돈 모으기들을 잘하고있구나 라고 확인하고 싶었다.

대부분의 책들은 수입원을 무조건 늘려라!! 지금 지출을 줄일수없다면 무조건 다른일이라도 해라 .아니면 식비를 줄이고 의복비를 줄여서라도 잔액을 만들어라고 한다.

이책은 그런데 약간 다르다.

줄일수있는곳에서는 줄이고, 그 줄이면서 성취감을 느끼며 그거에 대한 보상을 푼돈 재테크를 통해서 느끼는 방법을

이책을 만든 네이버 카페의 회원들이 증명이라 한듯 증거자료까지 보여주니 엄청 신뢰가 가기도 하지만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을 들게한다.

가계부를 정말 그냥 순수 적고있던 사람들에게 기준을 못잡는 사람들에게 기준을 잡아주고, 시작을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것부터 해봐 라고 알려주는 그런 작은 시작을 할수있게 해주는 말그대로 실천방법 모음집이였다!

실생활에서 알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절약법들.

알듯말듯 해야하나 말아야 하는 고정지출 감소하는 방법들.

누구나 아는 저축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아니 은행기관의 상품들을 가장 쉽게 극대화할수있는 방법들을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맨 마지막의 회원들의 수기인듯 성공해내는 성공기를 읽으면서 이런방법은 우리에게도 좋겠구나! 라고 팁을얻어갈수있는 페이지들도있었다.

사실 절약해. 이거 아까워 라고 말해가며 주변인들과 생활재테크를 논하는건 웬지 부끄럽기도 하고 선뜻 시작하지 못하는 많은 일상생활자들에게 옆의 누군가가 이렇게 하면 좋아! 라고 알려주는 멘토가 하나씩 생기는 듯한 느낌이 책이다.

박명수가 이야기했었다 티끌모아 티끌.....이라고! 하지만 티끌모아야 그나마 티끌이라도 남지 그것들이 굴려야 푼돈 목돈이 되지. 안하면 아무것도 안되는 그런 생각을 가지게 하는 책이다.

우리집 가계부를 혹은 월급은 한정적인데 어떻게든 극대화하고 싶은데 그것들을 상의하고 싶은 팁을 얻고싶은 멘티들에게 주는 멘토같은 책이다.

코로나시대에 아이와 잠깐의 시간을..

스프링북 교과서 가로세로 낱말퍼즐 : 고급 (스프링) - 초등학생 필수 어휘 총출동! ㅣ 스프링북 교과서 가로세로 낱말퍼즐
김수웅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20년 11월

코로나시대에 아이들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너무 길었다.

정말 매일같이 시간 재가면서 핸드폰 그만해! 티비 꺼!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집이 어마무시할껏같다.

생각보다 아이들 시간 지내는 방법을 너무 힘들어한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선택한게 그래! 게임을 통해서 언어능력이라도 늘려보자..라는 생각으로

아이에게 이책을 건넸다.

첫날.

공부~어휘~ 단어~라는 생각에 그냥 옆에 두고 뭐하기? 하던 아이였다.

그러더니 정말 심심하니깐 뒤적뒤적 하고 한번 훑어보았다.

그러면서더 잘 안하려고 했다~ 요즘 아이들 보는 동영상만큼 알롤달록하고 휘황찬란하지 않는 페이지때문인지 눈에 훅! 들어오지는 않았는지 그냥 앞에서 뒤까지 후욱~ 보기만했다.

                                                                     

몇일뒤 사실 아이는 핸드폰 금지령을 당했다.

그러더니 다른거 뭐할꺼 찾나~ 하더니 방에서 너무 조용했다.

뭐하나 가서 봤더니 요거 열어서 풀고있더라!! 오호~!

    

                                                         

엄마로서의 작전이 성공했다.

사실 대단한 공부를 바라는것도 아니고, 사전을 찾아가며 공부하라는 것도 아니였다.

요즘 미디어에만 박혀있는 아이들에게 그래도 다른걸로 즐기며 시간보낼수있는것들을 제공할수있는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스프링철로 되어있어서 우선 쫘악 펼쳐서 하기도 너무 좋았고

문제의 난이도도 초등 저학년은 좀 어려울듯하다. 고학년이나 중1도 충분히 한번 집고 넘어갈 문제들도있다.

색감이 휘황찬란하진 않지만 눈은 조금 덜아픈 파란색퍼즐과 그래도 핑크로 좀 나눠어져있다.

9*9정도의 사이즈에 문제는 그리 많지 않다. 한 10분 내외면 단어를 알면 금방 풀어내갈 정도!

장거리 이동할일이 있었는데, 차안에서 아이와 나는

문제지 부분은 쭉찢어서 문제는 내가 들고 우리말 겨루기처럼 읽어주고.

