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도 아빠가 있어요 아빠의 사랑 시리즈 4
파파스스토리 편집부 엮음 / 파파스스토리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아빠도 아빠가 있어요.




사실 일하기 바빠 집에 오면 늘 쉬고 싶어하고 주말에는 평일에 못잔 잠을 보충할려는

아빠들이 많은 현실입니다.

그만큼 사회생활도 힘들고 가장의 무게가 무거워지니 힘들지 않을수 없는것도

사실이지요.

우리 아이 아빠도 예외는 아니어서 늘 피곤해하고 아이랑 놀아주는 시간이 많이 부족하기

만 하답니다.

그래도 엄마들의 마음은 짧은 시간이라도 아빠들이 아이를 위한 시간을 만들어 놀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들지요.

제가 어렸을때 저희 부모님도 먹고살기 바쁘셔서 책 한권 읽어 주시는 여건도 시간도

없으셨고 아이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기울일 시간이 없이 한창시절을 보낸것 같아

많이 허전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 아이에게는 자신의 아빠와 엄마에게도 엄마,아빠가 있다는 사실이 참 신기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듯합니다.

얼마전 아이에게 할머니를 가르키며 ‘우리 엄마’라고 말한적이 있는데 ‘엄마도 엄마가 있어?

‘라고 하더군요...

일찍부터 엄마, 아빠에게도 엄마,아빠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는것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

이 들었답니다.

아이가 엄마,아빠의 가족관계를 이해하고 엄마,아빠 주변의 가족에게도 관심을가지고 생각

할수 있고 앞으로 좀더 편안하고 좋은 가족관계를 이어갈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런 생각을 할때쯤 ‘아빠도 아빠가 있어요’라는 동화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게 되었답니다.

사진속의 아빠는 꼬마일때의 모습이고 사진속의 어른은 바로 할아버지란 말에 책속의 주인공

듀듀는 아빠도 자신처럼 꼬마의 모습이 있었다는 사실에 신기해하지요.

할아버지가 작아진 이유를 궁금해하자 아빠는 할아버지가 아빠한테 목말을 많이 태워줘서

그런거라며 아빠가 점점 어른이 되면서 할아버지는 조금씩 작아진다는 사실을 이야기하자

듀듀가 자신은 더크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한답니다.

그 이유는 아빠 키가 작아지는게 싫기 때문이래요.

듀듀가 로보캅이 된 모습을 상상하며 ‘큰어른이 되면 아빠를 지켜 드릴게요’라고 듬직하게

말한답니다.

사진속 할아버지의 주름을 보고 왜 주름이 생겼는지 묻자 아빠는 어릴적에 잘못을 많이

해서 할아버지가 속상한 마음에 하나씩 생긴거라고 그리고 할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릴때

크게 웃으셔서 눈가에 주름이 생긴것이라 말한답니다.

그러자 듀듀가 아빠 눈가에 주름을 많이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말하네요..

그만큼 기쁜일을 많이 해드리고 싶다는 뜻의 귀여운 듀듀의 생각이 기특하게 느껴졌답니다.

듀듀는 아빠의 친구가 되어 드리고 싶고 내일도 더 재밌게 놀 생각에 즐거워하며

행복한 꿈나라로 향했어요.

우리아이와 이 동화책을 읽으며, 아빠의 사랑을 더 많이 확인해주고 싶고 아이 아빠에게도

아이에 대한 생각을 깊이 할수 있는 더 가까워질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읽어보

게 하였답니다.

아이도 아이 아빠도 행복한 책읽기속에 많은 생각을 할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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