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 근처 무명천 할머니 집에 들렀다. 평생 무엇하나 욕심 내 본 적 없는 사람이 살았던 흔적처럼 살림살이는 단촐함 그 자체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평생 꽁꽁 감추고 살았을 그 삶이 내내 목에 걸린 채 책장을 넘긴다. 내생에는 진아영...그 이름처럼 아름다운 생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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