퍼즐은 아이가 풀기도했다.

요정도이면 아이에게도 놀이감으로 엄마에게도 게임에서 해방되는 시간이 단 10분이라도 되는 즐거운 책이다.

독서장려의 경제재테크서

돈을 끌어당기는 유대인의 돈 공부 - 비대면 시대, 새로운 부의 길로 안내하는 신선한 지침서
김경철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11월

책제목만 보면서 인문학? 경제학? 재테크도서? 어떤 분류일까 라는 궁금증이 스쳐갔다. 그궁금증에 끝에 유대인의 돈공부라는 말에 훅~ 끌어당기는 무엇인가가 있었다.

사실 자녀교육에 유대인의 지혜가 엄청나게 밑바탕이 되면 좋다라는걸 여러 책을 통해서 유대인의 지혜에 대해서 극찬하는걸 들었고 유대인의 지혜를 습득하고싶은 마음이 컸기떄문에 요즘 관심이 있는 재테크 분야의 유대인의 지혜를 얻고 싶어서 이책을 선택했는지 모르겠다.

책의 첫장을 피면서 인문학보단 가볍고 경제학보다는 현실적인거 같아서 가볍게 후울쩍 읽혀서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장을 딱 덮는순간 한번 이책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것일까? 라는 생각에 끝에 몇가지 단어가 스쳐 지나갔다. 독서, 한승열사장님(?), 워렌버핏, 유튜브연금, 기부....정도가 후르륵 지나갔다.

유대인은 독서를 엄청나게 했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있었다. 이책에서도 유대인이 어떻게 돈공부를 했는지 보다 돈에대한 생각을 어떻게 가르쳤는지에 대해서 돈의 관점을 다르게 보도록 제시하였고, 그 돈이라는것이 쫓아서만도 안되지만 그렇다고 나쁜거라고 봐서도 안된다고 설명한다. 워렌버핏은 누구나 아는 세계적인 투자자이자 경제의 한획을 그은사람이다. 이사람이 행하고있는 기부의 형태에서 일상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을,

그리고 돈에대해 관심을 가졌다면 이를 아끼던 벌던 모든 방법을 위한 실천을 움직이라는 이야기까지... 각종 탭마다 가벼운듯하지만 여러인문학, 고전에서 주는 지혜의 문장과 필자의 주변인의 실제 이야기까지 가미해가며 독자가 조금더 쉽게 다가갈수있는 책인듯하다. 저자가 지금 핫하다면 핫한 제3의 수입원 보통 주수입원 말고 부수입원으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데 그나마 저자는 유튜브를 통해 부수입원을 얻고 있는지, 유튜브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구독자와 구독시간에 따라 유튜브로 수익을 벌수있는 구조를 간략하게 설명해주는데 이또한 독자들은 블로그를 하든, SNS를 하든 부수입원을 위해 실천하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듯했다.

게중...책중에 이런이야기가 나왔다 유대인은 혼자서 성공하지않는다.... 이 소제목이 문득 기억이 남는게 유대인이 아니라 재테크를 하더라도, 작은 절약을 하더라도 누군가와 지식을 나누든 경험을 나누든 하면 서로 힘이되고 나누면 배가 되는 돈공부, 아니 인간관계공부에 한발 다가갈수있는거 같은 이 문장이 나는 그나마 참..생각을 많이 하게되었다.

유대인의 돈에대한 지식을 어떻게 습득하는지를 제목처럼 알아보기엔 조금 아쉬웠지만 그것 뿐아니라 현재 돈에 대한 생각을 재정비할수있는 책이였다.

마음의 여유를 위한 책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김소월 등단 100주년 기념 시그림집
김소월 지음, 홍용희 엮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0년 8월

100주년 시그림집.

사실 김소월이라는 시인은 진달래꽃 이라는 시로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다 아는 그런 시인 이다.

교과서에도 나오고, 노랫말로도 나오고, 하물며 랩에도 나오니깐.

시와 전혀 친하지 않는사람 조차도 이 시는 알아!! 라고 하는 수준인데

김소월이 100주년이돼었다는 사실도 신기했지만

그사람이 어떤시를 어떻게 썼는지도 궁금해졌다.

정말 시인만 보고 택했던 이 책이 어느순간엔 시가 아니라 그림을 먼저 보고 아련하게 생각에 잠기기도 하였다

김소월 시 자체도 무언가를 그리워 하거나 애틋하게 기다리거나, 혹은 생각에 잠기는 느낌들이 가득한 시였는데

시그림집에 하나하나 삽입된 민화스러운 그림체들이

색색깔 화려한 어떠한 그림보다도 마음이 차분해지는 그런 느낌을 한가득 넣어줬다.

