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홀 8집 - Hero
블랙 홀 (Black Hole)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5년 5월
평점 :
절판


사실 전 음악에 대해 거의 모르는데요 ,그래서 듣기 좋은 음악이 좋은 음악이라고 생각하고 지냅니다.

블랙홀8집은 신해철이 진행하는 고스를 듣다가 처음 들었던 곡인데 한번 듣고 좋아서 사버렸습니다.오자마자 뜯어서 들어봤는데 역시 좋더군요.그래서 틈만 나면 계속 계속 듣는데 아직도 질리지 않고 좋아요.시원한 느낌에 가사도 하나하나 찬찬히 들어보면 심오하고..또 고개도 끄덕여지고... 암튼 참 좋아요.  저는 음악을 들을때 가사를 중요시 여기거든요.그래서 영어나 다른 나라 언어로 된 노래는 잘 안듣는 편인데 락이나 메탈이나 영어로 많이 부르잖아요 . 그런 노래 듣고 감동하려면 외국에서 몇년 살다와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제 경우에요)   곡도 악기 하나 하나 연주하는게 들려서 재미있었어요.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고 하니 한번쯤 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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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김대균의 퍼펙트 토익 2005.8 - EBS 라디오 방송교재
EBS교육방송 편집부 엮음 / 3Life(잡지)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김대균 선생님의 토익강의에 관해서는 따로 설명할 필요없이 훌륭하다는걸 다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또 김대균 선생님은  마지막 1초까지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강의를 진행합니다.

그런점들이 학생들에게는 더 열심히 하고자하는 의욕을 불러일으키죠.

2006년 5월부터는 토익이 달라진다고 하니 올해 열심히 하셔서 꼭 원하시는 점수를 획득하세요.

퍼팩트 토익이 토익점수를 올리는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저는 1년 넘게 토익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이 책이 토익의 난의도와 비슷합니다.긴장 때문인지 실제 시험에서의 점수가 약간 높긴하지만 거의 같은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매일 이 책으로 공부하시고 시간나는대로 복습을 꼭 하세요.어학은 반복하지 않으면 실력이 늘지 않으니까요.

좋은 토익 교재라고 생각되기에 이 책을 추천합니다. 매일 조금씩 하는거라 지루하지 않아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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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나라 터치테라피 에스테틱 필링젤
알라딘
평점 :
단종


우선 무엇보다 좋은점은 자극이 없다는 점입니다.

필링 제품들은 그 기능 때문인지 쓰고나면 피부가 따끔거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 제품은 거의 자극이 없어요.

특히 피부가 약한 사람에게 좋을거 같아요.

근데 단점은 각질이  그다지 말끔하게 제거되지는 않는다는 점이죠. 하지만 주기적으로 사용하면 별 문제없고 자극이 적으니까 오히려 더 좋을 수 있습니다. 1주일에 2-3번 정도 꾸준히 사용하신다면 각질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 같아요.

전 피부가 좀 약한편이라 상당히 만족하고 있답니다.

함께 들어있는 워터드롭도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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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1
서미선 지음 / 자음과모음 / 2005년 2월
평점 :
품절


이런류의 글을 좋아하는 편이다.바보스러울만큼 착하게 살면서 고통받다가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는 여자들의 이야기는 항상 나의 흥미를 자극한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의 코드는 항상 피해자와 더 밀접하게 연결된 듯한 느낌이든다. 그것은 스스로 생각해도 참 이상스러운 일이다.

이 글의 여주인공도 착하고 아름다운 ,남자들이 누구나 탐낼만한 정숙하고 밝은 여자이다.     하지만 결혼은 그런 여주인공의 성격까지 바꾸어 놓았다. 밝고 따뜻했던 성격은 세상을 향해 벽을 세우는 성격으로 변했고 그래서 가까이 다가오려는 사람들에게 경계의 시선을 보내게 된다.  심한 고통을 겪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고통의 시간이 지나간 후에도 예전의 밝음을 찾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일 것이다.

