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2022 세계대전망
영국 이코노미스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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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자체도 세계의 흐름에 엄청난 타격을 받기도 하고 부흥이 일어나기도 하는등 내부적인 문제뿐아니라 세계의 흐름이 어느정도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사실 경제에 전혀 관심이 없었을땐 단순히 미국, 일본, 중국등의 몇개국가에 의해 좌지우지 된다고 생각이 되었었다.

요즘 웬만한 기업들이 내뱉는 제로관련 사업(녹생경제, 탄소등등)자체도 사실은 단편적인 모습만 보면서 나는 우리나라 대통령이 연설을 했다는 이유로 우리나라가 무조건 이끌고 나가고 있는건가? 라는 단순하고 너무 단편적인 생각만 가지고 살았다.

이책은 국제, 문화, 비즈니스, 경제등 세계가 움직여지는 각기 다른 분야들중에서 2022년에 변화가 될법하거나 기존 2021년, 아니 코로나 이전과 조금씩 달라질 각기 분야에서 코로나가 지속되고있는 2022년에서의 흐름을예측하며 기존의 흐름에 대해서 앞으로의 예측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고있었다.

거기에 전세계의 흐름의 중심이 되고있는 미국, 지금은 주춤하고있는거 같지만 유럽, 영국 ,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그리고 함부로 섣불리 말하기 어려운 중국등... 국가별로 대륙별로 그들이 앞으로 맞이하게될 각기 나라들의 이벤트들과 그 이벤트들의 흐름속에서 아직 일어나지 않았지만 2022년의 이벤트들의 결과 예측을 해보면서 이들이 종합적으로 각기 어떤 방향의 유기체적으로 연관이 되고 주목을 받고 어떤 흐름으로 이루어질것인지를 비록 2021년10월 말의 예측이지만 세계에 흐름에 처음으로 이렇게 한번에 모아놓은것을 읽어본 나는 너무도 실제로 일어날꺼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변화가 될건지 맞춰보고 앞으로 흐름을 같이 볼수있는거 자체에 신기했다.

사실 2022년 세계대전망이라고 하지만 2020~21년동안 코로나라는 전 세계적인 암흑기에서 선진국이든 중진국이든 사람들의 모든 삶의 방식이 너무 많이 바뀌어 가고있고 각기 나라에서 느끼는 삶의 흐름이 다르게 느껴지며 이와중에도 정말 각 나라에서는 다른 방식으로, 혹은 같은 방법으로라도 다른 결과물을 이끌어 낼수밖에 없다는걸 책을 통해서 조금 눈을 뜨게 된듯하다.

코로나이기 때문에 시작된 재 택, 원격근무들의 형태가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코로나때문에 어쩔수없이 막혔던 공교육의 한계, 코로나여서이기도 하지만 어쩔수없이 축소되고 삭제되고있는 그리고 없어져도 될듯한 사회적 문화적 이벤트들, 코로나와 전혀 상관없이 시기가 되어 이루어져야할 각나라의 정치적 흐름, 그들의 선택등등을 하나씩 이코노미스트들의 흐름을 너무나도 표현이 잘되어있었다.

이코노미스트들이 그동안 예측한 정말 많은 자료들을 기반으로 앞으로의 사회가, 문화가, 경제가, 그리고 삶의 배경이 정말 어떻게 변화가 되고있을런지 조금이라도 알게될수있는 시간이였따. 사실 내가 관심있던 분야 가 아닌이상 안에 씌여있는 많은 단어단어들의 예측화를 이해하기엔 조금 어려웠지만 이 책 한권가 함께 1년을 같이 흐름을 본다면 2023년 세계대전망의 예측은 같이 해나갈수있지않을까 할정도의 너무도 상세하고 이해할수있게 씌여진 한권의 흐름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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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리치 - 모두가 궁금했지만 아무도 묻지 못한 부자를 향한 3개의 질문
고스트라이터 지음 / 빈티지하우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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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현재 자산은 얼마입니까?

처음 시작할 때 수중에 얼마가 있었습니까?

어떻게 자산가가 될 수 있었습니까?

이 3가지 질문으로 모든 글이 이루어진. 인터뷰+작가의 덧붙인말들과 그들의 대화가 한가득한 책이다.

어느 누구나 부자가 되는방법. 왜 저사람은 어쩌다가 부자가 되었지? 우리가 방송에서 보는 부자들은 어떤방법으로 재테크를 하고있는것인가? 라는 궁금증은 안해보 사람이 없을것이다.