어린시절에 그나마 접했던 많은 시들이나 노래들의 노랫말들이 마음을 움직이듯, 김소월시인의 시를 보며 예나 지금이나 사람의 마음이 느끼는 감정은 크게 다르지 않겠구나. 상황과 환경이 변했을뿐이지 마음의 감정은 이렇게 들어나겠구나 라는 일상생활에서 오는 감정을 여실이 표현된 책한권이였다.

책속의 시들이 현재 쓰고있는 한글화가 아니라 당시에 김소월이 썼던 그대로

한글화를 하여서 오히려 더 진중한 느낌이 나기도 하고 현재의 느낌과 다른 그당시의 언어의 모양새에 낯설은 느낌에 더 새로운 느낌이 들기도 한다.

책을 읽으면서 수묵과 색채감이 적절히 조화된 그림자체도 이책의 진한 여운을 더 주는듯하여 너무 좋았다.

사실 요즘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고 하루종일 엄청 바쁘게 움직이는 생활의 패턴에서

아주 가끔 책한켠을 들어. 그림과 함께하는 잔잔함이

한층 더 깊어지는 그런 책이였다.

​미술 전시장에서  수명의 작가의 작품과 오디오를 한번에 우리집으로 모은 느낌이다.

부동산이 어려운 부린이들에게

돈이 되는 부동산 vs 돌이 되는 부동산 - 베테랑 공인중개사의 부동산 투자 이야기
신현석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9월

책 제목부터가 너무 흥미로웠다. 사실 지금 우리나라 경제에서 자산불리기를 할수있는 방법중 단연 최고가 부동산이라고 말 안하는 사람이 있을까? 그만큼 현재 우리나라의 자산형성의 대부분의 비율은 부동산일꺼고 현재 기혼자든 미혼자든 돈을 모으는 최종의 궁극적 목표는 부동산, 내집마련일것이다.

이책은 이렇게 모든 자산형성을 하나만 보고 달려가는 부동산 어린이 즉 부린이들을 위해서 그들의 마음가짐 자체에서도 줏대가 있고없고, 생각의 확립이 있고없고는 분명 기초배경지식이나 누가 이끌어주는 선배, 멘토가 없음을 알고 저자는 글로 다 풀어준것 같았다.

내가 지금 사고자 하는 부동산이 당연이 돈이 되었으면 하는건 이세상 모든 사람들의 마음일것이다.

그와 반대로 어떤 사람들은 도대체 몇억씩 하는 돈을 굳이 부동산에다가 넣어가며 몇년에 한번씩 이사 가야하며 청약저축이라는걸 왜 들어야 하는지 조차도 모르고 살다가, 누군가가 집사서 1년만에 얼마 벌었다더라 라는 소리에 팔랑귀가 되다 정말 돌덩어리를 살수도있는 우리네들을 위해 실전 투자를 정말 많이해본 저자가 설명해준다.

단. 처음부터 실전을 설명해주는 책은 아니다. 당신이 어떤 기준으로 어떤 뉴스를 보고 지금은 부동산을 살시기인지, 어떤지역을 눈여겨봐야하는건지, 매물이 집인지 상가인지 땅인지~ 이런 가치 판단을 하는데 있어서 팁을 준다.

몇억씩 하는 부동산을 사기위해서는 분명 다들 거쳐야 하는곳이 중개업소이다. 이런 중개업소도 뭘 알아야 질문을 하고 뭘알야야 따질것이며 챙길수있을텐데 사실 공인중개사라는 그 기술을 그냥 허투로 할수있는것 뿐만 아니라, 매도인과 매수인의 입장에서 같은 매물을 더 좋은 조건으로 거래를 하기위해 알고있어야 할 팁들까지...

사실 이책을 보면서 처음엔 엄청 비법을 알수있을꺼 같았고 어디 쪽집게 과외를 설명해줄줄 알았다. 하지만 읽다보니 옆집 중개사 아저씨가 나랑 수다 떨면서 어제는 이런이야기 오늘은 저런이야기, 내가 관심있는 분야 당신이 이야기하고싶었던 자신의 경험들을 풀어내가며 이야기 해주는것 같다.

읽다보면 피식 하고 웃기기도 하고 뭐래~이러기도 하는둥 엄청나게 개연성있게 흐르지는 않지만. 정말 당신이 적어도 살면서 이사를 한번쯤 갈것이라면 부동산 방문전에 임장을 마음먹기전에 읽어보고 가는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요즘 부동산과 쌍벽을 이루는게 주식이다.존리라는 분의 주식책이 유행을 탄다면 이책도 부동산쪽에서 에세이정도로 통하지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