사랑하는 아기를 잃고서야 비로소 지옥에서 빠져나오는 여자는 여전히 고통속에 남겨져 괴로워한다.외면은 성공한 여자의 당당한 자신감으로 포장되었지만 아직도 그녀의 내면은 아이를 지키지 못한 아픈 엄마일 수 밖에 없다. 그런면에서 그녀의 고통이 너무 잘 전해진다. 아직 아이는 없지만 지나가는 아이마저 예쁘게 보이는 나에게는 하물며 자신의 아이가 죽어가는 현실은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일것이므로,상상하기도 끔찍하다.

하지만 산 사람은 살아야하는 비정한 생의 순리대로 여자는 살아서 다시 돌아온다 . 아이를 죽게하고 자신을 몰아낸 이땅으로....

그렇게 복수라는 이름으로 나타난 여자는 여전히 아파하지만 결국 로맨스 소설의 법칙대로 남자와 결혼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룬다.

하지만 현실이라면?자신의 아이를  죽인 사람을 여전히 시어머니로 인정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여자를 불신 혹은 회피한 남자와 다시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나라면 그러기는 좀 힘들것 같다. 작가는 남자의 입장에서 많이 생각했다 한다.확실히 그런것 같다.남자는 여자가 자신에게 사실을 말하지 않고 멋대로 오해해서 아무 설명없이 자신을 기만했다지만 여자 입장에서 볼때 남자는 이미 여자가 아닌 자신의 어머니를 선택했다.그리고 여자 역시 선택을 한 것이다.그 지옥에서 빠져나오기로... 아직 생에 대한  의지가 남아있어 살아서 지옥을 탈출할 것을 선택했다. 그뿐이다. 남자의 입장에서 그것을 비난할수 있을까? 그것이 정당한 것일까?

여자가 여전히 남았다면 상황은 어떻게 되었을까 ?글쎄....아마도 상처없이 살아남기는 힘들었을  것 같다.

어쨌든 소설은 해피엔딩이었지만 <현실이라면?>이라고 가정하는 바람에 생각이 좀 많았던 책이다.덧붙이자면 재미있었고 슬픈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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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하게 사랑하라 - 단편
진월계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4년 11월
평점 :
품절


사람을 사귀는 법을 배우지 못하고 사랑을 나누는데 서투른 어령의 지독한 사랑이야기이다.                             

이 책의 줄거리를 열거하기보다는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감정을 털어 놓고 싶다.

책은 꽤나 강한 흡입력으로 독자를 사로 잡았다. 어령은 열심히 사랑했고 강하게 견뎠으며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 정말이지 지독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 어떤 사람은 사랑을 이유로 상처주고 어떤 사람은 사랑을 빌미로 도피하고 또 어떤 사람은 보석처럼 빛나는 사랑을 한다.   비록 받는 사람이 그 가치를 깨닫지 못하더라도.

아마 사랑도 사랑을 하는 사람의 크기에 따라 그 빛의 밝기가 결정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글에서 어령은 누군가의 손을 잡는데 매우 서투르다.오로지 혼자 서는 법 밖에 배우지 못한 어령은 고슴도치처럼 참 아프게도 사랑을 한다. 그럼에도 피흘리며 쓰러져 죽는 순간까지 아프다 소리지르지 못하는 어령은 나에겐 참 안타까운 동시에 아름다운 역할모델이다.

살면서 계속해서 느끼는 것은, 항상  도량이 더 넓은 사람이 더 많은 상처를 받는다는 사실이다.

어령은 서교를 친구로서 사랑했고 비록 다 표현하진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 배려했다.어쩌면  어령이 서교를 더 사랑했을지 모르겠다.

항상 많이 사랑한 사람이 많이 용서하고 많이 인내하는 것 같다.그러면서 더 많은 상처를 가지고 어쩌면 더 많은 외로움에 한숨 지으며 살아가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책은 시종일관 흥미진진하며 강한 매력으로 독자를 사로 잡는다. 다만 어령이 차산을 사랑하게 된 계기와 어령의 자살한 친구에 관한 부분에서 좀 선명하지 못한  부분이 보이는 것 같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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