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영화는 두 번 시작된다 - 이동진 영화평론집
이동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디자인이 너무 예쁘다. 우선 그걸로 소장각. 돈은 이런 데 쓰는 건가 싶다. 그리고 전문 분야의 한 사람의 20년이 담겼다니. 구매 완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런 사랑을 해요
못말 김요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새벽마다 못말 작가님 sns에 자주 들어갔었어요. 수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글. 어떤 면이 사람들의 마음을 채웠을까 고민했는데, 아마 강요하지 않는 위로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아이콘 <사랑을 했다> 작사에도 참여하셨다는데, 시인듯 노래인듯한 글들이 좋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 한 권을 읽어도 제대로 남는 메모 독서법
신정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많이 보이던 책! 재미있게 읽었어요. 표지도 개인적으로 참 예뻤습니다. 전작도 재밌었는데, 이번 책도 기대만큼 재밌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보기왕이 온다 히가 자매 시리즈
사와무라 이치 지음, 이선희 옮김 / arte(아르테)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늘한 가을밤에 읽기 좋은 소설"

제 22회 일본 호러소설대상 대상
2018년 12월 일본 영화 개봉 예정

처음 <보기왕이 온다> 표지를 봤을 땐, 일본의 어느 무당집에 붙어있을 법한 그림 같다고 생각했다. 평소에 호러 장르를 썩 좋아하지 않아서, 사실 <보기왕이 온다>의 첫인상은 좀 부담스러웠달까.

하지만 첫 장을 넘기는 순간 소설에 매료되었다. 다른 건 둘째치고 재밌었다. 나의 편견이 미안할 정도로 술술 읽혔다. 소설 속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과 세밀하게 묘사된 인물들의 심리는 내게 장면을 구체적으로 상상하게 했다. 실제로 밤에 소설을 읽다가 무서워서 책상 스텐드를 켜고 잤다는..😱

<보기왕이 온다>는 쉽게 말해 우리가 어렸을 적 한 번쯤 들어보았던 민속 얘기서 시작된 소설이다. 어른들 말을 안 들으면 호랑이가 잡아간다, 망태 할아버지가 잡아간다던 얘기들과 비슷했다.

소설은 총 3장으로 이뤄져 있고, 각기 다른 인물의 시선을 따라 소설이 진행된다. 1장은 평범한 가장 다하라의 긴박한 시선으로 보기왕에 관한 사건을 설명한다면, 2장은 다하라의 아내 가나의 시선으로 1장에서 풀리지 않았던 상황을 보충한다. 마지막 장은 오컬트 작가인 노자키의 시선으로 사건의 처음부터 끝까지 엉켜있던 궁금증과 사건을 해결한다. 개인적으로 1장에서 쌓아온 감정이 2장에서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이어질 때 가장 흥미진진했다. 빠른 진행, 신선한 구성, 치열한 심리묘사 덕에, <보기왕이 온다>라는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았다. 스토리에 반전이 많아 지루할 틈이 없었다.

책을 덮으며 두 가지 말이 마음에 남았다. 하나는 ‘두려움’이란 단어였다. 등장인물들이 보기왕을 두려워하기 보다(물론 보기왕은 두려운 존재다..) 각자의 두려움이 모든 상황을 만들어낸 게 아니었을까. 두 번째는 ‘혼령은 가족의 빈틈을 파고든다’는 말. <보기왕이 온다>를 덮으며, 이 소설은 어쩌면 사람을 향한 이야기겠구나 싶었다. 마음에 남은 두 가지 말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싶지만, 스포가 될 것 같아 말을 아낀다.

아! <보기왕이 온다>를 읽고 나면 초인종 소리에 예민해지고, 현관문을 자꾸 쳐다보게 된다. 이유가 궁금하다면? 직접 읽어보시길!😉

나처럼 ‘호러’라는 수식어가 붙은 장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추천. 편견을 깰 기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매일 직장상사의 도시락을 싼다 - 런치의 앗코짱 앗코짱 시리즈 1
유즈키 아사코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1. 처음 소설 <나는 매일 직장상사의 도시락을 싼다>를 봤을 땐 인상이 찌푸려졌다. 매일 직장 상사의 도시락을 싼다니. 게다가 이렇게 무시무시한 제목에 귀여운 일러스트 표지라니...! 대체 표지 디자인은 누가 했을까 궁금해질 정도였는데, 책을 덮고 나니 책 제목도, 표지도 찰떡이란 생각을 했다.
이야기의 시작은 직장상사의 소소한(?) 갑질에서 시작된다.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하는 주인공 미치코는 직장상사가 일주일 동안 점심을 바꿔 먹자는 제안을 거절하지 못하고 또 ‘YES’라고 말해버린다. 그렇게 직장상사 앗코 여사와 미치코의 일주일 동안 점심 바꿔먹기가 시작된다. 미치코가 아침에 앗코 여사의 서랍에 도시락을 넣어두면, 앗코 여사는 주인공에게 오늘 갈 식당 약도가 적힌 종이와 식사 값 1000엔을 내민다. 첩보영화(?) 처럼 도시락과 종이를 주고 받는 모습이 사랑스러워 절로 웃음이 나온다. 주인공은 일주일 동안 상사 앗코 여사의 런치코스를 먹으면서 어떤 일이 있었을까? 이 소설은 한 끼의 식사로 누군가의 마음을 위로하는 특별한 관계에 관한 이야기다. 내용도 읽기에 가볍고 구성도 아기자기해서 책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쉽게 읽힐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PrhwYDxJFEw (샌드위치 영상)
2. 책에 묘사되는 음식은 다 맛있어 보였다. 그중 나는 샌드위치 에피소드가 가장 좋았다. 마라톤 준비를 하느라 일주일에 한 번은 조금 멀리까지 뛰어와 점심을 먹는 앗코 여사 덕에 오랜만에 뛴 미치코의 감정도 가벼워 보였다. 점심 메뉴도 상큼한 샌드위치와 주스. 맛있어보여서 따라 만들어보았다.
이 책을 재미있게 읽는 방법. 그냥 읽는 방법과 책에 나온 음식을 만들어서 먹으며 읽는 것! 아보카도를 좋아하지 않는데, 이렇게 먹으니 완전 상큼하고 맛있었다. 미치코의 화요일 점심메뉴인 크림치즈새우토마토아보카도샌드위치 추천, 소설 <나는 매일 직장상사의 도시락을 싼다>도 추천. 자존감이 낮거나 무력감에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다면 선물로 살며시 건네기 좋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