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나를 찾는다는 게 아직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요즘 한창 비뚤어지고 막 나가고 싶은 때라서 죽비같은 말씀을 곧이곧대로 들을 수 있는 상태는 아니지만은 그래도 공감할 수 있는 문장을 찾아 저의 생각을 조금 더 덧붙여 봅니다. 

-현대에서는 개인의 개성이 시들어가고 있다

음... 사람들한테 여유가 생기고 뭘하고 싶냐고 물어보면 정말 높은 확률로 세계여행을 가고 싶다고 합니다. 어디로 여행가고 싶냐고 하면 유럽으로 가고 싶다고 합니다. 나라 이름을 특정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유럽입니다. 저의 세계에서 만난 사람들 한정이지만 이렇게 같은 대답을 반복하여 들으며 어쩌면 여행사가 사람들에게 최면을 건 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과연 우리의 욕망은 우리의 것일까요 아니면 남이 우리의 마음에 심어놓은 것일까요. 영화 인셉션에서는 꿈을 통해 생각을 심는데, 다들 세계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은 누가 심어놓은 것일까요. 

-화장을 하지 않으면 실례라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예전에 어떤 회사와 한 계약서에 '강의를 하기 전 화장을 해야한다'는 웃기는 조항이 있었습니다. 강사로서 단정하게 하고 가는 게 예의이기는 하지만 화장을 필수조항으로 넣다니... 그럴거면 인센티브 조항이나 디테일하게 넣지.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스님의 본론은 이겁니다. 화장을 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사람의 본질적으로 가진 아름다움을 보라. 저 또한 세속의 미의 기준에 휘둘려 다이어트를 하고 화장을 하고 그럴 때가 있지만, 요즘 차차 나이가 들어도 아름다울 수 있음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스타 릴스, 유튜브 쇼츠에 저보다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자신있게 회색, 흰색으로 변해가는 걸 보여주는 분들이 있는데 그걸 보며 진정 아름답다고 생각하면서 나이먹는 게 조금은 덜 두렵게 되었습니다. 

화장을 하지 마라, 염색을 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화장을 하건 안하건 사람의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라는 이야기입니다. 아름다움에는 단 한가지의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집을 치워라
이건 정말 수많은 자기계발서에서 나오는 얘기인데, 집을 치워야 정신이 맑아진다고 합니다. 제 방이 깨끗했던 적은 과연 언제일까요(아무도 모릅니다). 치우면 또 어지르고 치운 게 하루를 못가는 날이 많은데 오늘은 집에 있는 옷산의 크기를 조금이나마 줄여봐야겠습니다. 

-불필요한 물건도 버리고 불필요한 생각도 버려라

요즘 제가 하는 생각은 인생을 바꾸려면 환경과 만나는 사람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입니다. 그런데 스님은 버리라고 합니다. 책같은 경우는 버리는 대신 나눔합니다만 불필요한 생각을 버린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기껏해야 일기장에 털어놓는 정도일까요. 

제 나름대로의 요령을 말씀드리자면 불필요한 생각을 버리려면 자기 자신을 바쁘게 해야합니다. 화장실 바닥을 벅벅 문질러 지우든, 지금처럼 이렇게 글을 쓰든해서 말이지요. 힘들다고 가만히 있을 때 잡념이 가장 많이 떠올랐습니다. 

우울해봤자, 절망해봤자 남는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지금 되돌아보니 쓸데없이 내게 오지 않았으면 하는 미래만 그리며 살았는데 그런 생각은 쓰레기 봉지에 넣어 버릴 수 있다면 얼마나 후련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지금하고 있는 이 후회야말로 쓰레기통에 집어넣어야 겠네요. 

제가 조금 더 모범적인 사람이었다면 내용이 쏙쏙 들어왔을텐데 지금 그런 상태가 아니라 몇몇 문장만 기억에 남았습니다. 저보다 좀 더 바른 상태에 계신 분이라면 귀하게 읽으실 책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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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이 있으신가요? 부러운 사람이 있으신가요? 지금의 모습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으신가요? 사실 제가 그래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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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모두 소원이 있습니다.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말이죠. 신기한 건 그 소원을 통해 우리가 정말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다는 겁니다. 질투라는 감정이 우리의 욕망에 대해 알려주듯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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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비밀 하나 알려드릴까요? 책을 다 읽고 나서 표지를 보신다면 아하! 하고 탄성을 지르실 겁니다. 책 표지에 있는 인물이 랜덤으로 막 그려져 있는 게 아니에요!