하지만 그냥 그사람의, 부자의 (즉 질문의 첫번째 당신의 현재자산은 얼마입니까?)최종결과에 대한 답을 듣고 부러움에 치중할 뿐 이세상에 모든 사람은 살아온 배경, 시작한 환경, 그리고 어떤 기회가 오는, 올수있는것들이 각기 다른다는걸 간과하며 부러워 하는것이다.

이책은 그 결과만 쫓는 사람들에게 그런 생각은 틀린것이라고 다시 상황을 보라며 여섯가지의 부자유형을 나누면서 잘못된 생각을 다시 할수있게 해주는 책이였다.

첫번째는 우선 요즘 말하는 짠돌이 재테크 부자유형

두번째는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관심이 많이 갈만한 남이 안하는 위험을 무릎쓴 부자유형

세번째는 생활의 달인? 아니 한굴만 파는 부자유형

네번째는 어쩌다 부자유형

다섯번째는 상속자들유형

여섯번째는 두드려라 열릴것이다. 촉감 부자유형

저 위의 여섯가지 유형은 책에서는 다른 말로 풀이를 했지만 내가 느낀 요즘형태의 부자유형을 저런 느낌으로 풀어낸 느낌이였다.

현실에서 가장 많이 제일 누구나 시도하고있는 짠돌이 재테크들유형이... 점차 경제에 관심을 가지면서 두번째 세번째의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가다가 어느정도의 자산이 되면 여섯번째 유형으로 따라가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상속자들은 뭐 금수저니 흙수저니 나누는 요즘세상에 쉽지 않은거 같고 정말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모 기업사장 회장, 각계가층의 대표님들, 알고보니 옆사람이였던 생활에 숨은 고수들에 대한 내용을 엄청 녹아내렸다.

인터뷰를 기반으로 작가가 그동안 만난 주변인들에 대한 내용들이 고스란히 적혀있는 부자들의 속사정은 나는 저 부자들을 아는것도 부러웠지만. 고스트라이터라고 지칭한 작가가 궁금해 미칠지경이였다. 하지만 고스트라이터=대필작가 라는것이 절대 본인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기에 저런 문필력을 가지고 고스트라이터를 하시기엔 아깝네. 내가 아는분이였으면 너무 좋겠는데 라는 인맥형성방법. 그리고 추진력 조차도 멋져보였다(아무리 제2의 직업이 고스트라이터라도 다른사람의 대필을 하면서 과정을 추진해나가는 글의 녹아내린 그의 모습도 본받고 싶어졌다)

책속에서 처음에 했던 공통 질문에 대한 답들은 자산가들은 자신의 자산이 유동성이기 때문에 현재 자산을 정확하게 이야기 해주지 못했고 오히려 얼마~얼마정도일꺼예요 그러나 내가 어찌할수있는 자산은 현재사는 집, 약간의 부동산 이정도라고만 두리뭉실하게 이야기를 했고

두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상속자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은 백만원~몇천 정도의 우리가 공공연하게 들려오는 재테크 하려면 최소 천만원을 모아보세요 그걸 기초로 오천을 모으고 그다음에 일억으로 시작해야해요 라고 재테크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말했던 최최최최최소한의 금액으로 시작한 사람이 많았다는것.

세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아래 문구가 거의 답을 주는거 같았다.

남들 보는 눈을 의식해 너그럽고 여유있게 행해왔던 것들, 보는 눈이 있어서 , 체면상 챙겨왔던 것들을 싸그리 없애고 줄이거나, 뒤집어 엎고, 심지어 반대로 행하기까지 했다.

P121 히든리치/모질게하니 모이고 독하게하니 벌리더라

부자들은 돈을 관리 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벌', '돈을 굴릴', 돈이 돌아가는'시간을 잘관리하는 사람들이였어요

P223 히든리치/회사,그만두지마세요 자산이 쌓일수록, 회사다닐 재미도 생겨납니다.

출처 입력

 

남들이 하는게 다 정답이 될수없고, 그냥 가만히 있는다고 뭐가 되지않는것이며 돈에대해 끊임없이 생각해야하고 그 가치에 대해 판단을 해야했으며 그것들이 돈이 돈을 번다는 말을 이들은 행동으로 실천을 하고있는것처럼 보여졌다. 모든 유형의 자산가들은 각기 시작점은 다르지만 가만히 있지는 않는다는것!

간절한 마음보다 간절한 행동

P155 히든리치/사람은 돈을 벌면 변한다, 아니 변해야한다.