각 사연자가 자신의 특징을 온전히 담은 채 책 표지에 등장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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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생이라면 공감할 만한 클리셰가 꽤 나옵니다. 혹 80년대생이 아니라도 이해하는데는 무리가 없답니다. 유행어와 문학적인 표현이 절묘하게 섞여 마치 (고급 패스트 푸드인) 수제 버거를 먹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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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소개부터 따뜻함이 배어있습니다. 따뜻함과는 별개로 치열하게 취재를 한 흔적이 책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이 책에서 소원성취를 의뢰하는 사람들은 미용사, 웹소설 작가 등이고 그 중에 정육점 주인도 주변 인물로 등장합니다. 그 직업에서 쓰일만한 전문용어가 등장하면서 친절하고 자연스러운 설명도 있어 남의 인생을 엿보는 듯한 느낌을 제대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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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짧은 단편이 엮인 책이 요즘 유행이라고 하지요? 예전에 저는 유행이라면 무조건 피하고 봤는데 요즘은 이게 뭔가 하고 한 번 들여다 보고는 한답니다. 제가 생각하는 짧은 단편 모음집은 이와 같아요. 하루에 한 편씩 아껴가며 읽는 재미가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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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여기에 등장하는 의뢰인들을 통해 제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누군가의 행복을 무조건적으로 바라는 나, 책임감을 회피하는 나, 성공하고는 싶지만 악담은 듣고 싶지 않은 나, 누군가에게 복수를 꿈꾸지만 그 후의 찝찝함은 아직 모르는 나. 

각 이야기는 산뜻한 열린 결말로 맺어집니다. 작가가 쓰기 싫어서 그만 둔 듯한 열린 결말을 저는 제일 싫어하는데요, 독자에게 상상을 맡기면서도 상상에 대한 단서를 충분히 주는 맺음 방식이 저는 참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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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부정하고 무턱대고 달콤하지도 않고, 최악의 현실처럼 너무 차갑지도 않은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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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면이 가득한 소설이면서도 가끔씩 '작가님에게도 이런 면이!' 하고 속으로 말할 때도 있는 소설입니다. 

작가님이 라디오 작가를 하며 일상 사연을 많이 들어서 그런지 일상 언어로 표표히 쓰인 이야기가 편안하게 이해되었습니다. 무턱대고 교훈을 들이밀지도 않고 '여기 이 사람은 이런데요, 당신은 어떠세요?' 라고 다정한 질문을 건네는 듯한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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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소원은 무엇인가요? 저는 원하는 일을 하면서 원하는 만큼 돈을 벌고,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가득하고, 그 사람들과 제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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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라고는 전혀 모르는 나에게 오르부아 에두아르는 생소한 제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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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게도 책 표지에 제목에 대한 해석이 써있다. 오르부아는 안녕, 또봐, 두고봐, 새로 봐봐(!!) 이런 뜻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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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전작인 나는 프랑스 책벌레와 결혼했다를 읽었는데 이번에 이혼하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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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세상에는 이혼이 슬프다는 고정관념이 있지만(결혼해서 천년만년 사는 게 행복의 절대기준이라서?) 사실 진짜 슬픈 건 이혼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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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작가와 엑스 남편의 이혼은 꽤나 정중한 과정을 거치는데, 그건 엑스 남편이(프랑스 책벌레) 책의 추천사를 쓴 것에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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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지하철에서 읽으며 한 정거장 지나친 적도 있고, 읽다가 문장이 좋아 책 한 귀퉁이를 접어놓은 곳도 꽤 많다. 

예를 들자면,

나라도 여기서 이혼한 모든 사람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이혼을 결심한 나는 이제 내 삶을 구체적으로 살아가려고 한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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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색이 바랜 관계를 애써 지나치며, 명맥만 유지하며 사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그런 무채색의 관계가 나쁘다기 보다는 다채로운 색의 삶을 살아야 하는 사람이 그런 무채색의 인생을 꾹꾹 참으며 살아야 한다는 것, 그것이 불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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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의 일기장에 이렇게 쓴 적이 있다. 왜 다들 연애의 시작은 축하하면서 이별은 축하하지 않는가. 이 문장 하나를 적어놓고 별다른 부연설명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위로와 공감의 연대를 맺은 지금은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연애의 시작이 봄날의 꽃놀이처럼 달콤하다면 인연의 끝은 은은한 고통과의 이별이기도 하니 참으로 축하할 만 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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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의 지독함을 겪은 이들에게는 휴식이 필요한다. 이 글을 읽는 이별을 앞둔 이들 모두에게 축하인사를 보낸다. 이주영 작가가 책을 통해 나에게 축하인사를 보냈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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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워 하는 사람이 있으신가요? 저는 있습니다. 돈이 많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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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고 어느 감성 철철 넘치는 책은 말하겠지만, 오랜 시간 그런 달콤한 말에 속아왔던 저는 그 말을 더 이상 믿지 않습니다. 돈이 없는 삶은 지옥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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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가난은 병이라는 심장을 찌르는 말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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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는 저도 소확행을 좇으며 살다가 삶에 도사린 이런 저런 고난을 마주치면서 크게 한방 얻어터지고 나를 편안한 삶에 안주하게 하는 책 대신 정신을 번쩍 차리게 해 줄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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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책을 만났습니다. 생각하면 정말로 부자가 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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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드라마 속에 나오는 본부장님? 부당한 방법으로 서민의 돈을 빨아먹는 악당? 이 책을 쓴 저자는 부자이면서 억만장자이며 절대 포기하지 않은 싸움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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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기 계발서 읽기를 그만둔 계기는 하나같이 다 뻔한 설정 때문이었습니다. 가난했습니다, 노력했습니다,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책을 씁니다. 신데렐라 이야기 같이 행복하지만 질리기 딱 좋은 구성이지요. 네 뭐, 이 책도 행복한 결말로 끝납니다. 만일 비극적인 결말이라면 아무도 이 책을 사지 않을테니까요. 다만 그 과정이 꽤 격정적입니다. 저자는 떼부자가 되었다가 파산할 만큼 모든 것을 잃고 다시 부자가 됩니다. 이게 한 번이 아니라 그의 인생에 수차례 반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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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성공한 사람의 실패한 이야기를 듣는 건 꽤나 재미있습니다. 그가 실패하는 장면에서 나도 저렇게 실패했었는데, 이런 모종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혹시 나도 이 사람처럼 실패했지만 이 사람처럼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게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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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실천 안하면 책 읽는 건 소용이 없다는 의견도 있을겁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런 책을 읽지 않을 것이냐, 그건 또 아니라고 봅니다. 사람은 언뜻 지나친 것이라도 기억에 남으면 무의식 속에서 그것을 무한반복재생합니다. 스치듯이 들은 친구의 말이 평생의 좌우명이 되기도 하고, 책에서 읽은 한 구절이 평생 나를 위로해 주는 문장이 되듯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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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생각을 읽고, 부자의 생각을 따라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저는 확신합니다. 생각이 거듭되어 말이 되고 말이 반복되어 행동, 심지어 운명에까지 영향을 미치니까요. '생각하면 정말로 부자가 될 수 있는가?'의 저자가 나폴레온 힐의 책을 읽고 또 읽으며 자기 삶의 원칙을 단단히 정하고, 실패 속에서 결국 일어난 것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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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성공하고 싶은지 아직은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내가 멘토로 삼을 수 있는 사람들을 계속 만나는 것. 그리고 책을 통해서 이렇게 저자의 생각을 읽는 것도 저는 저자와 오랜 시간 대화를 하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실제로 만나서 얘기하면 더 고급 정보를 얻을 수 있겠지만 이 책에 나와있는 내용만으로도 정신무장에 어느 정도 도움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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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 이루는 것을 상상하고 계획하고 실천할겁니다. 예전에는 상상하고 계획하는 데에 시간을 너무 많이 들이면 낭비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결국 그런 과정이 시간을 아껴준다고 믿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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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과 더불어 저에게 긍정적인 힘을 불어넣어준 책 덕분에 얼마 전 개인적으로 큰 결정을 했고, 운좋게 그 결정이 어느 정도의 수익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우연일 수도 있지만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책의 저자들이 저에게 간접적으로 준 영감이 저의 결단력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
뻔한 자기계발서 시장이라는 말이 많지만, 그냥 표지만 보면 다 똑같아 보이는 자기계발서이지만, 그래도 읽은 후 저의 인생을 조금씩이라도 변화할 수 있게 이끌어 준다면 자기계발서를 읽을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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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에 대한 책이 마구 쏟아져 나오는 요즘, 제가 하는 수업에 챗GPT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궁금해서 교사와 학생을 위한 챗GPT 완벽 가이드를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목차를 쭉 훑어보면서 제가 끌리는 목차를 먼저 읽었습니다. 저는 챗GPT의 배경설명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거든요. 