 

연말, 연초 나에게 스스로 고민을 해주는 질문 세가지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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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금융상식
옥효진 지음 / 새로운제안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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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사람들이 돈돈돈 해가면서 경제와 관련된것들을 꼬치꼬치 캐 물으면 창피하거나 돈돈거린다면서 비아냥대면서 왜 그러냐고 핀잔을 듣는게 과거였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매일 하루아침에도 변해가는 부동산법, 매년 직장인이라면 하는 연말정산, 사회초년생 뿐 아니라 학생들이 사회에 첫발을 나서면서 제일먼저 격는 근로계약서등등

어느하나 제대로 알지못하면 억울한일을 겪거나 이해가 되지않고 불리한 상황으로 내몰아도 알지못하면 감언이설에 왜 그런지 이해 못하고 그냥 억울한것들을 받아들여야 한다. 왜냐면 모르니깐...

그래서 가끔 네이버 지식인을 보다보면 정말 엄청 많은 질문들이 경제분야. 금융분야, 세무분야, 보험분야 등등 정말 많은 부분에서 질문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그 질문들이 결코 조금만 관심갖다보면 알수있는 간단한 것들이였다. 통장을 만들기 위해도 은행가서 한번에 통과하기 어려운 요즘이다보니 저축을 한번 해보겠다는 아이들 혹은 어르신들이 은행거래도 힘든데 이럴때 무엇이 필요한지 은행에서 은행거래를 위해 수많은 서류 작성을 하면서도 그냥 은행직원이 동그라미 쳐주는곳에 사인만 하고오는것이아니라 내가 필요한 정보, 내가 가입하려는 상품이 뭔지도 알아야 하는게 현실ㅇ기 때문이다.

이책은 정말 신기하게도 처음에 돈을 세는 단위, 아니 숫자를 세는것부터 시작을 한다. 우리나라도 결코 화폐의 단위가 작은 곳은 아니다. 10원부터 동전이 있지만 서울의 집거래만 하려고 해도 십억이 후울쩍 넘고 이들을 숫자를 딱 보자마자 읽을수있는 기초부터 내가 이돈으로 물건을 사면서 내는 세금의 종류들-내가 물건을 사면서도 물건하나에 수가지의 세금이 들어간다는 사실까지... 일을 하는데 의무적으로 내는 세금들. 근로자로서 보장받는 4대보험들의 용어, 세금중에 국민연금은 세금일까? 라는 의심부터 시작해서 내 급여에서 왜 이것들을 어떠한 근거로 빼나가고있는지까지 하나하나 챙겨준다.

사실 이책을 보면서 좋은건 정말 어르신들이 자식들에게 물어보기 챙피할꺼같은 할인금액 계산하는 방법이나, 정말 간단한 질문들까지도 너무 세심하게 챙겼다는것. 하지만 조금 아쉬운것은 4대보험 요율, 근로계약서, 보험등 매해마다 정말 변하는것들은 다 2021년 기준으로 작성이 되어서 한 2~3년 뒤에만 봐도 어? 내가 아는것이랑 다른데? 라는게 나올수도있다는 것이다. 당장 2달만 있어도 건강보험요율이 바뀌니 말이다.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이 책앞에 붙여주고 싶은 말있다. 네이버 지식인 찾지말고 이책을 찾아보세요!! 라고

정말 1도 모르는 초등학생과 함께 읽고 같이 경제공부를 해도 될정도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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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파밍을 시작합니다 - 주방에서 버려지는 채소 과일 허브 다시 키워 먹기
폴 앤더튼.로빈 달리 지음, 고양이수염 옮김 / 스타일조선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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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밍이뭘까 생각해보다가 영어 단어 사전적으로는 농업.농사라고 일컫는다 홈파밍.집에서 하는 농사라니..

더구나 자투리 채소를 키워서 먹는다니.

매번 사다놓은 채소들 어찌할줄몰라 키우다못해 말라서 버리게도 하고, 채소값이 특히 올해겨울엔 파값이 5배가까이 올랐을때 집에 텃밭이 있음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었다.



집에 파를 키웠던 나는 왜 우리집파는 남들이랑 똑같이 키우는거같은데 물러서 버리거나 파가 크는속도가 느릴까했다 그러다안되면 버려버리게되는게 일쑤였고

마늘 한접을사서 먹을만큼 까고 분명 서늘하게 두면 싹안나고 먹을수있다고 했는데 어느새 싹이 다 틔어져서 버려지게된 마늘들을 음식물 쓰레기통에 넣어야 하는 쓴맛을 보고 이책이다싶었다



어머 마늘을 일부러 키워서 뾰족하게 나왔을때 말고 조금더 키워서 토핑으로도 쓸수있는 그 많은 초록이들을 버렸다니.