챗GPT를 활용하려면 명확한 질문을 해야합니다. 지금까지 무수한 시험을 보며 정답 말하기에 길들여진 학생들은 이제 챗GPT의 시대를 맞아 제대로 질문하는 법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다 문득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이 책에서 배운 질문법을 활용해서 서평을 써보면 어떨까. 그래서 제가 나름대로 써 본 서평의 목차를 챗GPT에게 제공하고 서평을 써보게 했습니다. 제가 챗GPT에게 준 문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교사와 학생을 위한 챗GPT 완벽 가이드라는 책에 대한 서평을 800자 이상으로 써 줘. 서평의 목차는 다음과 같아. 

1. 책을 읽게 된 계기
2. 이 책을 발췌독 하였음을 밝힘
3. Chat GPT의 올바른 모델을 선택하는 요령
4. 챗GPT의 수업 활용 방안
5. DALL2 사용법
6. 이미지 바탕으로 글쓰기

이렇게 입력을 하고 답변을 받아봤는데 챗봇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더라구요. 책에서 배운대로 필요없는 단어 몇 개는 삭제해 달라고 했더니 이런 답변이 왔습니다. 

네, 수정된 버전 아래와 같이 보내드립니다.

수정된 버전을 읽어봤는데 제 마음에 100%들지는 않았습니다. 목차에 비해 800자라는 분량이 너무 많았던 걸까요. 결국 챗GPT를 잘 활용하는 방법은 제대로 질문하기, 적절한 분량 정해주기, 그리고 좋은 질문을 통해 편집 잘 하기 인 듯 합니다. 제가 고쳐 본 목차별 서평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책을 읽게 된 계기
교사로서 비대면 수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러던 중, '교사와 학생을 위한 GPT 완벽 가이드'라는 책을 알게 되었고,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읽게 되었습니다.

2. 이 책을 발췌독 하였음을 밝힘
저는 이 책을 발췌독하여, GPT-3를 활용한 채팅 시스템 제작 방법과 이를 수업에 활용하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3. GPT 모델 선택 방법
이 책에서는 채팅 시스템 제작을 위해 필요한 GPT 모델 선택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4. GPT를 활용한 수업 방안
이 책에서는 GPT를 활용하여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GPT를 활용한 수업 방법에 대해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영어 수업 시간에 학생들로 하여금 팝송 가사쓰기 말입니다. 

5. DALL2 사용법
이 책에서는 DALL2(Deep Active Learning for Large Visual Recognition)를 활용하여 이미지를 생성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이미지 생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6. 이미지를 활용한 글쓰기
이 책에서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이미지를 활용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미지를 활용해서 에세이를 쓰는 방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책은 챗GPT를 수업에 적용하는 방법, 이미지 생성, 이미지를 활용한 글쓰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책의 구성도 명확하고, 예시와 함께 설명되어 있어 쉽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자, 여기까지가 챗GPT가 쓴 서평입니다. 아직은 챗GPT에게 글쓰기를 100% 맡기기 보다는 인간이 편집자로서 챗GPT를 잘 이끌어줘야 할 듯 합니다. 아직까지 챗GPT의 글은 개성이 좀 부족한 게 사실이구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기술이 발전할수록 챗GPT가 더 많은 것을 배운다면 이런 결점도 극복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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