이책을 미리알았다면 주방한켠에 그냥 옹기종기 모아서라도 토핑으로 혹은 곁들이 재료로 물과 흙만있다면 이렇게 잘이용할수있었을텐데 했다.



요즘 키우기 제철인 토마토

우리가 잘 접할일없는 레몬 그라스.

키우기쉬운 미나리등.



요즘 핫한 제로웨이스트를 채소 조각으로부터 조금씩 실천할수있는 그런 책이다.



처음 집에서 자투리 채소를 미리 만들수있게 자르는법.

그리고 담을만한 그릇.화분의 종류.

그리고 흙이어울리는지 물이면 충분한지.

집에서 처음 시작하는 집텃밭 초기준비자에게

이책은 약간의 사용설명서인듯하다.



이책의 재미있는점은 각 식물을 그림으로 표현을했는데 다 새기 칠해져있지않았다.

이또한 요즘 사람들이 찾는다는 컬러링북. 색칠공부책으로 이용하라는 작가의 뜻인가? 하는

다시 또 활용하라는 취지가 한가득인 책인것같다



조금 아쉽다면.

저자가 외국인이라서인지 내가 집에서 자주 사용하는 채소보다 일년에 한번 살까하는 채소들의 파밍이였고.

새롭다면.

당근에 올라온 새싹은 당연히 버리는줄.

그리고 청경채나 로메인등 뿌리만있음 언제든지 파밍이가능하다는것.

말그대로 버릴것이없는 삶이가능하다는게 생각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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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1
김호연 지음 / 나무옆의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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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불편한 편의점. 어쩌다 보니 다녀간 사람들의 마음은 녹아내리는 그런 편의점.

이 책속의 편의점은 지금 집앞, 버스정류장, 근처에 많은 C땡, G땡25, 이런 편의점이랑 다르게 가끔 지나다보면 비메이커의 생소한 편의점의 느낌이다.

그런데 막상 들어가면 우리가 어릴적 다녔던 투박한 아저씨가 있는 그런 구멍가게의 느낌.

이 노숙자 독거씨에게 묘한 끌림을 받은 편의점 사장님은 자신의 편의점에서 한끼의 도시락을 제공하고 우연찮게 자신의 편의점에 야간알바를 그만두는 바람에 독거씨에게 도움을 받게된다.

무슨일을 했는지도 모르는 독거씨에게 무작정 야간알바를 맡긴 사장님이 불편한 주간알바 시현. 매사에 불평이 많고 의심이 많은 오전알바 선숙씨. 그리고 이 편의점을 운영하는 사장님. 그 편의점을 매일 혼술을 하기위해 들어오는 손님. 그리고 이곳에서 일하게된 독거씨.

편의점을 찾고 일하는 사람들은 제각기 다른 사연들을 가지고 편의점에 들렀다가 떠나갔다.

노숙자인자체가 불편하지만 그와 같이 일을 하면서 시현은 독거씨의 코칭에 자신의 진로가 바뀌게 되었고, 매사 불평이 많았던 오전알바 선숙씨는 독거씨의 묵묵함에 자신의 속내를 이야기하면서 편안해졌으며, 사장님은 다 행복해보이지만 아픈손가락인 아들의 이야기. 그리고 매일 혼술을 하지만 누군가의 관심이 싫은 손님. 편의점이 비싸다는 편견에 잘 오지 않은 할머니 손님들. 이들에게 묵묵함과 경청 그리고 사소한 관심으로 펼쳐진 불편한 편의점은 오히려 노숙자로 인해 편한 편의점이 되어버렸다.

여기서 궁금해지는건 독거씨가 왜! 노숙자가 되었는지 그는 누구였는지 일것이다.

독거씨가 노숙자가 된 배경은 생각보다 심오한 계기였지만 너무 가볍게 다뤄지었고 이런 계기가 묵혀졌다가, 결국 사회로 돌아가는 독거씨의 사회복귀방법 사이의 인과응보가 약간 부족해보이긴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벌을 주는것보다 노숙자의 사연이 어엿한 사회인으로 되돌리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국가나 사회에서 하는게 아니라 주변인의 사소한 믿음과 관심이 시작될수있구나 라고 생각할수있는 책이였다.

불편하지만 편해지는 편의점. 옥수수 수염차 건네는 한잔의 차. 작지만 사소한 관심. 이들이 모두를 변하게 하는 길이 아닐까..

주변에서의 작은 관심을 주는 방법을 몰라서. 누군가에게 손을 내미는 방법을 모르고, 사람사는 냄새를 맡고 싶을때 읽으면 너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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